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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래의 최강시사] 범죄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건 사랑과 기다림
입력 2019.07.26 (09:45) 최경영의 최강시사
- 소년원과 사회 사이 징검다리 역할하는 예스센터, 직업훈련과 규칙적 생활 교육
- 범죄 청소년에 대한 시선 곱지 않지만, 가정의 부재로 상처 깊은 아이들 너무 많아
- 분노 풀지 못해 자해하는 아이들에게 “내 자신부터 사랑하라” 타일러
- 너무 엄격한 잣대 들이대며 ‘결과’ 바라고 있진 않나? 청소년에겐 기다림 필요해

■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코너명 : <최강 인터뷰2>
■ 방송시간 : 7월 26일(금) 7:40~7:57 KBS1R FM 97.3 MHz
■ 진행 : 민동기 기자 (고발뉴스)
■ 출연 : 손사일 생활지도팀장, 장재희 교사 (예스센터)



▷ 민동기 : 범죄를 저질러서 소년원에 수감된 아이들. 그 청소년들의 수감 이후의 삶은 어떠할까요? 사실 이 부분은 저도 잘 모르는 그런 내용입니다. 대부분 범죄 소년이라는 낙인이 좀 많이 찍히게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사회에 스며들지 못하거나 부적응해서 다시 범죄의 길로 빠지게 되는 그런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런 청소년들의 재활, 자립을 지원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소년원과 사회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 주는 그런 곳인데요. 오늘 최강시사에서는 이 문제를 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소년보호협회 산하 YES센터의 손사일 생활지도팀장 그리고 장재희 용접과 교사 두 분 스튜디오로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손사일 : 안녕하세요.

▶ 장재희 : 반갑습니다.

▷ 민동기 : 먼저 팀장님, YES센터가 어떤 곳인지 모르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설명을 좀 부탁드릴게요.

▶ 손사일 : 저희 YES센터는 2014년 12월 17일 개청하여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무료 숙식을 제공하고 전문적인 기술 교육과 현장 중심의 실무 중심으로 다양하고 체계적인 서비스 지원 및 건강한 사회인으로서의 정착 유도를 위해 현재 5개 학과, 40명 정원으로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민동기 : 그러면 지금 팀장님은 주로 어떤 역할을 하고 계신 겁니까?

▶ 손사일 : 저는 YES센터의 이봉진 센터장님 이하 교육훈련팀, 생활지도팀, 행정팀 3개의 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저는 생활지도팀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센터에서 입교한 학생들의 전반적인 부분, 기숙사 생활면이나 환자, 그다음에 고민, 또 아이들이 적응하는 부분 그다음에 학생들 간의 문제들 이런 부분의 전체적인 걸 지도하고 서포트해 주고 있습니다.

▷ 민동기 : 장재희 선생님은 용접과 교사라고 이렇게 되어 있는데요.

▶ 장재희 : 그렇습니다.

▷ 민동기 : 어떤 역할을 좀 하시나요?

▶ 장재희 : 저는 용접을 비롯해서 산업 설비에 대한 모든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 민동기 : 그러니까 좀 생소하게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기는 한데요. 지금 어찌됐든 YES센터에서 주로 하는 일이 소년원 출원 이후에 이를테면 이렇게 사회 진출하는 이런 청소년들을 지원해 주는 그런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되나요?

▶ 손사일 : 네, 아까 서두에도 말했듯이 소년원의 징검다리 역할, 사회에 나가기 위해서 저희 센터를 아이들이 찾아오면 거기서 아이들의 꿈을 위해서 직업훈련과 사회 정착을 하기 위한 기본 교육 훈련들을 저희 센터에서 맡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민동기 : 그러면 한 몇 명 정도 청소년들이 좀.

▶ 손사일 : 지금 아까 저희 학과까지 센터에서는 5개 학과에 40명 전원, 지금 30명 내외의 학생들이.

▷ 민동기 : 30명.

▶ 손사일 : 네, 5기생들이 현재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 민동기 : 그러면 1기, 한 4기 정도까지는 사회에 나가 있는.

▶ 손사일 : 네, 지금 나가 있습니다.

▷ 민동기 : 그러면 수업이 어떻게 진행이 될지가 좀 궁금하거든요. 주로 어떤 수업들이 좀 이렇게.

▶ 장재희 : 우리 학과 센터에는 용접과, 자동차과, 골프 매니지먼트과, 커피바리스타과, 제과제빵과 등 5개 직업훈련 학과가 있습니다.

▷ 민동기 : 주로 직업훈련 쪽으로 많이 초점이 맞춰져 있네요. 그 수업 중에서 어느 과목이 가장 인기가 좋은가요?

▶ 장재희 : 제가 용접을 가르치고 있어서 용접이라고 말하고 싶은데 우리 아이들이 개성이 강한 아이들이어서 소년원에서 재원 중에 훈련받은 과를 선호하는 학생도 있고 육체적으로 힘들지 않은 학과를 선호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그리고 힘들어도 평생 직업으로 할 수 있는 기술을 요하는 용접과나 자동차과를 선호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 민동기 : 학생들이 여기서도 굉장히 실용적인 쪽에 좀 많이 관심이 있는 것 같은데요. 생활은 어떻게 좀 진행이 되고 있습니까? 기숙사처럼 굉장히 엄격하게 이렇게 관리 같은 걸 하는 편인가요?

▶ 손사일 : 소년원 출원생들이 수감 생활을 하고서 사회에 정착을 위해서 저희 센터를 찾아서 자기 꿈을 향해서 지원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조금 더 만회할 수 있도록 편하게 자유롭게 아이들이 지내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종합기술교육 기숙사형으로 현재 운영 중에 있고요. 아이들이 지원을 하면 1년 동안 아이들이 저희 센터에서 자기가 지원한 학과에서 공부를 하고 기술을 배우고 이렇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 민동기 : 그러면 그 센터에 들어간 학생들 같은 경우에는 외출, 외박 이런 것도 좀 통제를 받고 그런 편인가요?

▶ 손사일 : 대부분 소년원에서 수감생활 다 마치고 오는 아이들도 있지만 중간에 임시퇴원이라고 그래서 소년원에서 생활을 잘 한 아이들 중에 수감생활을 아이들이 임시퇴원을 신청할 수가 있어요. 신청한 아이들이 임시퇴원에 합격이 되면 저희 센터로 들어오기 때문에 그래서 임시퇴원 대상자들이나 그다음에 보호관찰이라고 해서 소년원까지 가지 않고서 비행력이 좀 열악한 아이들, 그 아이들 대상자들도 저희 센터로 지원하고 있거든요. 그 아이들 두 대상자들이 저희 센터로 들어오기 때문에 웬만하면 야간외출이라고 해서 임시퇴원으로 미리 나온 상태이기 때문에 야간에 아이들이 어떤 사건과 또 재범을 다시 일으킬 수 있는 우려가 있기 때문에 야간외출제한명령자라고 해서 야간에 이제, 밤에 야간 전화를 또 실시합니다. 그런 아이들 같은 경우는 외박은 안 되고, 2개월 동안은. 2개월 동안 아이들이 잘 야간외출제한훈련 교육을 잘 지도를 받고 진행이 되면 그 후에 외박이 진행되고요. 아이들 중에 기본 보호관찰대상자 아이들 같은 경우는 외출, 외박은 주말에 매주 진행할 수 있도록 진행되고 있습니다.

▷ 민동기 : 그런데 조금은 현실적으로 좀 질문을 드리고 싶은 게 특히 우리 사회 같은 경우에는 범죄 소년에 대한 편견, 특히 소년원에 대한 그런 편견이 분명히 좀 강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청소년들에 대한 인식 자체가 굉장히 부정적일 수밖에 없는데 두 분은 가까이에서 그 청소년들을 직접 보셨잖아요. 실제로 어떤가요?

▶ 손사일 : 요즘에 10대 청소년들의 범죄들이 많이 발생할 때마다 주변에 있는 모든 분들이 시선이 그리 곱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학생 신분으로 또 어떻게 저렇게 심할 정도로 하느냐? 여러 주변에서 이야기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 어찌됐든 아이들이 잘못을 해서 소년원까지 가게 되었지만 이 사회, 가정의 부재로 인해 아이들이 내몰린 상황들이 굉장히 많았고요. 그리고 상담을 해 보면 우리 아이들도 마음에 상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고 알게 됩니다. 그래서 또 그들의, 아이들의 상처가 지금 현재 아파하고 있다는 거. 그래서 저는 이 말씀에 범죄 소년이라고 말하기보다도 우리 현재 아이들이 지금 가정에서, 현재 가정에서 부모님들의 말씀을 잘 듣지도 않고 사춘기 동안에. 그런 아이들, 부모님 말씀을 싫어하는 아이들, 이런 아이들과 동일한 아이들이라고 볼 수 있다고, 저는 시선으로 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처럼 우리 사회에서 가정이나 자녀들이 제대로 키울 수 있게 만들어준다면 청소년들의 범죄는 줄어들지 않을까라고 제가 생각이 듭니다.

▷ 민동기 : 장 선생님은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지 않습니까? 가르쳐보면 사회에서 가지고 있는 그런 부정적인 인식과 어떤 차이점 같은 게 있나요?

▶ 장재희 : 우리는 너무 섣불리 어린 청소년들에게 결과를 바라고 있어서 그런 편견에 생경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청소년들은 아직 방황하고 실수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해야 하는데 너무 도덕적인 틀 안에 잣대를 들이대니 청소년들이 변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좀 기다리는 기다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민동기 : 그런데 실제로 수업을 할 때 좀 장 선생님의 지도라든가 교육이라든가 이런 내용에 많이 공감을 하는 편인가요, 학생들이?

▶ 장재희 : 그렇죠, 열정은 우리 어느 아이들보다 확실합니다.

▷ 민동기 : 알겠습니다. 그런데 주로 이제 생활지도라든가 이런 게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집니까, 팀장님.

▶ 손사일 : 생활지도는 전반적으로 주간에 생활지도가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고요. 그리고 되도록이면 아이들 야간 생활지도 두 가지로 이렇게 나눠서 지도하는 편에 있습니다.

▷ 민동기 : 주로 주간과 야간으로 이렇게 나누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 손사일 : 주간 같은 경우는 아이들이 학과 출장을 하기 위해서 각 지원한 학과로 돌아가서 담임선생님들이 실질적으로 지도를 해 주시고요. 그다음에 주간에서도 학과 수업을 받다가도 아이들이 아프거나 또 오늘 기분 상태가 안 좋아서 오늘 수업하기 싫어서, 또 고민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저희 교무실로 찾아옵니다. 그러면 저희들이 그 아이들을 상담하고 다시 그 아이들의 마음을 다스려주고 다시 학과로 또 돌려서 실습을 잘 할 수 있도록 그렇게 진행을 낮에는 주간 생활지도를 하고 있고요. 또 야간에는 아이들이 당직을 저희 선생님들이 서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취침 점호를 저녁에 합니다, 모든 일과를 다 마치면. 그러면 또 우리 학생들이 제일 취약한 게 뭐냐 하면 야행성에 생활을 많이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 민동기 : 야행성이라고 하면 밤에 좀.

▶ 손사일 : 활동을 많이 하는 주가 있다 보니까 그래서 저희 센터는 실제적으로 아이들이 그냥 1년 동안 먹고 자고 그다음에 여기 생활하는 것만 주가 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아이들이 자기 범죄로 인해서 소년원을 갔지만 다시 재범하지 않고 다시 사회 정착으로, 올바른 사회 정착으로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아침에 기상하는 것과 저녁에 자는 것을 철두철미하게 시킵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이제 취업을 하게 되면 아이들이 집에 돌아가면 보통 1시, 2시, 3시 이렇게 자다 보니까 아침 일찍 기상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보통 저희 어머님들하고 상담하다 보면 얘들이 일어나는 시간이 보통 오후 1시, 2시, 3시 이렇게 되다 보니까 실제 직업 생활을 할 수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훈련부터 기본 훈련부터 철두철미하게 시키고자 저희가 하고 있습니다.

▷ 민동기 : 그런데 준비를 하면서 학생들한테 감정을 잘 조절하지 못하는 그런 학생들이 좀 적지 않다고 제가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실제로 그 센터에서도 그런 장면들이 많이 포착되는 편인가요?

▶ 손사일 : 대부분 소년원 출원생들이 분노조절장애를 갖고 약을 복용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 민동기 : 약까지요?

▶ 손사일 : 네, 그래서 분노조절이라는 건 저희 학생들만의 문제는 아니고요. 일반 학교에서도 보통 옛날에는 ADHD 그런 행동발달에 대한 장애를 갖고 있는 아이들이 현장에서 있는 중, 고등학교 학생들에게도 굉장히 많다고 많이 들었습니다, 굳이 범죄 아이들만 약을 먹고 분노조절장애를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래서 그런 점을 볼 때 정말 아이들이 순식간에 학생들끼리 분노 표출을 해서 화를 내는 경우도 있고요, 수업하다 말고. 오늘 아까처럼 기분이 안 좋아서 나 오늘 수업을 못하겠습니다 이렇게 자신 있게 선생님한테 이야기를 하고 나오는 사례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반대로 분노 표출을 하려다 보니까 남을 또 해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우리 아이들은 여기서는 남을 폭행하거나 또 힘이 약한 아이들을 가해하는 경우가 생기게 되면 퇴학 조치로 집으로 돌아가는 사례가 발생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자기 꿈을 향해서 여기 센터를 지원했는데 그 꿈을 실현할 수가 없으니까 아이들이 그거를 참고 어디다 화를 푸냐 하면 벽에다가 자기가 자기 몸을, 신체를 자해하는. 말하자면 주먹으로 벽을 때린다거나.

▷ 민동기 : 벽을 때리는.

▶ 손사일 : 그래서 주먹이 다 이겨져서 오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저희가 치료를 해 주면서 아이의 두 손을 붙들고 항상 이야기를 하거든요. 내 자신도 사랑할 줄 모르면서 어떻게. 그 친구들이 또 특히 여자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내 자신도 사랑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여자를, 내 여자친구를 사랑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느냐. 그거는 절대 그럴 수가 없다. 그래서 내 자신부터 먼저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이렇게 항상 지도하고 있습니다.

▷ 민동기 : 알겠습니다. 장 선생님, 센터에서 아이들을 가르쳐야겠다고 생각한 나름의 어떤 특별한 계기나 결심 같은 게 있습니까?

▶ 장재희 : 정말 저한테는 계기가 있죠. 저는 학원에서 1년 동안 근무를 했고 YES센터에서 지금 4년 6개월 동안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늦은 나이 오십에 공부를 하면서 대학 진학이 2012년도입니다. 그때부터 공부를 해서 그 이전에는 초등학교 졸업했죠. 일찍이 배우지 못한 스트레스로 힘들었고 공부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었는데 배우지 못해서 저 자신에게 학대하며 살았던 삶을 우리 아이들이 살지 않도록 선도하고 싶어서 이 직업을 선택했습니다.

▷ 민동기 : 나름 아이들을 보는 감정이라든가 시선이 좀 특별할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이 보시기에는.

▶ 장재희 : 다르죠, 엄청 다릅니다. 정말 저는 사회를 잘못 살았다고 생각하거든요, 이전의 삶은. 오십 이전의 삶은 참 방황하고 살았는데 그 이후의 삶은 저 나름대로의 잘산다고 지금 생각하고 있는데 그런 삶을 아이들이 나보다 먼저 깨우치고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큽니다.

▷ 민동기 : 알겠습니다. 팀장님, 이렇게 센터에서 지원도 하고 아이들에게 교육도 시키고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사회에 대한 어떤 부정적인 인식 때문일까요? 자존감이라고 하는 거 있지 않습니까? 그게 좀 낮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실제로 어느 정도인가요?

▶ 손사일 : 저희 센터를 지원한 학생들 중에 저희 센터는 남학생들만 오는 곳이다 보니까 부득이 우리 문제점들이 많이 발생하기도 하죠. 그런데 우리 생활지도팀에서는 사건과 그날 생활지도상황보고서를 항상 작성합니다, 일이 발생되면. 그래서 그 상황들을 처리하다 보면 아이들이 정말 자기 자신을 내세우기보다는 그냥 모든 것을 다 힘으로 과시하려는 그런 일들이 좀 많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작은 것 하나부터 우리 학생이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걸 결과물을 같이 만들어가는 그런 경험들을 많이 좀 보여주고 느끼게 해 주려고 많이 저희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으로써 아이들이 그 하나부터 두 개씩 자기가 하는 것을 목표로 달성함으로 해서 자기 꿈에 지원하고자 하는 그 목표의 자격증 취득이나 취업이나 이런 걸 또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을 갖게 되더라고요.

▷ 민동기 : 제가 지금 두 분의 말씀을 더 듣고 싶은데 이야기를 좀 듣다 보니까 벌써 마무리를 해야 할 그런 시간이거든요. 마지막으로 이 자리를 빌려서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짧게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먼저 장 선생님부터 좀 부탁드릴게요.

▶ 장재희 : 저희는 아이들에게 다른 말보다도 우리 아이들이 할 수 없다는 생각을 많이 하거든요. 그래서 할 수 있다는 것을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얘들아, 우리는 할 수 있어.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안 하고 있는 거야.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시작하는 것 잊지 마. 지금 바로 시작하자. 그리고 실천하자. 파이팅!

▷ 민동기 : 알겠습니다. 팀장님 짧게 부탁드리겠습니다.

▶ 손사일 : 얘들아 YES센터에서 수고하시는 모든 선생님들은 끝까지 너희들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무엇이 아이들에게 필요한지를 항상 생각하고 있단다. 그리고 너희들이 도전하고 있는...
  • [김경래의 최강시사] 범죄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건 사랑과 기다림
    • 입력 2019-07-26 09:45:51
    최경영의 최강시사
- 소년원과 사회 사이 징검다리 역할하는 예스센터, 직업훈련과 규칙적 생활 교육
- 범죄 청소년에 대한 시선 곱지 않지만, 가정의 부재로 상처 깊은 아이들 너무 많아
- 분노 풀지 못해 자해하는 아이들에게 “내 자신부터 사랑하라” 타일러
- 너무 엄격한 잣대 들이대며 ‘결과’ 바라고 있진 않나? 청소년에겐 기다림 필요해

■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코너명 : <최강 인터뷰2>
■ 방송시간 : 7월 26일(금) 7:40~7:57 KBS1R FM 97.3 MHz
■ 진행 : 민동기 기자 (고발뉴스)
■ 출연 : 손사일 생활지도팀장, 장재희 교사 (예스센터)



▷ 민동기 : 범죄를 저질러서 소년원에 수감된 아이들. 그 청소년들의 수감 이후의 삶은 어떠할까요? 사실 이 부분은 저도 잘 모르는 그런 내용입니다. 대부분 범죄 소년이라는 낙인이 좀 많이 찍히게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사회에 스며들지 못하거나 부적응해서 다시 범죄의 길로 빠지게 되는 그런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런 청소년들의 재활, 자립을 지원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소년원과 사회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 주는 그런 곳인데요. 오늘 최강시사에서는 이 문제를 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소년보호협회 산하 YES센터의 손사일 생활지도팀장 그리고 장재희 용접과 교사 두 분 스튜디오로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손사일 : 안녕하세요.

▶ 장재희 : 반갑습니다.

▷ 민동기 : 먼저 팀장님, YES센터가 어떤 곳인지 모르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설명을 좀 부탁드릴게요.

▶ 손사일 : 저희 YES센터는 2014년 12월 17일 개청하여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무료 숙식을 제공하고 전문적인 기술 교육과 현장 중심의 실무 중심으로 다양하고 체계적인 서비스 지원 및 건강한 사회인으로서의 정착 유도를 위해 현재 5개 학과, 40명 정원으로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민동기 : 그러면 지금 팀장님은 주로 어떤 역할을 하고 계신 겁니까?

▶ 손사일 : 저는 YES센터의 이봉진 센터장님 이하 교육훈련팀, 생활지도팀, 행정팀 3개의 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저는 생활지도팀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센터에서 입교한 학생들의 전반적인 부분, 기숙사 생활면이나 환자, 그다음에 고민, 또 아이들이 적응하는 부분 그다음에 학생들 간의 문제들 이런 부분의 전체적인 걸 지도하고 서포트해 주고 있습니다.

▷ 민동기 : 장재희 선생님은 용접과 교사라고 이렇게 되어 있는데요.

▶ 장재희 : 그렇습니다.

▷ 민동기 : 어떤 역할을 좀 하시나요?

▶ 장재희 : 저는 용접을 비롯해서 산업 설비에 대한 모든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 민동기 : 그러니까 좀 생소하게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기는 한데요. 지금 어찌됐든 YES센터에서 주로 하는 일이 소년원 출원 이후에 이를테면 이렇게 사회 진출하는 이런 청소년들을 지원해 주는 그런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되나요?

▶ 손사일 : 네, 아까 서두에도 말했듯이 소년원의 징검다리 역할, 사회에 나가기 위해서 저희 센터를 아이들이 찾아오면 거기서 아이들의 꿈을 위해서 직업훈련과 사회 정착을 하기 위한 기본 교육 훈련들을 저희 센터에서 맡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민동기 : 그러면 한 몇 명 정도 청소년들이 좀.

▶ 손사일 : 지금 아까 저희 학과까지 센터에서는 5개 학과에 40명 전원, 지금 30명 내외의 학생들이.

▷ 민동기 : 30명.

▶ 손사일 : 네, 5기생들이 현재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 민동기 : 그러면 1기, 한 4기 정도까지는 사회에 나가 있는.

▶ 손사일 : 네, 지금 나가 있습니다.

▷ 민동기 : 그러면 수업이 어떻게 진행이 될지가 좀 궁금하거든요. 주로 어떤 수업들이 좀 이렇게.

▶ 장재희 : 우리 학과 센터에는 용접과, 자동차과, 골프 매니지먼트과, 커피바리스타과, 제과제빵과 등 5개 직업훈련 학과가 있습니다.

▷ 민동기 : 주로 직업훈련 쪽으로 많이 초점이 맞춰져 있네요. 그 수업 중에서 어느 과목이 가장 인기가 좋은가요?

▶ 장재희 : 제가 용접을 가르치고 있어서 용접이라고 말하고 싶은데 우리 아이들이 개성이 강한 아이들이어서 소년원에서 재원 중에 훈련받은 과를 선호하는 학생도 있고 육체적으로 힘들지 않은 학과를 선호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그리고 힘들어도 평생 직업으로 할 수 있는 기술을 요하는 용접과나 자동차과를 선호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 민동기 : 학생들이 여기서도 굉장히 실용적인 쪽에 좀 많이 관심이 있는 것 같은데요. 생활은 어떻게 좀 진행이 되고 있습니까? 기숙사처럼 굉장히 엄격하게 이렇게 관리 같은 걸 하는 편인가요?

▶ 손사일 : 소년원 출원생들이 수감 생활을 하고서 사회에 정착을 위해서 저희 센터를 찾아서 자기 꿈을 향해서 지원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조금 더 만회할 수 있도록 편하게 자유롭게 아이들이 지내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종합기술교육 기숙사형으로 현재 운영 중에 있고요. 아이들이 지원을 하면 1년 동안 아이들이 저희 센터에서 자기가 지원한 학과에서 공부를 하고 기술을 배우고 이렇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 민동기 : 그러면 그 센터에 들어간 학생들 같은 경우에는 외출, 외박 이런 것도 좀 통제를 받고 그런 편인가요?

▶ 손사일 : 대부분 소년원에서 수감생활 다 마치고 오는 아이들도 있지만 중간에 임시퇴원이라고 그래서 소년원에서 생활을 잘 한 아이들 중에 수감생활을 아이들이 임시퇴원을 신청할 수가 있어요. 신청한 아이들이 임시퇴원에 합격이 되면 저희 센터로 들어오기 때문에 그래서 임시퇴원 대상자들이나 그다음에 보호관찰이라고 해서 소년원까지 가지 않고서 비행력이 좀 열악한 아이들, 그 아이들 대상자들도 저희 센터로 지원하고 있거든요. 그 아이들 두 대상자들이 저희 센터로 들어오기 때문에 웬만하면 야간외출이라고 해서 임시퇴원으로 미리 나온 상태이기 때문에 야간에 아이들이 어떤 사건과 또 재범을 다시 일으킬 수 있는 우려가 있기 때문에 야간외출제한명령자라고 해서 야간에 이제, 밤에 야간 전화를 또 실시합니다. 그런 아이들 같은 경우는 외박은 안 되고, 2개월 동안은. 2개월 동안 아이들이 잘 야간외출제한훈련 교육을 잘 지도를 받고 진행이 되면 그 후에 외박이 진행되고요. 아이들 중에 기본 보호관찰대상자 아이들 같은 경우는 외출, 외박은 주말에 매주 진행할 수 있도록 진행되고 있습니다.

▷ 민동기 : 그런데 조금은 현실적으로 좀 질문을 드리고 싶은 게 특히 우리 사회 같은 경우에는 범죄 소년에 대한 편견, 특히 소년원에 대한 그런 편견이 분명히 좀 강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청소년들에 대한 인식 자체가 굉장히 부정적일 수밖에 없는데 두 분은 가까이에서 그 청소년들을 직접 보셨잖아요. 실제로 어떤가요?

▶ 손사일 : 요즘에 10대 청소년들의 범죄들이 많이 발생할 때마다 주변에 있는 모든 분들이 시선이 그리 곱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학생 신분으로 또 어떻게 저렇게 심할 정도로 하느냐? 여러 주변에서 이야기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 어찌됐든 아이들이 잘못을 해서 소년원까지 가게 되었지만 이 사회, 가정의 부재로 인해 아이들이 내몰린 상황들이 굉장히 많았고요. 그리고 상담을 해 보면 우리 아이들도 마음에 상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고 알게 됩니다. 그래서 또 그들의, 아이들의 상처가 지금 현재 아파하고 있다는 거. 그래서 저는 이 말씀에 범죄 소년이라고 말하기보다도 우리 현재 아이들이 지금 가정에서, 현재 가정에서 부모님들의 말씀을 잘 듣지도 않고 사춘기 동안에. 그런 아이들, 부모님 말씀을 싫어하는 아이들, 이런 아이들과 동일한 아이들이라고 볼 수 있다고, 저는 시선으로 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처럼 우리 사회에서 가정이나 자녀들이 제대로 키울 수 있게 만들어준다면 청소년들의 범죄는 줄어들지 않을까라고 제가 생각이 듭니다.

▷ 민동기 : 장 선생님은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지 않습니까? 가르쳐보면 사회에서 가지고 있는 그런 부정적인 인식과 어떤 차이점 같은 게 있나요?

▶ 장재희 : 우리는 너무 섣불리 어린 청소년들에게 결과를 바라고 있어서 그런 편견에 생경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청소년들은 아직 방황하고 실수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해야 하는데 너무 도덕적인 틀 안에 잣대를 들이대니 청소년들이 변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좀 기다리는 기다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민동기 : 그런데 실제로 수업을 할 때 좀 장 선생님의 지도라든가 교육이라든가 이런 내용에 많이 공감을 하는 편인가요, 학생들이?

▶ 장재희 : 그렇죠, 열정은 우리 어느 아이들보다 확실합니다.

▷ 민동기 : 알겠습니다. 그런데 주로 이제 생활지도라든가 이런 게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집니까, 팀장님.

▶ 손사일 : 생활지도는 전반적으로 주간에 생활지도가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고요. 그리고 되도록이면 아이들 야간 생활지도 두 가지로 이렇게 나눠서 지도하는 편에 있습니다.

▷ 민동기 : 주로 주간과 야간으로 이렇게 나누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 손사일 : 주간 같은 경우는 아이들이 학과 출장을 하기 위해서 각 지원한 학과로 돌아가서 담임선생님들이 실질적으로 지도를 해 주시고요. 그다음에 주간에서도 학과 수업을 받다가도 아이들이 아프거나 또 오늘 기분 상태가 안 좋아서 오늘 수업하기 싫어서, 또 고민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저희 교무실로 찾아옵니다. 그러면 저희들이 그 아이들을 상담하고 다시 그 아이들의 마음을 다스려주고 다시 학과로 또 돌려서 실습을 잘 할 수 있도록 그렇게 진행을 낮에는 주간 생활지도를 하고 있고요. 또 야간에는 아이들이 당직을 저희 선생님들이 서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취침 점호를 저녁에 합니다, 모든 일과를 다 마치면. 그러면 또 우리 학생들이 제일 취약한 게 뭐냐 하면 야행성에 생활을 많이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 민동기 : 야행성이라고 하면 밤에 좀.

▶ 손사일 : 활동을 많이 하는 주가 있다 보니까 그래서 저희 센터는 실제적으로 아이들이 그냥 1년 동안 먹고 자고 그다음에 여기 생활하는 것만 주가 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아이들이 자기 범죄로 인해서 소년원을 갔지만 다시 재범하지 않고 다시 사회 정착으로, 올바른 사회 정착으로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아침에 기상하는 것과 저녁에 자는 것을 철두철미하게 시킵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이제 취업을 하게 되면 아이들이 집에 돌아가면 보통 1시, 2시, 3시 이렇게 자다 보니까 아침 일찍 기상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보통 저희 어머님들하고 상담하다 보면 얘들이 일어나는 시간이 보통 오후 1시, 2시, 3시 이렇게 되다 보니까 실제 직업 생활을 할 수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훈련부터 기본 훈련부터 철두철미하게 시키고자 저희가 하고 있습니다.

▷ 민동기 : 그런데 준비를 하면서 학생들한테 감정을 잘 조절하지 못하는 그런 학생들이 좀 적지 않다고 제가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실제로 그 센터에서도 그런 장면들이 많이 포착되는 편인가요?

▶ 손사일 : 대부분 소년원 출원생들이 분노조절장애를 갖고 약을 복용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 민동기 : 약까지요?

▶ 손사일 : 네, 그래서 분노조절이라는 건 저희 학생들만의 문제는 아니고요. 일반 학교에서도 보통 옛날에는 ADHD 그런 행동발달에 대한 장애를 갖고 있는 아이들이 현장에서 있는 중, 고등학교 학생들에게도 굉장히 많다고 많이 들었습니다, 굳이 범죄 아이들만 약을 먹고 분노조절장애를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래서 그런 점을 볼 때 정말 아이들이 순식간에 학생들끼리 분노 표출을 해서 화를 내는 경우도 있고요, 수업하다 말고. 오늘 아까처럼 기분이 안 좋아서 나 오늘 수업을 못하겠습니다 이렇게 자신 있게 선생님한테 이야기를 하고 나오는 사례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반대로 분노 표출을 하려다 보니까 남을 또 해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우리 아이들은 여기서는 남을 폭행하거나 또 힘이 약한 아이들을 가해하는 경우가 생기게 되면 퇴학 조치로 집으로 돌아가는 사례가 발생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자기 꿈을 향해서 여기 센터를 지원했는데 그 꿈을 실현할 수가 없으니까 아이들이 그거를 참고 어디다 화를 푸냐 하면 벽에다가 자기가 자기 몸을, 신체를 자해하는. 말하자면 주먹으로 벽을 때린다거나.

▷ 민동기 : 벽을 때리는.

▶ 손사일 : 그래서 주먹이 다 이겨져서 오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저희가 치료를 해 주면서 아이의 두 손을 붙들고 항상 이야기를 하거든요. 내 자신도 사랑할 줄 모르면서 어떻게. 그 친구들이 또 특히 여자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내 자신도 사랑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여자를, 내 여자친구를 사랑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느냐. 그거는 절대 그럴 수가 없다. 그래서 내 자신부터 먼저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이렇게 항상 지도하고 있습니다.

▷ 민동기 : 알겠습니다. 장 선생님, 센터에서 아이들을 가르쳐야겠다고 생각한 나름의 어떤 특별한 계기나 결심 같은 게 있습니까?

▶ 장재희 : 정말 저한테는 계기가 있죠. 저는 학원에서 1년 동안 근무를 했고 YES센터에서 지금 4년 6개월 동안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늦은 나이 오십에 공부를 하면서 대학 진학이 2012년도입니다. 그때부터 공부를 해서 그 이전에는 초등학교 졸업했죠. 일찍이 배우지 못한 스트레스로 힘들었고 공부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었는데 배우지 못해서 저 자신에게 학대하며 살았던 삶을 우리 아이들이 살지 않도록 선도하고 싶어서 이 직업을 선택했습니다.

▷ 민동기 : 나름 아이들을 보는 감정이라든가 시선이 좀 특별할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이 보시기에는.

▶ 장재희 : 다르죠, 엄청 다릅니다. 정말 저는 사회를 잘못 살았다고 생각하거든요, 이전의 삶은. 오십 이전의 삶은 참 방황하고 살았는데 그 이후의 삶은 저 나름대로의 잘산다고 지금 생각하고 있는데 그런 삶을 아이들이 나보다 먼저 깨우치고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큽니다.

▷ 민동기 : 알겠습니다. 팀장님, 이렇게 센터에서 지원도 하고 아이들에게 교육도 시키고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사회에 대한 어떤 부정적인 인식 때문일까요? 자존감이라고 하는 거 있지 않습니까? 그게 좀 낮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실제로 어느 정도인가요?

▶ 손사일 : 저희 센터를 지원한 학생들 중에 저희 센터는 남학생들만 오는 곳이다 보니까 부득이 우리 문제점들이 많이 발생하기도 하죠. 그런데 우리 생활지도팀에서는 사건과 그날 생활지도상황보고서를 항상 작성합니다, 일이 발생되면. 그래서 그 상황들을 처리하다 보면 아이들이 정말 자기 자신을 내세우기보다는 그냥 모든 것을 다 힘으로 과시하려는 그런 일들이 좀 많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작은 것 하나부터 우리 학생이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걸 결과물을 같이 만들어가는 그런 경험들을 많이 좀 보여주고 느끼게 해 주려고 많이 저희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으로써 아이들이 그 하나부터 두 개씩 자기가 하는 것을 목표로 달성함으로 해서 자기 꿈에 지원하고자 하는 그 목표의 자격증 취득이나 취업이나 이런 걸 또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을 갖게 되더라고요.

▷ 민동기 : 제가 지금 두 분의 말씀을 더 듣고 싶은데 이야기를 좀 듣다 보니까 벌써 마무리를 해야 할 그런 시간이거든요. 마지막으로 이 자리를 빌려서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짧게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먼저 장 선생님부터 좀 부탁드릴게요.

▶ 장재희 : 저희는 아이들에게 다른 말보다도 우리 아이들이 할 수 없다는 생각을 많이 하거든요. 그래서 할 수 있다는 것을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얘들아, 우리는 할 수 있어.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안 하고 있는 거야.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시작하는 것 잊지 마. 지금 바로 시작하자. 그리고 실천하자. 파이팅!

▷ 민동기 : 알겠습니다. 팀장님 짧게 부탁드리겠습니다.

▶ 손사일 : 얘들아 YES센터에서 수고하시는 모든 선생님들은 끝까지 너희들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무엇이 아이들에게 필요한지를 항상 생각하고 있단다. 그리고 너희들이 도전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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