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여자 대표가 남자 연습생 성추행’…기소의견 송치

입력 2019.07.23 (11:48) 수정 2019.07.2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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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연습생 6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소속사 여자 대표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획사 대표 A 씨와 여동생 B 씨를 기소 의견으로 지난 12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일본 도쿄에 있는 한 횟집에서 남자 아이돌 연습생 6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고소인 중에는 케이블 방송의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연습생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월 고소 당시 고소인들은 "성추행 건으로 인한 정신적 트라우마로 병원에 다니기도 했다"고 주장했지만, 소속사 관계자는 "그런 사실이 없고, 연습생들이 계약서 조항 변경을 위해 거짓 주장을 제기했다"고 맞섰습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고소인들이 포함된 그룹 연습생 일부에 대해 1인당 2억 원 상당의 위약벌 및 손해배상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소인 부모 측은 "소속사 관계자들이 경찰 조사에서 회식 자리에 참석했던 목격자들에게 거짓 진술을 강요하기도 했다"면서, "상대적으로 약자인 소속사 연습생들을 대상으로 비슷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당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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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23 11:48:50
    • 수정2019-07-23 13:51:53
    사회
남성 연습생 6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소속사 여자 대표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획사 대표 A 씨와 여동생 B 씨를 기소 의견으로 지난 12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일본 도쿄에 있는 한 횟집에서 남자 아이돌 연습생 6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고소인 중에는 케이블 방송의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연습생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월 고소 당시 고소인들은 "성추행 건으로 인한 정신적 트라우마로 병원에 다니기도 했다"고 주장했지만, 소속사 관계자는 "그런 사실이 없고, 연습생들이 계약서 조항 변경을 위해 거짓 주장을 제기했다"고 맞섰습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고소인들이 포함된 그룹 연습생 일부에 대해 1인당 2억 원 상당의 위약벌 및 손해배상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소인 부모 측은 "소속사 관계자들이 경찰 조사에서 회식 자리에 참석했던 목격자들에게 거짓 진술을 강요하기도 했다"면서, "상대적으로 약자인 소속사 연습생들을 대상으로 비슷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당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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