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 진심 안 느껴져" 윤창호 가해자 항소심 징역 12년 구형

입력 2019.07.23 (16:20) 수정 2019.07.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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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운전으로 윤창호 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가해자에게  검찰이 징역 12년을 구형했습니다.

 부산지법 형사항소4부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박 씨가  핸들을 돌리기 어려울 정도의 만취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고, 사고 후에도 피해자 생각보다는  오로지 형량 문제를 고민하며  자신을 욕하는 네티즌을 공격하는 등 반성의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또 피고인은  피해자 측으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했고  이번 사고로 우리 사회가 감내해야 할  충격과 공포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  이를 깨우칠 필요가 있다며 원심 구형량인 징역 10년보다 많은  징역 12년을 구형했습니다.

 박 씨는 최후 진술에서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며 더 큰 벌을 받더라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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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성 진심 안 느껴져" 윤창호 가해자 항소심 징역 12년 구형
    • 입력 2019-07-24 10:11:48
    • 수정2019-07-24 10:16:30
    뉴스광장(부산)
 음주운전으로 윤창호 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가해자에게  검찰이 징역 12년을 구형했습니다.  부산지법 형사항소4부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박 씨가  핸들을 돌리기 어려울 정도의 만취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고, 사고 후에도 피해자 생각보다는  오로지 형량 문제를 고민하며  자신을 욕하는 네티즌을 공격하는 등 반성의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또 피고인은  피해자 측으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했고  이번 사고로 우리 사회가 감내해야 할  충격과 공포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  이를 깨우칠 필요가 있다며 원심 구형량인 징역 10년보다 많은  징역 12년을 구형했습니다.  박 씨는 최후 진술에서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며 더 큰 벌을 받더라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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