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품 NO!"…포항도 불매 운동 확산

입력 2019.07.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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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를 겨냥해

수출 규제를 본격화하자,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포항도 예외가 아닙니다.

지역 소비자들의

불매 운동이 거세지면서,

일본산 제품을 팔지 않는

포항지역 상점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이콧 재팬!



이 약국은

일본산 감기약과 파스 등

의약품 10가지를

이달부터 들여놓지 않기로 했습니다.



고객들이 일본 제품을 꺼리고,

비슷한 효능을 내는

국산 약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김준연/ 약사[인터뷰]

"특별히 일본 제품이 좋다든가 하면 팔지만 뭐 요즘 국산도 잘 나오니까."



포항지역 2백여 슈퍼마켓도

일본산 맥주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남은 재고마저 소진되고 나면

일본산 맥주는 더는

찾아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맥주 유통업자(음성변조)[녹취]

"판매도 안 되고 분위기 자체도 이러니까 담당자도 얘기 안 하고, 우리도 안 나가는 거 재고로 놔둘 필요 없고 그렇습니다."



일본 제품을 사지 말자는

움직임이 거세지면서

대형 마트의 일본 맥주 매출은

지난달 대비 30% 감소했습니다.



막말 논란으로 사과까지 했던

일본 의류 브랜드 매장도

최근 매출이 20% 줄었습니다.



불매 운동에 나선 포항 상인들은

경제 보복 조치를 중단할 때까지

일본 제품을 팔지 않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안동근/죽도시장 상가번영회 사무국장

"일본에서 경제 보복이 중단될 때까지 끝까지 가야 될 것 같고요. 일본제품은 사용을 안 해도 이제 우리나라가 자수성가한다는 그런 생각으로."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과 수출 규제로 촉발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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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제품 NO!"…포항도 불매 운동 확산
    • 입력 2019-07-24 00:51:27
    뉴스9(포항)
[앵커멘트]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를 겨냥해
수출 규제를 본격화하자,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포항도 예외가 아닙니다.
지역 소비자들의
불매 운동이 거세지면서,
일본산 제품을 팔지 않는
포항지역 상점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이콧 재팬!

이 약국은
일본산 감기약과 파스 등
의약품 10가지를
이달부터 들여놓지 않기로 했습니다.

고객들이 일본 제품을 꺼리고,
비슷한 효능을 내는
국산 약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김준연/ 약사[인터뷰]
"특별히 일본 제품이 좋다든가 하면 팔지만 뭐 요즘 국산도 잘 나오니까."

포항지역 2백여 슈퍼마켓도
일본산 맥주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남은 재고마저 소진되고 나면
일본산 맥주는 더는
찾아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맥주 유통업자(음성변조)[녹취]
"판매도 안 되고 분위기 자체도 이러니까 담당자도 얘기 안 하고, 우리도 안 나가는 거 재고로 놔둘 필요 없고 그렇습니다."

일본 제품을 사지 말자는
움직임이 거세지면서
대형 마트의 일본 맥주 매출은
지난달 대비 30% 감소했습니다.

막말 논란으로 사과까지 했던
일본 의류 브랜드 매장도
최근 매출이 20% 줄었습니다.

불매 운동에 나선 포항 상인들은
경제 보복 조치를 중단할 때까지
일본 제품을 팔지 않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안동근/죽도시장 상가번영회 사무국장
"일본에서 경제 보복이 중단될 때까지 끝까지 가야 될 것 같고요. 일본제품은 사용을 안 해도 이제 우리나라가 자수성가한다는 그런 생각으로."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과 수출 규제로 촉발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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