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중독 질병분류’ 대응 민관협의체 출범…공동실태조사 추진

입력 2019.07.23 (18:29) 수정 2019.07.2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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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이용 장애(게임 중독)를 질병으로 분류한 것과 관련해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민관협의체가 오늘(23일) 출범했습니다.

민관협의체는 게임업계 우려를 최소화하면서 건전한 게임이용 문화를 정착시킬 방안을 찾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민관협의체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회의에서 '게임이용 장애'에 대한 질병코드 도입 문제에 충분한 대비시간이 있다는 것에 공감하고, 도입 여부와 시기, 방법 등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게임이용 장애 질병코드 도입 추진 배경과 질병코드 도입 시 예상되는 사회적 영향 등에 대해 각계 목소리를 충분히 들을 계획입니다.

아울러 질병코드 도입의 과학적·객관적 근거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와 게임업계가 공동으로 선행 연구를 검토하는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내의 게임이용 장애에 대한 공동 실태 조사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민관협의체는 의료계(3명)·게임업계(3명)·법조계(2명)·시민단체(2명)·관련 전문가(4명) 등 각계 대표 민간위원 14명과 정부위원 8명 등 22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정부에서는 국무조정실,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여성가족부, 통계청의 실·국장급이 참여합니다.

지난 5월 WHO는 총회에서 게임이용 장애를 질병으로 분류한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ICD)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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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중독 질병분류’ 대응 민관협의체 출범…공동실태조사 추진
    • 입력 2019-07-23 18:29:56
    • 수정2019-07-23 19:33:20
    정치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이용 장애(게임 중독)를 질병으로 분류한 것과 관련해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민관협의체가 오늘(23일) 출범했습니다.

민관협의체는 게임업계 우려를 최소화하면서 건전한 게임이용 문화를 정착시킬 방안을 찾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민관협의체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회의에서 '게임이용 장애'에 대한 질병코드 도입 문제에 충분한 대비시간이 있다는 것에 공감하고, 도입 여부와 시기, 방법 등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게임이용 장애 질병코드 도입 추진 배경과 질병코드 도입 시 예상되는 사회적 영향 등에 대해 각계 목소리를 충분히 들을 계획입니다.

아울러 질병코드 도입의 과학적·객관적 근거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와 게임업계가 공동으로 선행 연구를 검토하는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내의 게임이용 장애에 대한 공동 실태 조사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민관협의체는 의료계(3명)·게임업계(3명)·법조계(2명)·시민단체(2명)·관련 전문가(4명) 등 각계 대표 민간위원 14명과 정부위원 8명 등 22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정부에서는 국무조정실,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여성가족부, 통계청의 실·국장급이 참여합니다.

지난 5월 WHO는 총회에서 게임이용 장애를 질병으로 분류한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ICD)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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