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화TV 시즌2’ 이덕화 “사랑하는 아내와 다방 창업”

입력 2019.07.2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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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유튜브 도전으로 화제가 된 배우 이덕화(67)가 이번에는 바리스타 겸 다방 사장님으로 변신한다. 유튜브 도전 때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동갑내기 아내와 함께.

KBS 2TV는 23일 오후 8시 55분 예능 '덕화TV' 시즌2를 선보인다. 지난 4월 종영한 시즌1과 프로그램의 이름, 그리고 이덕화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다는 골자는 같지만 이번에는 플랫폼이 유튜브는 아니고 배경도 다방이다.

이덕화-김보옥 부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를 벗어나 북한강에서 추억과 낭만의 '덕화다방'을 오픈했다. 이를 위해 김보옥은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땄고, 이덕화도 수란 만드는 법을 배웠다.

종업원으로는 개그맨 허경환이 함께하며 이덕화의 인맥으로 가수 김완선, 전영록, 전진 등이 다방을 방문했다가 커피 배달까지 하는 아르바이트생으로 강제 채용됐다.

이덕화는 이날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시즌1에 이어 '덕화다방'을 이어갈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요즘 제가 드라마가 아닌 예능에 나오는데 제 이름을 걸고 하는 프로그램이니 목숨 걸고 열심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내는 방송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 부족한 부분이 많을 테니 이해 부탁한다"라며 "아내와 함께하는 창업이라 제 일상이 다 드러날 것 같은데, 아내에게 늘 감사하다. 아내 없는 인생을 생각할 수 없을 정도"라고 눈시울을 붉혀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드러냈다.

연출을 맡은 심하원 PD는 최근 식당 창업 소재의 예능이 많은 데 대해서는 "배우로 48년을 살아온 배우 이덕화와 셀리브리티(유명인사)의 아내로 살아온 김보옥 여사가 노년에 누구나 생각할 만한 커피숍 창업을 하게 되는데, 50~60대가 고민하는 진짜 이야기라 공감할 포인트가 많을 것"이라고 차별점을 강조했다.

한편,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이민우가 성추문으로 논란을 빚은 것과 관련해서는 "첫 회 게스트로 참여했고 이후 3회 촬영 예정이었는데 안타깝게도 모든 분량을 편집하기로 했다. 시청에 방해되지 않도록 편집을 마무리했다"라고 심 PD가 설명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는 이덕화도 일침을 가했다.

그는 "저도 실수도 하고 실언도 하고 산다"라면서도 "젊은 친구들이 한 번 더 생각했으면 좋겠다. 건강한 생각 가지고 살길 바란다"라고 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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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23 21:32:35
    연합뉴스
황혼의 유튜브 도전으로 화제가 된 배우 이덕화(67)가 이번에는 바리스타 겸 다방 사장님으로 변신한다. 유튜브 도전 때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동갑내기 아내와 함께.

KBS 2TV는 23일 오후 8시 55분 예능 '덕화TV' 시즌2를 선보인다. 지난 4월 종영한 시즌1과 프로그램의 이름, 그리고 이덕화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다는 골자는 같지만 이번에는 플랫폼이 유튜브는 아니고 배경도 다방이다.

이덕화-김보옥 부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를 벗어나 북한강에서 추억과 낭만의 '덕화다방'을 오픈했다. 이를 위해 김보옥은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땄고, 이덕화도 수란 만드는 법을 배웠다.

종업원으로는 개그맨 허경환이 함께하며 이덕화의 인맥으로 가수 김완선, 전영록, 전진 등이 다방을 방문했다가 커피 배달까지 하는 아르바이트생으로 강제 채용됐다.

이덕화는 이날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시즌1에 이어 '덕화다방'을 이어갈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요즘 제가 드라마가 아닌 예능에 나오는데 제 이름을 걸고 하는 프로그램이니 목숨 걸고 열심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내는 방송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 부족한 부분이 많을 테니 이해 부탁한다"라며 "아내와 함께하는 창업이라 제 일상이 다 드러날 것 같은데, 아내에게 늘 감사하다. 아내 없는 인생을 생각할 수 없을 정도"라고 눈시울을 붉혀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드러냈다.

연출을 맡은 심하원 PD는 최근 식당 창업 소재의 예능이 많은 데 대해서는 "배우로 48년을 살아온 배우 이덕화와 셀리브리티(유명인사)의 아내로 살아온 김보옥 여사가 노년에 누구나 생각할 만한 커피숍 창업을 하게 되는데, 50~60대가 고민하는 진짜 이야기라 공감할 포인트가 많을 것"이라고 차별점을 강조했다.

한편,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이민우가 성추문으로 논란을 빚은 것과 관련해서는 "첫 회 게스트로 참여했고 이후 3회 촬영 예정이었는데 안타깝게도 모든 분량을 편집하기로 했다. 시청에 방해되지 않도록 편집을 마무리했다"라고 심 PD가 설명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는 이덕화도 일침을 가했다.

그는 "저도 실수도 하고 실언도 하고 산다"라면서도 "젊은 친구들이 한 번 더 생각했으면 좋겠다. 건강한 생각 가지고 살길 바란다"라고 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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