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금융노조 “대신증권 저성과자 PT대회는 직장 내 괴롭힘”
입력 2019.07.23 (13:49)
수정 2019.07.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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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사무금융노조)은 오는 25일 대신증권 본사 앞에서 '직장 내 괴롭힘 규탄' 기자회견을 연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사무금융노조는 "대신증권이 25일부터 개최할 예정인 저성과자 대상 사내 프레젠테이션(PT) 대회는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어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는 직장 내 괴롭힘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노조 측은 "수익 기준 하위 직원을 참가 대상으로 한 점, 영업점에 배치된 지 6개월밖에 안 된 직원들을 대상에 포함한 점, 참가자 명단을 공개해 직원들에게 수치심을 준 점 등이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사무금융노조 대신증권 지부가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에는 '(PT 대회 개최는)끊임없이 줄을 세워서 하위권에 모욕감을 주는 행태', '과거에 진행했던 부진자 집합 교육을 교묘히 이름만 바꿔 실시한 것' 등 행사에 항의하는 글이 게시돼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신증권 측은 "이번 PT대회는 WM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일부 저성과자가 아닌 전 직원이 참가 대상"이라면서 "PT대회가 직원들의 능력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원만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신증권은 이달부터 총 4차례에 걸쳐 'WM 액티브' PT 대회를 열고 고객관리·상품 판매 우수사례 등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사무금융노조는 "대신증권이 25일부터 개최할 예정인 저성과자 대상 사내 프레젠테이션(PT) 대회는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어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는 직장 내 괴롭힘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노조 측은 "수익 기준 하위 직원을 참가 대상으로 한 점, 영업점에 배치된 지 6개월밖에 안 된 직원들을 대상에 포함한 점, 참가자 명단을 공개해 직원들에게 수치심을 준 점 등이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사무금융노조 대신증권 지부가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에는 '(PT 대회 개최는)끊임없이 줄을 세워서 하위권에 모욕감을 주는 행태', '과거에 진행했던 부진자 집합 교육을 교묘히 이름만 바꿔 실시한 것' 등 행사에 항의하는 글이 게시돼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신증권 측은 "이번 PT대회는 WM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일부 저성과자가 아닌 전 직원이 참가 대상"이라면서 "PT대회가 직원들의 능력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원만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신증권은 이달부터 총 4차례에 걸쳐 'WM 액티브' PT 대회를 열고 고객관리·상품 판매 우수사례 등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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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금융노조 “대신증권 저성과자 PT대회는 직장 내 괴롭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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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23 13:49:53
- 수정2019-07-23 14:21:10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사무금융노조)은 오는 25일 대신증권 본사 앞에서 '직장 내 괴롭힘 규탄' 기자회견을 연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사무금융노조는 "대신증권이 25일부터 개최할 예정인 저성과자 대상 사내 프레젠테이션(PT) 대회는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어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는 직장 내 괴롭힘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노조 측은 "수익 기준 하위 직원을 참가 대상으로 한 점, 영업점에 배치된 지 6개월밖에 안 된 직원들을 대상에 포함한 점, 참가자 명단을 공개해 직원들에게 수치심을 준 점 등이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사무금융노조 대신증권 지부가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에는 '(PT 대회 개최는)끊임없이 줄을 세워서 하위권에 모욕감을 주는 행태', '과거에 진행했던 부진자 집합 교육을 교묘히 이름만 바꿔 실시한 것' 등 행사에 항의하는 글이 게시돼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신증권 측은 "이번 PT대회는 WM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일부 저성과자가 아닌 전 직원이 참가 대상"이라면서 "PT대회가 직원들의 능력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원만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신증권은 이달부터 총 4차례에 걸쳐 'WM 액티브' PT 대회를 열고 고객관리·상품 판매 우수사례 등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사무금융노조는 "대신증권이 25일부터 개최할 예정인 저성과자 대상 사내 프레젠테이션(PT) 대회는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어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는 직장 내 괴롭힘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노조 측은 "수익 기준 하위 직원을 참가 대상으로 한 점, 영업점에 배치된 지 6개월밖에 안 된 직원들을 대상에 포함한 점, 참가자 명단을 공개해 직원들에게 수치심을 준 점 등이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사무금융노조 대신증권 지부가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에는 '(PT 대회 개최는)끊임없이 줄을 세워서 하위권에 모욕감을 주는 행태', '과거에 진행했던 부진자 집합 교육을 교묘히 이름만 바꿔 실시한 것' 등 행사에 항의하는 글이 게시돼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신증권 측은 "이번 PT대회는 WM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일부 저성과자가 아닌 전 직원이 참가 대상"이라면서 "PT대회가 직원들의 능력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원만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신증권은 이달부터 총 4차례에 걸쳐 'WM 액티브' PT 대회를 열고 고객관리·상품 판매 우수사례 등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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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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