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어제 신형전술유도무기 위력시위사격…김정은 지도”

입력 2019.07.26 (06:57) 수정 2019.07.26 (08: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북한이 어제 발사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에 대해 "신형전술유도무기 위력시위사격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현지 지도한 김 위원장은 남측은 최신무기 반입과 군사연습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영윤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 주시죠?

[리포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 신형전술유도무기 위력시위사격을 직접 조직 지도했다고 전했습니다.

청와대가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라고 밝힌 어제 발사체가, 신형 전술 유도무기 였음을 확인한 겁니다.

매체는 이번 사격에 대해 남측 지역에 첨단 공격형 무기를 반입하고 군사연습을 강행하려고 열을 올리는 남측 군부 호전세력들에게 엄중한 경고를 보내기 위한 무력 시위의 일환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또 중앙통신은 "목적한대로 겨냥한 일부 세력들에게는 불안과 고민을 충분히 심어주었을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남측은 최신무기 반입과 군사연습을 중단해야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남측 당국자는 평양발 경고를 무시하는 실수를 범하지 말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앞서 지난 11일 우리의 F-35K 도입에 반발하면서, 신형 무기를 개발하겠다고 경고했고, 16일 외무성은 한미연합훈련은 북미공동선언 위반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은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어제 오전 5시 34분과 5시 57분 미사일 1발 씩을 각각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첫 번째 미사일은 동해 방향으로 430여 km, 두 번째는 690여 km를 비행했으며 추정되는 비행 고도는 두 발 모두 50여 km 였습니다.

지금까지 통일 외교부에서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어제 신형전술유도무기 위력시위사격…김정은 지도”
    • 입력 2019-07-26 07:07:02
    • 수정2019-07-26 08:43:10
    뉴스광장
[앵커]

북한이 어제 발사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에 대해 "신형전술유도무기 위력시위사격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현지 지도한 김 위원장은 남측은 최신무기 반입과 군사연습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영윤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 주시죠?

[리포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 신형전술유도무기 위력시위사격을 직접 조직 지도했다고 전했습니다.

청와대가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라고 밝힌 어제 발사체가, 신형 전술 유도무기 였음을 확인한 겁니다.

매체는 이번 사격에 대해 남측 지역에 첨단 공격형 무기를 반입하고 군사연습을 강행하려고 열을 올리는 남측 군부 호전세력들에게 엄중한 경고를 보내기 위한 무력 시위의 일환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또 중앙통신은 "목적한대로 겨냥한 일부 세력들에게는 불안과 고민을 충분히 심어주었을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남측은 최신무기 반입과 군사연습을 중단해야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남측 당국자는 평양발 경고를 무시하는 실수를 범하지 말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앞서 지난 11일 우리의 F-35K 도입에 반발하면서, 신형 무기를 개발하겠다고 경고했고, 16일 외무성은 한미연합훈련은 북미공동선언 위반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은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어제 오전 5시 34분과 5시 57분 미사일 1발 씩을 각각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첫 번째 미사일은 동해 방향으로 430여 km, 두 번째는 690여 km를 비행했으며 추정되는 비행 고도는 두 발 모두 50여 km 였습니다.

지금까지 통일 외교부에서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