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의장, 일본 수출 규제 관련 미·일 의회에 친서 발송

입력 2019.07.23 (17:53) 수정 2019.07.2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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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이 일본의 수출 규제 문제와 관련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오오시마 타다모리 일본 중의원 의장에게 각각 친서를 발송했습니다.

한민수 국회의장 대변인은 오늘(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각의에서 이번주 중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문 의장이 국회 방미단과 방일단 출발 전 외교 채널을 통해 친서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문희상 의장은 친서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가 자유 공정 무역에 반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화이트리스트 제외와 같은 추가 조치가 이뤄질 경우 한일 관계가 겉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진전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문 의장은 또 일본에 대해서는 추가 조치를 자제하고 조속히 외교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을 촉구하고, 미국에는 한미일 안보협력의 기본 정신과 근간이 흔들리지 않도록 적절한 역할을 해주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친서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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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희상 의장, 일본 수출 규제 관련 미·일 의회에 친서 발송
    • 입력 2019-07-23 17:53:12
    • 수정2019-07-23 18:13:59
    정치
문희상 국회의장이 일본의 수출 규제 문제와 관련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오오시마 타다모리 일본 중의원 의장에게 각각 친서를 발송했습니다.

한민수 국회의장 대변인은 오늘(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각의에서 이번주 중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문 의장이 국회 방미단과 방일단 출발 전 외교 채널을 통해 친서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문희상 의장은 친서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가 자유 공정 무역에 반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화이트리스트 제외와 같은 추가 조치가 이뤄질 경우 한일 관계가 겉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진전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문 의장은 또 일본에 대해서는 추가 조치를 자제하고 조속히 외교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을 촉구하고, 미국에는 한미일 안보협력의 기본 정신과 근간이 흔들리지 않도록 적절한 역할을 해주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친서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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