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세계 성장전망 또 낮췄다…美 ‘나홀로’ 순항

입력 2019.07.23 (23:38) 수정 2019.07.2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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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 IMF가 세계 경제 성장전망치를 석 달 만에 0.1%포인트 하향 조정했습니다.

IMF는 23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에서 "글로벌 경제의 하강 위험이 강화됐다"면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로 3.2%를 제시했습니다.

지난 4월의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낮아진 수치입니다.

IMF는 지난해 7월까지 3.9% 전망치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10월 3.7%, 올해 1월 3.5%, 올해 4월 3.3%로 단계적으로 성장 눈높이를 낮추고 있습니다.

내년도 성장 전망치도 기존의 3.6%에서 3.5%로 0.1%포인트 낮췄으며 IMF는 이번 보고서에 '여전히 부진한 글로벌 성장'이라는 제목을 달았습니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 연간 2차례 각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하고, 이와 별도로 수정 보고서에서 주요국 중심으로 성장전망치를 업데이트합니다.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는 이번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IMF는 "지난 4월 이후로 미국이 대중국 관세를 확대하고 중국이 보복 조처를 하면서 무역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의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지정학적 긴장으로 에너지 가격이 널뛰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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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23 23:38:38
    • 수정2019-07-23 23:38:54
    국제
국제통화기금, IMF가 세계 경제 성장전망치를 석 달 만에 0.1%포인트 하향 조정했습니다.

IMF는 23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에서 "글로벌 경제의 하강 위험이 강화됐다"면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로 3.2%를 제시했습니다.

지난 4월의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낮아진 수치입니다.

IMF는 지난해 7월까지 3.9% 전망치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10월 3.7%, 올해 1월 3.5%, 올해 4월 3.3%로 단계적으로 성장 눈높이를 낮추고 있습니다.

내년도 성장 전망치도 기존의 3.6%에서 3.5%로 0.1%포인트 낮췄으며 IMF는 이번 보고서에 '여전히 부진한 글로벌 성장'이라는 제목을 달았습니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 연간 2차례 각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하고, 이와 별도로 수정 보고서에서 주요국 중심으로 성장전망치를 업데이트합니다.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는 이번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IMF는 "지난 4월 이후로 미국이 대중국 관세를 확대하고 중국이 보복 조처를 하면서 무역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의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지정학적 긴장으로 에너지 가격이 널뛰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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