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극단' 추진…운영과 과제는?
입력 2019.07.24 (23:02)
수정 2019.07.2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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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극단이냐, 교향악단이냐,
장르 선정을 두고 잡음을 빚었던
경남도립예술단을
극단으로 운영하기로
경상남도가 최종 결정했습니다.
역대 도지사 공약에
여러 번 포함됐지만 무산됐던
도립예술단이
내년에 첫발을 내딛게 될 텐데요,
운영 방안과 과제를
조미령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경남도민이 원하는
도립예술단 1순위는 뮤지컬입니다.
하지만, 뮤지컬단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기에는
배우와 스태프 등 인적자원과
제작 인프라가 부족해 배제됐습니다.
다음으로 선호도가 높은
극단과 교향악단 가운데
경상남도는 예산과 제작 인원이
상대적으로 적게 드는
극단을 선택했습니다.
안태명/경상남도 문화예술과장[인터뷰]
"시군 예술단과 중복되지 않고, 인적 자원이 풍부하고 세 번째로 음악 등 다른 장르와 복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1년 예산 15억 원 규모로 운영할
경남도립극단은
예술 총감독과 기획, 홍보마케팅 등
책임자 5명만 채용하고,
배우와 스태프 등은 공연 때마다
전국 규모로 선발할 계획입니다.
조직은
경남문화예술회관 사무국 아래 두고,
사무실과 연습장을 새로 마련하되,
시군 순회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또, 음악협회 등
지역 예술단체의 반발을 고려해
내년부터 2억 원 규모로,
'우리 동네 오케스트라' 같은
도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하기로 했습니다.
지역 연극인과의 상생은
남은 과젭니다.
이훈호/경남연극협회장[녹취]
"경남도립극단을 계기로 배우들도 인프라를 구축하고 후배 연극인에게는 희망의 대안이 될 수 있게 역할을 (기대합니다)."
역대 경남지사들의
단골 공약이었던 도립예술단.
하지만, 번번이 무산되면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지금까지 시·도립 예술단이 없는 곳은
경상남도와 세종시뿐입니다.
경상남도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조직을 정비한 뒤
내년 초 도립 극단을 출범해
내년 하반기 첫 공연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극단이냐, 교향악단이냐,
장르 선정을 두고 잡음을 빚었던
경남도립예술단을
극단으로 운영하기로
경상남도가 최종 결정했습니다.
역대 도지사 공약에
여러 번 포함됐지만 무산됐던
도립예술단이
내년에 첫발을 내딛게 될 텐데요,
운영 방안과 과제를
조미령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경남도민이 원하는
도립예술단 1순위는 뮤지컬입니다.
하지만, 뮤지컬단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기에는
배우와 스태프 등 인적자원과
제작 인프라가 부족해 배제됐습니다.
다음으로 선호도가 높은
극단과 교향악단 가운데
경상남도는 예산과 제작 인원이
상대적으로 적게 드는
극단을 선택했습니다.
안태명/경상남도 문화예술과장[인터뷰]
"시군 예술단과 중복되지 않고, 인적 자원이 풍부하고 세 번째로 음악 등 다른 장르와 복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1년 예산 15억 원 규모로 운영할
경남도립극단은
예술 총감독과 기획, 홍보마케팅 등
책임자 5명만 채용하고,
배우와 스태프 등은 공연 때마다
전국 규모로 선발할 계획입니다.
조직은
경남문화예술회관 사무국 아래 두고,
사무실과 연습장을 새로 마련하되,
시군 순회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또, 음악협회 등
지역 예술단체의 반발을 고려해
내년부터 2억 원 규모로,
'우리 동네 오케스트라' 같은
도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하기로 했습니다.
지역 연극인과의 상생은
남은 과젭니다.
이훈호/경남연극협회장[녹취]
"경남도립극단을 계기로 배우들도 인프라를 구축하고 후배 연극인에게는 희망의 대안이 될 수 있게 역할을 (기대합니다)."
역대 경남지사들의
단골 공약이었던 도립예술단.
하지만, 번번이 무산되면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지금까지 시·도립 예술단이 없는 곳은
경상남도와 세종시뿐입니다.
경상남도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조직을 정비한 뒤
내년 초 도립 극단을 출범해
내년 하반기 첫 공연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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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립극단' 추진…운영과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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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24 23:02:17
- 수정2019-07-24 23:03:08
[앵커멘트]
극단이냐, 교향악단이냐,
장르 선정을 두고 잡음을 빚었던
경남도립예술단을
극단으로 운영하기로
경상남도가 최종 결정했습니다.
역대 도지사 공약에
여러 번 포함됐지만 무산됐던
도립예술단이
내년에 첫발을 내딛게 될 텐데요,
운영 방안과 과제를
조미령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경남도민이 원하는
도립예술단 1순위는 뮤지컬입니다.
하지만, 뮤지컬단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기에는
배우와 스태프 등 인적자원과
제작 인프라가 부족해 배제됐습니다.
다음으로 선호도가 높은
극단과 교향악단 가운데
경상남도는 예산과 제작 인원이
상대적으로 적게 드는
극단을 선택했습니다.
안태명/경상남도 문화예술과장[인터뷰]
"시군 예술단과 중복되지 않고, 인적 자원이 풍부하고 세 번째로 음악 등 다른 장르와 복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1년 예산 15억 원 규모로 운영할
경남도립극단은
예술 총감독과 기획, 홍보마케팅 등
책임자 5명만 채용하고,
배우와 스태프 등은 공연 때마다
전국 규모로 선발할 계획입니다.
조직은
경남문화예술회관 사무국 아래 두고,
사무실과 연습장을 새로 마련하되,
시군 순회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또, 음악협회 등
지역 예술단체의 반발을 고려해
내년부터 2억 원 규모로,
'우리 동네 오케스트라' 같은
도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하기로 했습니다.
지역 연극인과의 상생은
남은 과젭니다.
이훈호/경남연극협회장[녹취]
"경남도립극단을 계기로 배우들도 인프라를 구축하고 후배 연극인에게는 희망의 대안이 될 수 있게 역할을 (기대합니다)."
역대 경남지사들의
단골 공약이었던 도립예술단.
하지만, 번번이 무산되면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지금까지 시·도립 예술단이 없는 곳은
경상남도와 세종시뿐입니다.
경상남도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조직을 정비한 뒤
내년 초 도립 극단을 출범해
내년 하반기 첫 공연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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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령 기자 pear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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