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대서'…부산도 폭염주의보

입력 2019.07.23 (17:30) 수정 2019.07.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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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절기상 '대서'인 오늘(23일) 부산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온종일 무더웠는데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낮에는 폭염이,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최위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시민공원에 마련된 야외 물놀이장입니다. 뙤약볕이 내리쬐는 한낮이지만 어린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물장구를 칩니다.

 미끄럼틀을 타고 분수대 사이를 뛰어다니며 시원한 기분을 한껏 만끽합니다.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이곳 물놀이장도 개장식을 열고 손님맞이에 들어갔습니다.

 어린이들은 도심 속에 마련된 물놀이장에서 잠시나마 더위를 잊었습니다.

 박태인/초등학교 2학년[인터뷰]
 "집에 있으면 더워서 싫었는데 수영장 와서 노니까 엄청 시원하고 좋아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오늘(23일) 부산은 금정구가 33.6도까지 오르는 등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훌쩍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정지인/부산지방기상청 기후서비스과[인터뷰]
 "당분간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에는 폭염이,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올해의 경우 지난해와 같이 강하고 지속적인 폭염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부산시는 혹시 모를 피해를 막기 위해 폭염 대비에 나섰습니다.

 송철우/부산시 재난대응과 방재전문관[인터뷰]
 "올해 부산시 폭염종합대책은 시민 맞춤형, 시민 체감형을 최고 화두로 삼고 있습니다. 그늘막이라든지 무더위 쉼터 같은 폭염 저감시설을 접근성이 용이하고 이용이 편리하게 설치했고요."

 부산시는 특히 취약계층인 장애인과 노인, 영유아 등에 대해서는 각 계층에게 맞는 맞춤형 폭염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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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기상 '대서'…부산도 폭염주의보
    • 입력 2019-07-24 01:46:21
    • 수정2019-07-24 10:03:12
    뉴스9(부산)
 [앵커멘트]  절기상 '대서'인 오늘(23일) 부산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온종일 무더웠는데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낮에는 폭염이,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최위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시민공원에 마련된 야외 물놀이장입니다. 뙤약볕이 내리쬐는 한낮이지만 어린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물장구를 칩니다.  미끄럼틀을 타고 분수대 사이를 뛰어다니며 시원한 기분을 한껏 만끽합니다.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이곳 물놀이장도 개장식을 열고 손님맞이에 들어갔습니다.  어린이들은 도심 속에 마련된 물놀이장에서 잠시나마 더위를 잊었습니다.  박태인/초등학교 2학년[인터뷰]  "집에 있으면 더워서 싫었는데 수영장 와서 노니까 엄청 시원하고 좋아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오늘(23일) 부산은 금정구가 33.6도까지 오르는 등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훌쩍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정지인/부산지방기상청 기후서비스과[인터뷰]  "당분간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에는 폭염이,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올해의 경우 지난해와 같이 강하고 지속적인 폭염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부산시는 혹시 모를 피해를 막기 위해 폭염 대비에 나섰습니다.  송철우/부산시 재난대응과 방재전문관[인터뷰]  "올해 부산시 폭염종합대책은 시민 맞춤형, 시민 체감형을 최고 화두로 삼고 있습니다. 그늘막이라든지 무더위 쉼터 같은 폭염 저감시설을 접근성이 용이하고 이용이 편리하게 설치했고요."  부산시는 특히 취약계층인 장애인과 노인, 영유아 등에 대해서는 각 계층에게 맞는 맞춤형 폭염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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