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사, ‘10월 일왕 즉위식 전 비공개특사 보내야’”
입력 2019.07.23 (20:15)
수정 2019.07.2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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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는 한국이 10월 일왕 즉위 전까지 특사를 보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가미네 대사는 지난 21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윤 위원장이 '12월 말까지 비공개 특사를 일본에 보내 한일 양국 갈등에서 모라토리엄 선언이 있어야 한다'고 제안하자 "10월 일왕 즉위 전까지 특사를 파견해야 한국도 축하 사절단을 보낼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고 윤 위원장이 밝혔습니다.
윤 위원장은 "일본 입장에서는 10월 22일 일왕 즉위 전에 빠르게 모든 것을 끝내자는 것"이라며 "청와대나 정부 측은 협상이 끝날 때 즈음 비공개 특사가 필요하다고 하지만, 현 난국을 타개하려면 진작에 보냈어야 하는 게 비공개 특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비공개 특사를 통해 일본에 즉각적인 무역규제 중단을 요청하고, 우리도 할 수 있는 것을 다하겠다고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위원장은 또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 대상국)에서 배제할지 여부를 놓고 이번 주까지 의견수렴을 한 뒤 오는 30∼31일쯤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며 "8월부터는 화이트리스트 배제가 전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나가미네 대사는 지난 21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윤 위원장이 '12월 말까지 비공개 특사를 일본에 보내 한일 양국 갈등에서 모라토리엄 선언이 있어야 한다'고 제안하자 "10월 일왕 즉위 전까지 특사를 파견해야 한국도 축하 사절단을 보낼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고 윤 위원장이 밝혔습니다.
윤 위원장은 "일본 입장에서는 10월 22일 일왕 즉위 전에 빠르게 모든 것을 끝내자는 것"이라며 "청와대나 정부 측은 협상이 끝날 때 즈음 비공개 특사가 필요하다고 하지만, 현 난국을 타개하려면 진작에 보냈어야 하는 게 비공개 특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비공개 특사를 통해 일본에 즉각적인 무역규제 중단을 요청하고, 우리도 할 수 있는 것을 다하겠다고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위원장은 또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 대상국)에서 배제할지 여부를 놓고 이번 주까지 의견수렴을 한 뒤 오는 30∼31일쯤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며 "8월부터는 화이트리스트 배제가 전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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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대사, ‘10월 일왕 즉위식 전 비공개특사 보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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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23 20:15:56
- 수정2019-07-23 20:40:05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는 한국이 10월 일왕 즉위 전까지 특사를 보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가미네 대사는 지난 21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윤 위원장이 '12월 말까지 비공개 특사를 일본에 보내 한일 양국 갈등에서 모라토리엄 선언이 있어야 한다'고 제안하자 "10월 일왕 즉위 전까지 특사를 파견해야 한국도 축하 사절단을 보낼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고 윤 위원장이 밝혔습니다.
윤 위원장은 "일본 입장에서는 10월 22일 일왕 즉위 전에 빠르게 모든 것을 끝내자는 것"이라며 "청와대나 정부 측은 협상이 끝날 때 즈음 비공개 특사가 필요하다고 하지만, 현 난국을 타개하려면 진작에 보냈어야 하는 게 비공개 특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비공개 특사를 통해 일본에 즉각적인 무역규제 중단을 요청하고, 우리도 할 수 있는 것을 다하겠다고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위원장은 또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 대상국)에서 배제할지 여부를 놓고 이번 주까지 의견수렴을 한 뒤 오는 30∼31일쯤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며 "8월부터는 화이트리스트 배제가 전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나가미네 대사는 지난 21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윤 위원장이 '12월 말까지 비공개 특사를 일본에 보내 한일 양국 갈등에서 모라토리엄 선언이 있어야 한다'고 제안하자 "10월 일왕 즉위 전까지 특사를 파견해야 한국도 축하 사절단을 보낼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고 윤 위원장이 밝혔습니다.
윤 위원장은 "일본 입장에서는 10월 22일 일왕 즉위 전에 빠르게 모든 것을 끝내자는 것"이라며 "청와대나 정부 측은 협상이 끝날 때 즈음 비공개 특사가 필요하다고 하지만, 현 난국을 타개하려면 진작에 보냈어야 하는 게 비공개 특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비공개 특사를 통해 일본에 즉각적인 무역규제 중단을 요청하고, 우리도 할 수 있는 것을 다하겠다고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위원장은 또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 대상국)에서 배제할지 여부를 놓고 이번 주까지 의견수렴을 한 뒤 오는 30∼31일쯤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며 "8월부터는 화이트리스트 배제가 전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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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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