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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개헌 의석 확보 실패 뒤…日국민 56% “개헌 반대”
입력 2019.07.23 (18:43) 수정 2019.07.23 (19:52) 국제
지난 21일 열린 참의원 선거에서 개헌 세력이 개헌발의선인 전체 의석의 3분의 2 확보에 실패한 뒤 일본에서 개헌에 대한 반대 여론이 선거 전보다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도통신이 22~23일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아베 신조 총리 임기 중 개헌'에 대해 56.0%가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32.2%였습니다.

통신은 지난 21일 참의원 선거의 출구조사와 함께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같은 질문을 던졌는데, 반대 의견이 47.5%, 찬성 40.8%였습니다.

개헌 반대 의견이 선거 후 8.5%포인트나 증가한 것으로, 선거에서 아베 총리가 개헌 발의선 확보에 실패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조사에서 '개헌 세력이 3분의 2 의석을 얻지 못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는데, '좋다'는 대답이 29.9%로 '좋지 않다'는 응답(12.2%)보다 배 이상 많았습니다. 이 질문에 56.2%는 '어느 쪽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48.6%로 6월 15~16일 조사 때의 47.6%보다 1.0%p 상승했습니다. 일본에서 여당이 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뒤에는 지지율이 상당 폭 상승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 여권이 과반 의석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지율 상승 효과는 미미했습니다.

참의원 선거에서 여권이 승리하면서 여당 자민당 내에서는 자민당의 당규를 개정해 아베 총리가 4연임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4연임론'이 고개를 들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습니다.

아베 총리의 4연임에 대해 반대 의견이 52.6%로, 찬성 의견인 40.6%보다 많았습니다.

선거에서 여권이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선거의 이슈였던 공적 연금의 보장성 문제나 소비세 인상 문제에 대해서는 여권에 부정적인 여론이 우세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아베 개헌 의석 확보 실패 뒤…日국민 56% “개헌 반대”
    • 입력 2019-07-23 18:43:00
    • 수정2019-07-23 19:52:27
    국제
지난 21일 열린 참의원 선거에서 개헌 세력이 개헌발의선인 전체 의석의 3분의 2 확보에 실패한 뒤 일본에서 개헌에 대한 반대 여론이 선거 전보다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도통신이 22~23일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아베 신조 총리 임기 중 개헌'에 대해 56.0%가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32.2%였습니다.

통신은 지난 21일 참의원 선거의 출구조사와 함께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같은 질문을 던졌는데, 반대 의견이 47.5%, 찬성 40.8%였습니다.

개헌 반대 의견이 선거 후 8.5%포인트나 증가한 것으로, 선거에서 아베 총리가 개헌 발의선 확보에 실패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조사에서 '개헌 세력이 3분의 2 의석을 얻지 못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는데, '좋다'는 대답이 29.9%로 '좋지 않다'는 응답(12.2%)보다 배 이상 많았습니다. 이 질문에 56.2%는 '어느 쪽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48.6%로 6월 15~16일 조사 때의 47.6%보다 1.0%p 상승했습니다. 일본에서 여당이 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뒤에는 지지율이 상당 폭 상승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 여권이 과반 의석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지율 상승 효과는 미미했습니다.

참의원 선거에서 여권이 승리하면서 여당 자민당 내에서는 자민당의 당규를 개정해 아베 총리가 4연임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4연임론'이 고개를 들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습니다.

아베 총리의 4연임에 대해 반대 의견이 52.6%로, 찬성 의견인 40.6%보다 많았습니다.

선거에서 여권이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선거의 이슈였던 공적 연금의 보장성 문제나 소비세 인상 문제에 대해서는 여권에 부정적인 여론이 우세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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