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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지소미아 종료 ‘조건부 연기’
볼턴 단독 방한…‘안보 지렛대’로 한일 중재 역할 주목
입력 2019.07.23 (19:05) 수정 2019.07.23 (19:56)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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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오늘 방한했습니다.

한일 갈등이 악화일로로 치달으면서 우리 정부가 미국의 중재를 요청하고 있는 시점에 방한하는 것이어서 행보가 주목됩니다.

김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오늘 한국을 찾았습니다.

취임 이래 첫 단독 방한입니다.

1박 2일 동안 한국에 머무르는 볼턴 보좌관은 트위터를 통해 한국을 인도-태평양 안보와 번영에 매우 필수적인 중요 동맹국으로 지칭하며, 생산적인 만남을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인철/외교부 대변인 : "고위급 상호 방문의 연장선상에서 양국 간 소통과 정책 공조의 주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오늘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 등과 만나는등 비공개 일정을 갖는 볼턴 보좌관은 내일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등 우리 정부 인사들을 잇따라 만납니다.

표면적으로는 한미동맹, 북한 비핵화 등이 주요 의제로 알려졌지만, 최근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한일 관계 역시 중요한 논의 대상 가운데 하나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여전히 한일 갈등 중재에 소극적인 미국에 대해 우리 정부가 안보 현안을 거론하며 적극적 중재를 설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정부가 일본의 경제 보복을 이유로 재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이 우선 논의 대상으로 꼽히는데, 미국은 협정을 유지해야 한다는 뜻을 강하게 밝힌 바 있습니다.

이밖에 볼턴 보좌관이 미국이 구상하고 있는 인도-태평양 전략과 호르무즈 해협 연합군에 참여할 것을 한국에 요구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미국이 줄곧 인상을 요구해온 방위비 분담금 등 민감한 안보 현안들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 볼턴 단독 방한…‘안보 지렛대’로 한일 중재 역할 주목
    • 입력 2019-07-23 19:08:00
    • 수정2019-07-23 19:56:00
    뉴스 7
[앵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오늘 방한했습니다.

한일 갈등이 악화일로로 치달으면서 우리 정부가 미국의 중재를 요청하고 있는 시점에 방한하는 것이어서 행보가 주목됩니다.

김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오늘 한국을 찾았습니다.

취임 이래 첫 단독 방한입니다.

1박 2일 동안 한국에 머무르는 볼턴 보좌관은 트위터를 통해 한국을 인도-태평양 안보와 번영에 매우 필수적인 중요 동맹국으로 지칭하며, 생산적인 만남을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인철/외교부 대변인 : "고위급 상호 방문의 연장선상에서 양국 간 소통과 정책 공조의 주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오늘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 등과 만나는등 비공개 일정을 갖는 볼턴 보좌관은 내일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등 우리 정부 인사들을 잇따라 만납니다.

표면적으로는 한미동맹, 북한 비핵화 등이 주요 의제로 알려졌지만, 최근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한일 관계 역시 중요한 논의 대상 가운데 하나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여전히 한일 갈등 중재에 소극적인 미국에 대해 우리 정부가 안보 현안을 거론하며 적극적 중재를 설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정부가 일본의 경제 보복을 이유로 재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이 우선 논의 대상으로 꼽히는데, 미국은 협정을 유지해야 한다는 뜻을 강하게 밝힌 바 있습니다.

이밖에 볼턴 보좌관이 미국이 구상하고 있는 인도-태평양 전략과 호르무즈 해협 연합군에 참여할 것을 한국에 요구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미국이 줄곧 인상을 요구해온 방위비 분담금 등 민감한 안보 현안들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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