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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라이트월드 조성 "업무 처리 부적정"
입력 2019.07.23 (21:46) 수정 2019.07.24 (00:45) 뉴스9(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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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충주 세계 무술공원에
라이트월드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충주시의 업무 처리가
적정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4백 명이 넘는 시민이 청구한
충주 지역 최초의
공익 감사 청구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입니다

최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 억 원대 혈세가 투입된
충주 세계 무술공원.

충주시가
공원 내 시유지를 라이트월드에 임대하자
시민단체가 유착, 특혜 의혹 등을 제기하며
감사원에 공익 감사를 청구했습니다.

지난 5월,
열흘간의 감사를 실시한 감사원은
라이트 월드 조성 과정에서
충주시의 행정 재산 관련
업무 처리가 부적정했다며
3가지 사항을 지적했습니다.

라이트월드가
사용 허가를 받기 두 달 전부터
해당 부지를 무단 사용했지만 방치했고,
사용 면적이 허가 신청 면적을
12,324㎡ 초과하도록
부적정하게 산정했으며,
조형물과 가설 건축물이
무단 점유 상태인데도
방치했다는 것입니다.

감사원은
충주시에 기관 주의 처분을,
조성 업무를 맡았던 공무원 3명에게는
신분상 주의 조치했습니다.

감사원은 그러나
조성 목적에 위배된 사용 허가,
특정 종교단체 투자 관련 등
시민단체가 감사를 요구한
나머지 7개 사안에 대해서는
대상이 되지 않는다며
감사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기홍/ 충주시 관광과장[인터뷰]
"시정을 요구한 부분에 대해서는 시정을 하고, '앞으로 이러한 업무는 주의를 해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주의를 하도록 이럴 방침입니다."

시민 417명의 서명을 받아
충주에서는 처음으로
공익 감사를 청구한 시민단체는
우려가 사실로 드러났다며
특위 가동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의섭/ 충주 지방분권 시민참여연대 대표[인터뷰]
"확실하게 이행 조치가 되는지 저희들이 라이트월드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겁니다. 시민 연합 단체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철저하게 감시하면서…."

민간 투자 방식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며
야심 차게 조성한 라이트월드가
임대료조차 내지 못하는 등
수익성이 바닥을 치는 가운데
문제점이 속속 드러나면서
충주의 애물단지로 전락하지 않을까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희입니다.
  • 충주 라이트월드 조성 "업무 처리 부적정"
    • 입력 2019-07-23 21:46:49
    • 수정2019-07-24 00:45:58
    뉴스9(충주)
[앵커멘트]

충주 세계 무술공원에
라이트월드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충주시의 업무 처리가
적정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4백 명이 넘는 시민이 청구한
충주 지역 최초의
공익 감사 청구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입니다

최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 억 원대 혈세가 투입된
충주 세계 무술공원.

충주시가
공원 내 시유지를 라이트월드에 임대하자
시민단체가 유착, 특혜 의혹 등을 제기하며
감사원에 공익 감사를 청구했습니다.

지난 5월,
열흘간의 감사를 실시한 감사원은
라이트 월드 조성 과정에서
충주시의 행정 재산 관련
업무 처리가 부적정했다며
3가지 사항을 지적했습니다.

라이트월드가
사용 허가를 받기 두 달 전부터
해당 부지를 무단 사용했지만 방치했고,
사용 면적이 허가 신청 면적을
12,324㎡ 초과하도록
부적정하게 산정했으며,
조형물과 가설 건축물이
무단 점유 상태인데도
방치했다는 것입니다.

감사원은
충주시에 기관 주의 처분을,
조성 업무를 맡았던 공무원 3명에게는
신분상 주의 조치했습니다.

감사원은 그러나
조성 목적에 위배된 사용 허가,
특정 종교단체 투자 관련 등
시민단체가 감사를 요구한
나머지 7개 사안에 대해서는
대상이 되지 않는다며
감사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기홍/ 충주시 관광과장[인터뷰]
"시정을 요구한 부분에 대해서는 시정을 하고, '앞으로 이러한 업무는 주의를 해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주의를 하도록 이럴 방침입니다."

시민 417명의 서명을 받아
충주에서는 처음으로
공익 감사를 청구한 시민단체는
우려가 사실로 드러났다며
특위 가동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의섭/ 충주 지방분권 시민참여연대 대표[인터뷰]
"확실하게 이행 조치가 되는지 저희들이 라이트월드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겁니다. 시민 연합 단체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철저하게 감시하면서…."

민간 투자 방식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며
야심 차게 조성한 라이트월드가
임대료조차 내지 못하는 등
수익성이 바닥을 치는 가운데
문제점이 속속 드러나면서
충주의 애물단지로 전락하지 않을까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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