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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게이트 노조 “도로공사, ‘분리 교섭’ 요구하며 대화 거부”
입력 2019.07.23 (13:25) 수정 2019.07.23 (13:45) 경제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쟁의행위를 벌이고 있는 톨게이트 노조원들과 한국도로공사간의 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노총 소속 톨게이트노조와 민주노총 소속 민주일반연맹은 오늘(2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한국도로공사가 1천500명 해고 사태 해결을 위한 노동조합 공동 교섭단과의 교섭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우리는 지금까지 똑같이 요금 수납 일을 해왔고, 법원 판결 이행과 도로공사의 직접 고용이라는 요구도 같다"며 "정부와 도로공사 입장에서 보더라도 따로 교섭이 아니라 공동 교섭단과 교섭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고 상식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로공사가 공동 교섭단과는 교섭을 하지 않겠다고 하는데, 이는 양쪽을 분리해서 자회사를 강요하겠다는 것 외에 다른 이유를 찾을 수 없다"며 "분리 교섭 운운하며 교섭 거부의 책임을 노동조합에 덮어씌우기 위한 음흉한 속셈을 버려야 한다"고 도로공사를 비판했습니다.

도로공사 톨게이트 요금 수납 업무를 해온 비정규직 노동자 약 1천500명은 자회사 전환 방식의 정규직 전환을 거부하면서 계약 해지와 동시에 쟁의행위에 돌입했고, 이들이 가입한 노동조합은 한국노총, 민주노총 소속으로 나뉘어 있지만 공동 교섭단을 꾸려놓은 상태입니다.

도로공사 톨게이트 요금 수납 노동자들은 2013년 도공에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해 1심과 2심 모두 승소했고 사건은 대법원에 올라가 있는 상태입니다.
  • 톨게이트 노조 “도로공사, ‘분리 교섭’ 요구하며 대화 거부”
    • 입력 2019-07-23 13:25:19
    • 수정2019-07-23 13:45:12
    경제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쟁의행위를 벌이고 있는 톨게이트 노조원들과 한국도로공사간의 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노총 소속 톨게이트노조와 민주노총 소속 민주일반연맹은 오늘(2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한국도로공사가 1천500명 해고 사태 해결을 위한 노동조합 공동 교섭단과의 교섭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우리는 지금까지 똑같이 요금 수납 일을 해왔고, 법원 판결 이행과 도로공사의 직접 고용이라는 요구도 같다"며 "정부와 도로공사 입장에서 보더라도 따로 교섭이 아니라 공동 교섭단과 교섭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고 상식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로공사가 공동 교섭단과는 교섭을 하지 않겠다고 하는데, 이는 양쪽을 분리해서 자회사를 강요하겠다는 것 외에 다른 이유를 찾을 수 없다"며 "분리 교섭 운운하며 교섭 거부의 책임을 노동조합에 덮어씌우기 위한 음흉한 속셈을 버려야 한다"고 도로공사를 비판했습니다.

도로공사 톨게이트 요금 수납 업무를 해온 비정규직 노동자 약 1천500명은 자회사 전환 방식의 정규직 전환을 거부하면서 계약 해지와 동시에 쟁의행위에 돌입했고, 이들이 가입한 노동조합은 한국노총, 민주노총 소속으로 나뉘어 있지만 공동 교섭단을 꾸려놓은 상태입니다.

도로공사 톨게이트 요금 수납 노동자들은 2013년 도공에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해 1심과 2심 모두 승소했고 사건은 대법원에 올라가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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