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65% “일 더 하고 싶다”…구직 경험 비율 상승

입력 2019.07.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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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의 65%는 더 일을 하고 싶어하고 구직경험 비율도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둘 때 나이는 평균 49.4세로 50세가 채 되지 않았고, 연금을 받지 못하는 사람도 절반이 넘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3일) 발표한 '2019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55~79세 고령층 인구 1,384만 3천 명 가운데 일하기를 원하는 비율은 64.9%로 1년 전보다 0.8%P 상승했습니다.

근로를 희망하는 연령도 평균 73세로 1년 전보다 1세 늘었습니다.

전일제 일자리를 원하는 비율은 58.8%로 1년 전보다 3.5%P 낮아졌고 시간제 일자리는 41.2%로 3.5%P 높아졌습니다.

특히 나이가 많을수록 전일제보다는 시간제 일자리를 희망하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최근 1년 동안 구직경험 비율 역시 18.8%로 1년 전보다 1.9%P 올랐고, 취업경험자 비율도 64.9%로 1년 전보다 0.8%P 상승했습니다.

통계청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노후보장이 제대로 되지 않은 노인 가운데 일하기를 희망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최근 정부 주도로 공공 일자리가 많이 공급된 것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둘 당시 나이는 평균 49.4세로 1년 전보다 0.3세 증가했지만 50세를 넘지 못했습니다.

최근 1년간 연금 수령자 비율도 45.9%로 1년 전보다 0.3%P 늘긴 했지만 절반을 넘지 못했습니다.

특히 지난해부터 국민연금 수급개시연령이 62세로 높아지면서 60~79세 고령층의 연금 수령자 비율은 64.2%로 1년 전보다 0.7%P 낮아졌습니다.

월 평균 연금 수령액은 61만 원으로 1년 전보다 4만 원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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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층 65% “일 더 하고 싶다”…구직 경험 비율 상승
    • 입력 2019-07-23 12:00:58
    경제
고령층의 65%는 더 일을 하고 싶어하고 구직경험 비율도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둘 때 나이는 평균 49.4세로 50세가 채 되지 않았고, 연금을 받지 못하는 사람도 절반이 넘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3일) 발표한 '2019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55~79세 고령층 인구 1,384만 3천 명 가운데 일하기를 원하는 비율은 64.9%로 1년 전보다 0.8%P 상승했습니다.

근로를 희망하는 연령도 평균 73세로 1년 전보다 1세 늘었습니다.

전일제 일자리를 원하는 비율은 58.8%로 1년 전보다 3.5%P 낮아졌고 시간제 일자리는 41.2%로 3.5%P 높아졌습니다.

특히 나이가 많을수록 전일제보다는 시간제 일자리를 희망하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최근 1년 동안 구직경험 비율 역시 18.8%로 1년 전보다 1.9%P 올랐고, 취업경험자 비율도 64.9%로 1년 전보다 0.8%P 상승했습니다.

통계청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노후보장이 제대로 되지 않은 노인 가운데 일하기를 희망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최근 정부 주도로 공공 일자리가 많이 공급된 것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둘 당시 나이는 평균 49.4세로 1년 전보다 0.3세 증가했지만 50세를 넘지 못했습니다.

최근 1년간 연금 수령자 비율도 45.9%로 1년 전보다 0.3%P 늘긴 했지만 절반을 넘지 못했습니다.

특히 지난해부터 국민연금 수급개시연령이 62세로 높아지면서 60~79세 고령층의 연금 수령자 비율은 64.2%로 1년 전보다 0.7%P 낮아졌습니다.

월 평균 연금 수령액은 61만 원으로 1년 전보다 4만 원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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