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출근길 시간당 30mm 이상 폭우 예상”…이 시각 잠수교

입력 2019.07.26 (08:51) 수정 2019.07.2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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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서울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조금 전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서울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민정희 기자, 지금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제가 지금 나와있는 서울 잠수교에는 천둥을 동반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당초 예보와 달리 밤 사이 서울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지만, 조금 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빗줄기가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출근 시간대를 비롯한 오전에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남 일대에는 현재 시간당 20mm가 넘는 폭우가 오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시작된 비는 자정이 지나며 거의 그쳐 자정부터 오전 7시까지 서울 강수량은 6.7mm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서해상에서 비구름이 계속해서 유입되며 오전 여섯 시를 기준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한 건데요.

비는 오전 내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서울과 인천, 경기 일부 지역에 호우경보를 내렸습니다.

현재 잠수교 수위는 3.05m로 계속해서 조금씩 높아지고 있습니다.

수위가 5.5m까지 높아지면 보행자 통행이 불가능해지고, 6.2m를 넘어설 경우에는 차량 역시 통제됩니다.

기상청은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나 침수 등이 우려된다며, 피해가 없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출근 시간대 빗줄기가 굵어지며 강한 비와 바람을 동반한 폭우가 내리는 만큼 이곳을 비롯해 주요 도로의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안전운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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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출근길 시간당 30mm 이상 폭우 예상”…이 시각 잠수교
    • 입력 2019-07-26 08:53:19
    • 수정2019-07-26 08: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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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서울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조금 전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서울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민정희 기자, 지금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제가 지금 나와있는 서울 잠수교에는 천둥을 동반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당초 예보와 달리 밤 사이 서울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지만, 조금 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빗줄기가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출근 시간대를 비롯한 오전에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남 일대에는 현재 시간당 20mm가 넘는 폭우가 오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시작된 비는 자정이 지나며 거의 그쳐 자정부터 오전 7시까지 서울 강수량은 6.7mm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서해상에서 비구름이 계속해서 유입되며 오전 여섯 시를 기준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한 건데요.

비는 오전 내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서울과 인천, 경기 일부 지역에 호우경보를 내렸습니다.

현재 잠수교 수위는 3.05m로 계속해서 조금씩 높아지고 있습니다.

수위가 5.5m까지 높아지면 보행자 통행이 불가능해지고, 6.2m를 넘어설 경우에는 차량 역시 통제됩니다.

기상청은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나 침수 등이 우려된다며, 피해가 없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출근 시간대 빗줄기가 굵어지며 강한 비와 바람을 동반한 폭우가 내리는 만큼 이곳을 비롯해 주요 도로의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안전운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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