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온실가스 배출 줄여 4년간 133억 원 확보”

입력 2019.07.26 (06:00) 수정 2019.07.26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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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온실가스 배출권' 여분 중 총 62만 8천 톤을 다른 기관이나 업체에 매도해 133억 원을 확보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서울시의 배출권 거래제 적용 시설은 자원회수시설, 상수도 시설, 물 재생시설, 월드컵공원 등 모두 23곳입니다.

서울시는 자원회수시설에서 반입폐기물 검사를 강화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비닐과 플라스틱류 반입을 최소화하고, 상수도 시설과 물 재생시설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배출권 매도로 확보한 133억 원은 서울시 기후변화기금에 예치해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보급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투자하고, 배출권이 부족할 때를 대비해 배출권 매입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 할당량을 정해주고 부족하거나 남은 부분을 사고팔 수 있도록 하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를 포함해 지자체, 기업, 공사 등 전국에서 589곳이 참여합니다.

지난 22일 기준 한국거래소의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세는 톤당 2만 8천4백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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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온실가스 배출 줄여 4년간 133억 원 확보”
    • 입력 2019-07-26 06:00:05
    • 수정2019-07-26 06:54:50
    사회
서울시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온실가스 배출권' 여분 중 총 62만 8천 톤을 다른 기관이나 업체에 매도해 133억 원을 확보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서울시의 배출권 거래제 적용 시설은 자원회수시설, 상수도 시설, 물 재생시설, 월드컵공원 등 모두 23곳입니다.

서울시는 자원회수시설에서 반입폐기물 검사를 강화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비닐과 플라스틱류 반입을 최소화하고, 상수도 시설과 물 재생시설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배출권 매도로 확보한 133억 원은 서울시 기후변화기금에 예치해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보급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투자하고, 배출권이 부족할 때를 대비해 배출권 매입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 할당량을 정해주고 부족하거나 남은 부분을 사고팔 수 있도록 하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를 포함해 지자체, 기업, 공사 등 전국에서 589곳이 참여합니다.

지난 22일 기준 한국거래소의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세는 톤당 2만 8천4백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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