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연구원 “한국, 교통사고로 한해 40조원 비용 치른다”…GDP의 2.3%

입력 2019.07.23 (13:33) 수정 2019.07.2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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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교통사고로 치르는 사회적 비용이 연간 40조원에 달해 국내총생산(GDP)의 2.3%에 해당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발표한 '2017년 도로교통사고비용'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7년 국내 전체 도로교통사고는 모두 114만 3천 여건으로, 이로 인해 4천 1백여 명이 사망하고 180만 3천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교통사고 피해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약 40조 57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한국 연간 GDP의 2.3%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이 비율은 미국 1.85%, 일본 1.35%, 영국 1.86%보다 높습니다.

피해 경제적 가치는 사상자의 의료비, 소득손실, 물적 피해비용 등 물리적 손실비용이 21조 2천억 원, 사상자의 정신적 고통비용이 약 18조 9천억 원으로 계산됐습니다.

다만 사고 비용은 전년과 비교해 0.4% 가량 감소했고, 사망자는 107명 감소, 부상자도 4만 3천6백여 명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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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교통연구원 “한국, 교통사고로 한해 40조원 비용 치른다”…GDP의 2.3%
    • 입력 2019-07-23 13:33:03
    • 수정2019-07-23 13:44:51
    경제
한국이 교통사고로 치르는 사회적 비용이 연간 40조원에 달해 국내총생산(GDP)의 2.3%에 해당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발표한 '2017년 도로교통사고비용'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7년 국내 전체 도로교통사고는 모두 114만 3천 여건으로, 이로 인해 4천 1백여 명이 사망하고 180만 3천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교통사고 피해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약 40조 57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한국 연간 GDP의 2.3%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이 비율은 미국 1.85%, 일본 1.35%, 영국 1.86%보다 높습니다.

피해 경제적 가치는 사상자의 의료비, 소득손실, 물적 피해비용 등 물리적 손실비용이 21조 2천억 원, 사상자의 정신적 고통비용이 약 18조 9천억 원으로 계산됐습니다.

다만 사고 비용은 전년과 비교해 0.4% 가량 감소했고, 사망자는 107명 감소, 부상자도 4만 3천6백여 명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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