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 홍천군청 총기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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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3일) 오전 홍천에선
50대 남성이
마취총을 쏘며
군청 이곳저곳을 돌아다닌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남성의 총기 난동은
놀란 민원인들의 신고로
40여 분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돕니다.
본관 2층에 있는 부군수실입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지역의 야생동물보호단체장을 맡고 있는
57살 남 모 씨가 들어가
마취총을 쐈습니다.
당시 방 안에는
부군수 등 모두 네 명이 있었습니다.
당시 총에는
마취주사가 장전돼 있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군청 공무원과 민원인들이
총소리에 놀라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남 씨의 총기 난동은
40여 분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이게 마취총인데 총알은 없다 그러시면서 이렇게 천장에 대고 '팡' 쐈어요.
남 씨가 최근 홍천군의
야생동물 보호시설
위탁운영자 공모 사업에 응모했다가
탈락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또, 야생동물 구조에 쓸 마취총을
군청에서 사주지 않아,
개인돈으로
마취총을 구입했다고 말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홍천군청에 불만이 있어서 발사한 거라고 저희는 보고 있고요. 본인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총포도검화약류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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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대 남성 홍천군청 총기 난동
-
- 입력 2019-07-23 21:55:46
- 수정2019-07-24 00:45:10
오늘(23일) 오전 홍천에선
50대 남성이
마취총을 쏘며
군청 이곳저곳을 돌아다닌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남성의 총기 난동은
놀란 민원인들의 신고로
40여 분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돕니다.
홍천군청
본관 2층에 있는 부군수실입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지역의 야생동물보호단체장을 맡고 있는
57살 남 모 씨가 들어가
마취총을 쐈습니다.
당시 방 안에는
부군수 등 모두 네 명이 있었습니다.
피의자 남 씨는 부군수실에서 마취총 네 발을 쏜 뒤 인근 사무실로 들어가 네발을 추가로 더 발사했습니다.
당시 총에는
마취주사가 장전돼 있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군청 공무원과 민원인들이
총소리에 놀라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남 씨의 총기 난동은
40여 분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홍천군청 관계자(목격자)
이게 마취총인데 총알은 없다 그러시면서 이렇게 천장에 대고 '팡' 쐈어요.
경찰은
남 씨가 최근 홍천군의
야생동물 보호시설
위탁운영자 공모 사업에 응모했다가
탈락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또, 야생동물 구조에 쓸 마취총을
군청에서 사주지 않아,
개인돈으로
마취총을 구입했다고 말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홍천경찰서 경찰관(음성변조)
홍천군청에 불만이 있어서 발사한 거라고 저희는 보고 있고요. 본인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경찰은 남 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총포도검화약류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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