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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대기 긴급발진’ 日, 오히려 한국 도발…중·러는 침범 부인
입력 2019.07.23 (19:01) 수정 2019.07.23 (19:57)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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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경보기와 중국 군용기는 한국 방공식별구역과 일부 겹치는 일본 방공식별구역도 무단 침입했습니다.

일본도 자위대기를 긴급 출격시켰는데, 러시아 경보기를 향해 우리나라 전투기가 경고 사격한 것을 문제 삼고 나섰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정부는 침범 사실을 부인하며 적반하장식으로 반발했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가 밝힌 일본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한 전투기는 중국의 H-6 폭격기 2대와 러시아의 Tu-95 폭격기 2대, 러시아 A-50 경보기 1대입니다.

먼저, 오전 6시 44분부터 9시 4분 사이에는 중국 폭격기 2대와 러시아의 폭격기 2대가, 오전 9시 9분부터 9시 33분 사이에는 러시아 A-50 경보기 1대가 일본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당시 자위대 전투기를 긴급 발진해 대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일본은, 러시아 조기 경보기가 독도 영공을 침범해 한국 전투기가 경고 사격한 상황을 문제 삼았습니다.

[스가/일본 관방장관 : "(자위대기의) 긴급 발진으로 대응했음을 확인하며, 러시아와 한국 외교 채널을 통해 엄중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요청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그러면서 러시아와 한국 전투기가 일본 영해를 침범했다며 오히려 한국에 도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한국 정부가 주한 중국대사를 초치해 항의한 데 대해 "한국과 중국은 좋은 이웃으로 '침범'이라는 말은 조심히 써야 한다"고 반발했습니다.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분명한 건 다 아시다시피 방공식별구역은 영공이 아니며, 각국은 국제법에 따라 비행의 자유가 있습니다."]

러시아 외교부도 한국과 일본 영공을 침범한 사실을 부인하며, 한국 전투기들이 러시아 폭격기들에 대해 전문가답지 못한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 ‘자위대기 긴급발진’ 日, 오히려 한국 도발…중·러는 침범 부인
    • 입력 2019-07-23 19:04:06
    • 수정2019-07-23 19:57:03
    뉴스 7
[앵커]

러시아 경보기와 중국 군용기는 한국 방공식별구역과 일부 겹치는 일본 방공식별구역도 무단 침입했습니다.

일본도 자위대기를 긴급 출격시켰는데, 러시아 경보기를 향해 우리나라 전투기가 경고 사격한 것을 문제 삼고 나섰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정부는 침범 사실을 부인하며 적반하장식으로 반발했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가 밝힌 일본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한 전투기는 중국의 H-6 폭격기 2대와 러시아의 Tu-95 폭격기 2대, 러시아 A-50 경보기 1대입니다.

먼저, 오전 6시 44분부터 9시 4분 사이에는 중국 폭격기 2대와 러시아의 폭격기 2대가, 오전 9시 9분부터 9시 33분 사이에는 러시아 A-50 경보기 1대가 일본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당시 자위대 전투기를 긴급 발진해 대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일본은, 러시아 조기 경보기가 독도 영공을 침범해 한국 전투기가 경고 사격한 상황을 문제 삼았습니다.

[스가/일본 관방장관 : "(자위대기의) 긴급 발진으로 대응했음을 확인하며, 러시아와 한국 외교 채널을 통해 엄중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요청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그러면서 러시아와 한국 전투기가 일본 영해를 침범했다며 오히려 한국에 도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한국 정부가 주한 중국대사를 초치해 항의한 데 대해 "한국과 중국은 좋은 이웃으로 '침범'이라는 말은 조심히 써야 한다"고 반발했습니다.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분명한 건 다 아시다시피 방공식별구역은 영공이 아니며, 각국은 국제법에 따라 비행의 자유가 있습니다."]

러시아 외교부도 한국과 일본 영공을 침범한 사실을 부인하며, 한국 전투기들이 러시아 폭격기들에 대해 전문가답지 못한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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