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간척지에 핀 해바라기...명소로 '우뚝'

입력 2019.07.23 (20:41) 수정 2019.07.24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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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처럼 더운 날씨에도
전남의 한 간척지가
여름철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해남의 해바라기 농장인데요...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평일은 물론 휴일이면 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박상훈 기잡니다.


[리포트]
눈 부신 태양아래 펼쳐진
해바라기 밭!

바람 결에 넘실대는
샛노란 물결이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어린 아이 키만큼 자란
해바라기 밭에 들어가
소중한 추억을 담습니다.

30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바라기 농장입니다.

관광객 [인터뷰]
"해바라기 농장이 너무 넓고 그림 같은
분위기에 마치 외국에 온 것 같아서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척박한 간척지가
해바라기 밭으로 바뀐 건 6년 전!

갯벌을 매립해
농지로 활용할 계획이었지만
쌀이 남아 돌면서
대체 작물로 해바라기를 재배했습니다.

그림같은 풍경이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휴일이면 만 명 이상이 찾는
관광 명소로 떠올랐습니다.

한 여름이 지나고 꽃이 지면
열매와 푸른 줄기는 소 사료로 쓰입니다.

해바라기 농장 관계자 [녹취]
"꽃은 7월초부터 폈고요 8월 초까지는 유지 될 것 같습니다. 건조가 완료된 뒤에는 분쇄해서 줄기와 꽃이 함께 소 사료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관광객이 몰려들자
마을 주민들은
직거래 장터를 설치하고
관광객들에게 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려진 땅이었던
간척지에 핀 해바라기 물결이
한적한 농촌 마을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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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려진 간척지에 핀 해바라기...명소로 '우뚝'
    • 입력 2019-07-23 20:41:54
    • 수정2019-07-24 01:43:50
    뉴스9(목포)
[앵커멘트] 이처럼 더운 날씨에도 전남의 한 간척지가 여름철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해남의 해바라기 농장인데요...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평일은 물론 휴일이면 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박상훈 기잡니다. [리포트] 눈 부신 태양아래 펼쳐진 해바라기 밭! 바람 결에 넘실대는 샛노란 물결이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어린 아이 키만큼 자란 해바라기 밭에 들어가 소중한 추억을 담습니다. 30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바라기 농장입니다. 관광객 [인터뷰] "해바라기 농장이 너무 넓고 그림 같은 분위기에 마치 외국에 온 것 같아서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척박한 간척지가 해바라기 밭으로 바뀐 건 6년 전! 갯벌을 매립해 농지로 활용할 계획이었지만 쌀이 남아 돌면서 대체 작물로 해바라기를 재배했습니다. 그림같은 풍경이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휴일이면 만 명 이상이 찾는 관광 명소로 떠올랐습니다. 한 여름이 지나고 꽃이 지면 열매와 푸른 줄기는 소 사료로 쓰입니다. 해바라기 농장 관계자 [녹취] "꽃은 7월초부터 폈고요 8월 초까지는 유지 될 것 같습니다. 건조가 완료된 뒤에는 분쇄해서 줄기와 꽃이 함께 소 사료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관광객이 몰려들자 마을 주민들은 직거래 장터를 설치하고 관광객들에게 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려진 땅이었던 간척지에 핀 해바라기 물결이 한적한 농촌 마을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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