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대교 '흔들 흔들'..안전 이상없나
입력 2019.07.24 (21:56)
수정 2019.07.25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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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4월 신안 암태도와
압해도를 잇는
천사대교가 개통했는데요.
KBS 취재결과 이 다리의 일부 구간이
흔들거림이 심해
운전하기 불편할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량 안전에
아무런 문제는 없는 것인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김광진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리포트]
신안 천사대교에 위에서
KBS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입니다.
차량이 지나가는데
다리가 숨을 쉬듯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일부 차량들은
놀라 속도를 줄이고 운전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이병호/목포시 용해동
갑자기 멀미기가 오고 많이 흔들려요. 많이 위험해요
[인터뷰]문미자/서울시 성동구
붕 떠서 푹 가라앉은 느낌이었어요.
땅도 아닌데 지진이 일어났나 하는 느낌으로 완전히 울렁거리더라구요.
다리를 멀리서 봐도
사장교 구간에서
위아래로 흔들리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교량 측면에서
부는 바람에 교량 상판이 진동하면서
위아래로 다리가 흔들리는
것입니다.
한국시설안전공단 조사결과
지난 4월 4일
개통한 뒤 천사대교의 이런
진동 즉 떨림은 기준치인 50gal,
즉 0.5미터 범위를 8번이나
벗어났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한국시설안전공단 관계자/(음성변조)
지금 같은 경우는 50gal 수준을 넘는 수준이고 드문드문 발생하고 있습니다.
시공사측에서 보완을 할 계획이고 준비
단계에 있구요.
제2진도대교에서도
지난 2007년,2009년 등
3차례에 걸쳐 이같은 흔들림으로
바람 영향을 줄이는 보강 공사를 교량에
실시했고
,광양과 여수를 잇는 이순신 대교도
심한 떨림으로 지난 2014년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녹취]김호경 교수/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전화)/
반복적인 현상으로 인해 피로 파괴를 생각해볼 수 있는데 보통 그런 정도 레벨까지
응력이 발생하지않구요.
무엇보다 불편하고 불안하니까 당연히 잡아야겠죠 .
개통 넉 달밖에 안된
천사대교가 흔들거리면서
정말 안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인지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NEWS 김광진입니다.
지난 4월 신안 암태도와
압해도를 잇는
천사대교가 개통했는데요.
KBS 취재결과 이 다리의 일부 구간이
흔들거림이 심해
운전하기 불편할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량 안전에
아무런 문제는 없는 것인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김광진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리포트]
신안 천사대교에 위에서
KBS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입니다.
차량이 지나가는데
다리가 숨을 쉬듯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일부 차량들은
놀라 속도를 줄이고 운전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이병호/목포시 용해동
갑자기 멀미기가 오고 많이 흔들려요. 많이 위험해요
[인터뷰]문미자/서울시 성동구
붕 떠서 푹 가라앉은 느낌이었어요.
땅도 아닌데 지진이 일어났나 하는 느낌으로 완전히 울렁거리더라구요.
다리를 멀리서 봐도
사장교 구간에서
위아래로 흔들리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교량 측면에서
부는 바람에 교량 상판이 진동하면서
위아래로 다리가 흔들리는
것입니다.
한국시설안전공단 조사결과
지난 4월 4일
개통한 뒤 천사대교의 이런
진동 즉 떨림은 기준치인 50gal,
즉 0.5미터 범위를 8번이나
벗어났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한국시설안전공단 관계자/(음성변조)
지금 같은 경우는 50gal 수준을 넘는 수준이고 드문드문 발생하고 있습니다.
시공사측에서 보완을 할 계획이고 준비
단계에 있구요.
제2진도대교에서도
지난 2007년,2009년 등
3차례에 걸쳐 이같은 흔들림으로
바람 영향을 줄이는 보강 공사를 교량에
실시했고
,광양과 여수를 잇는 이순신 대교도
심한 떨림으로 지난 2014년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녹취]김호경 교수/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전화)/
반복적인 현상으로 인해 피로 파괴를 생각해볼 수 있는데 보통 그런 정도 레벨까지
응력이 발생하지않구요.
무엇보다 불편하고 불안하니까 당연히 잡아야겠죠 .
개통 넉 달밖에 안된
천사대교가 흔들거리면서
정말 안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인지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NEWS 김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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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사대교 '흔들 흔들'..안전 이상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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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24 21:56:54
- 수정2019-07-25 00:54:25
[앵커멘트]
지난 4월 신안 암태도와
압해도를 잇는
천사대교가 개통했는데요.
KBS 취재결과 이 다리의 일부 구간이
흔들거림이 심해
운전하기 불편할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량 안전에
아무런 문제는 없는 것인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김광진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리포트]
신안 천사대교에 위에서
KBS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입니다.
차량이 지나가는데
다리가 숨을 쉬듯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일부 차량들은
놀라 속도를 줄이고 운전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이병호/목포시 용해동
갑자기 멀미기가 오고 많이 흔들려요. 많이 위험해요
[인터뷰]문미자/서울시 성동구
붕 떠서 푹 가라앉은 느낌이었어요.
땅도 아닌데 지진이 일어났나 하는 느낌으로 완전히 울렁거리더라구요.
다리를 멀리서 봐도
사장교 구간에서
위아래로 흔들리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교량 측면에서
부는 바람에 교량 상판이 진동하면서
위아래로 다리가 흔들리는
것입니다.
한국시설안전공단 조사결과
지난 4월 4일
개통한 뒤 천사대교의 이런
진동 즉 떨림은 기준치인 50gal,
즉 0.5미터 범위를 8번이나
벗어났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한국시설안전공단 관계자/(음성변조)
지금 같은 경우는 50gal 수준을 넘는 수준이고 드문드문 발생하고 있습니다.
시공사측에서 보완을 할 계획이고 준비
단계에 있구요.
제2진도대교에서도
지난 2007년,2009년 등
3차례에 걸쳐 이같은 흔들림으로
바람 영향을 줄이는 보강 공사를 교량에
실시했고
,광양과 여수를 잇는 이순신 대교도
심한 떨림으로 지난 2014년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녹취]김호경 교수/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전화)/
반복적인 현상으로 인해 피로 파괴를 생각해볼 수 있는데 보통 그런 정도 레벨까지
응력이 발생하지않구요.
무엇보다 불편하고 불안하니까 당연히 잡아야겠죠 .
개통 넉 달밖에 안된
천사대교가 흔들거리면서
정말 안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인지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NEWS 김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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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 기자 powjn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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