[자막뉴스] 한라산 사라오름 산정호수서 수영한 탐방객 ‘눈살’

입력 2019.07.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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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만수가 된 해발 1,324m에 있는 한라산 사라오름 산정호수입니다.

["들어가면 안 돼요! 들어가면 안 된다니까!"]

'작은 백록담'이라고 불리는 이곳에서 탐방객 서너 명이 수영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조윤정/목격자 : "사람들이 들어가지 마세요. 그만 하세요. 이렇게 얘기를 계속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뭔가 했더니 앞에서 사람들이 수영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고."]

한라산국립공원에 신고했지만 관리사무소 직원이 현장까지 오는 데 30여 분이 걸리면서 탐방객들이 이미 떠난 뒤였습니다.

[조윤정/목격자 : "극구 만류하고 그런 분들이 굉장히 여럿 있었는데도 그걸 무시하고 계속 괜찮다고 화를 내셔요. 오히려."]

이런 행위는 자연공원법상 출입금지 위반으로 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윤찬식/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직원 :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순찰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산정호수가 있는 한라산 사라오름은 경관이 뛰어나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 83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는데 환경보전을 위해 입산이 금지되다 2010년부터 개방돼 보다 자발적인 보전의 필요성이 요구되지만 일부 탐방객들의 몰지각한 행동에 눈살이 찌푸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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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23 1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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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만수가 된 해발 1,324m에 있는 한라산 사라오름 산정호수입니다.

["들어가면 안 돼요! 들어가면 안 된다니까!"]

'작은 백록담'이라고 불리는 이곳에서 탐방객 서너 명이 수영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조윤정/목격자 : "사람들이 들어가지 마세요. 그만 하세요. 이렇게 얘기를 계속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뭔가 했더니 앞에서 사람들이 수영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고."]

한라산국립공원에 신고했지만 관리사무소 직원이 현장까지 오는 데 30여 분이 걸리면서 탐방객들이 이미 떠난 뒤였습니다.

[조윤정/목격자 : "극구 만류하고 그런 분들이 굉장히 여럿 있었는데도 그걸 무시하고 계속 괜찮다고 화를 내셔요. 오히려."]

이런 행위는 자연공원법상 출입금지 위반으로 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윤찬식/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직원 :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순찰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산정호수가 있는 한라산 사라오름은 경관이 뛰어나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 83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는데 환경보전을 위해 입산이 금지되다 2010년부터 개방돼 보다 자발적인 보전의 필요성이 요구되지만 일부 탐방객들의 몰지각한 행동에 눈살이 찌푸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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