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 홍천군청 총기 난동
입력 2019.07.23 (22:00)
수정 2019.07.24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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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23일) 오전 홍천에선
50대 남성이
마취총을 쏘며
군청 이곳저곳을 돌아다닌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남성의 총기 난동은
놀란 민원인들의 신고로
40여 분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홍천군청
본관 2층에 있는 부군수실입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지역의 야생동물보호단체장을 맡고 있는
57살 남 모 씨가 들어가
마취총을 쐈습니다.
당시 방 안에는
부군수 등 모두 네 명이 있었습니다.
피의자 남 씨는 부군수실에서 마취총 네 발을 쏜 뒤 인근 사무실로 들어가 네발을 추가로 더 발사했습니다.
당시 총에는
마취주사가 장전돼 있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군청 공무원과 민원인들이
총소리에 놀라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남 씨의 총기 난동은
40여 분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홍천군청 관계자(목격자)[녹취]
이게 마취총인데 총알은 없다 그러시면서 이렇게 천장에 대고 '팡' 쐈어요.
경찰은
남 씨가 최근 홍천군의
야생동물 보호시설
위탁운영자 공모 사업에 응모했다가
탈락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또, 야생동물 구조에 쓸 마취총을
군청에서 사주지 않아,
개인돈으로
마취총을 구입했다고 말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홍천경찰서 경찰관(음성변조)[인터뷰]
홍천군청에 불만이 있어서 발사한 거라고 저희는 보고 있고요. 본인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경찰은 남 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총포도검화약류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끝)
오늘(23일) 오전 홍천에선
50대 남성이
마취총을 쏘며
군청 이곳저곳을 돌아다닌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남성의 총기 난동은
놀란 민원인들의 신고로
40여 분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홍천군청
본관 2층에 있는 부군수실입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지역의 야생동물보호단체장을 맡고 있는
57살 남 모 씨가 들어가
마취총을 쐈습니다.
당시 방 안에는
부군수 등 모두 네 명이 있었습니다.
피의자 남 씨는 부군수실에서 마취총 네 발을 쏜 뒤 인근 사무실로 들어가 네발을 추가로 더 발사했습니다.
당시 총에는
마취주사가 장전돼 있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군청 공무원과 민원인들이
총소리에 놀라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남 씨의 총기 난동은
40여 분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홍천군청 관계자(목격자)[녹취]
이게 마취총인데 총알은 없다 그러시면서 이렇게 천장에 대고 '팡' 쐈어요.
경찰은
남 씨가 최근 홍천군의
야생동물 보호시설
위탁운영자 공모 사업에 응모했다가
탈락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또, 야생동물 구조에 쓸 마취총을
군청에서 사주지 않아,
개인돈으로
마취총을 구입했다고 말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홍천경찰서 경찰관(음성변조)[인터뷰]
홍천군청에 불만이 있어서 발사한 거라고 저희는 보고 있고요. 본인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경찰은 남 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총포도검화약류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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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대 남성 홍천군청 총기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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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23 22:00:05
- 수정2019-07-24 00:42:26

[앵커멘트]
오늘(23일) 오전 홍천에선
50대 남성이
마취총을 쏘며
군청 이곳저곳을 돌아다닌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남성의 총기 난동은
놀란 민원인들의 신고로
40여 분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홍천군청
본관 2층에 있는 부군수실입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지역의 야생동물보호단체장을 맡고 있는
57살 남 모 씨가 들어가
마취총을 쐈습니다.
당시 방 안에는
부군수 등 모두 네 명이 있었습니다.
피의자 남 씨는 부군수실에서 마취총 네 발을 쏜 뒤 인근 사무실로 들어가 네발을 추가로 더 발사했습니다.
당시 총에는
마취주사가 장전돼 있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군청 공무원과 민원인들이
총소리에 놀라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남 씨의 총기 난동은
40여 분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홍천군청 관계자(목격자)[녹취]
이게 마취총인데 총알은 없다 그러시면서 이렇게 천장에 대고 '팡' 쐈어요.
경찰은
남 씨가 최근 홍천군의
야생동물 보호시설
위탁운영자 공모 사업에 응모했다가
탈락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또, 야생동물 구조에 쓸 마취총을
군청에서 사주지 않아,
개인돈으로
마취총을 구입했다고 말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홍천경찰서 경찰관(음성변조)[인터뷰]
홍천군청에 불만이 있어서 발사한 거라고 저희는 보고 있고요. 본인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경찰은 남 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총포도검화약류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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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영 기자 mercy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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