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 대기오염으로 외국인 이탈 가속

입력 2019.07.26 (09:46) 수정 2019.07.26 (10: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인도의 뉴델리는 지구 상에서 가장 오염된 도시로 꼽힙니다.

학자들은 뉴델리 시민들의 평균 수명이 10년 줄었다고 말할 정도인데요,

그 결과 외국인들은 점차 이곳을 떠나려고 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는 뉴델리의 헤드헌터들도 다국적 기업에서 요구하는 외국인 고급 인력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요,

[보흐라/뉴델리 헤드헌터 : "한 프랑스인 고급인력을 채용하려 했는데요, 부인이 뉴델리에 와보더니 아이들의 건강 때문에 도저히 안 되겠다고 거절했습니다."]

공공기관도 마찬가집니다.

뉴델리의 이 프랑스 학교도 프랑스인 교사를 구하기 어려울 정돕니다.

한편 프랑스 대사관은 떠나려는 직원들을 잡기 위해 대사관 건물 내 대기 질 개선에 주력했습니다.

[필립/뉴델리 프랑스 대사관 직원 : "폐에 직접 침투하는 초미세먼지에 특히 주의합니다. 매달 확인하고 있어요."]

대부분의 뉴델리 기업은 외국인 유치를 위해 높은 연봉과 보너스를 제공해야 하는데요,

최근에는 부양가족이 없는 아시아의 젊은 층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뉴델리, 대기오염으로 외국인 이탈 가속
    • 입력 2019-07-26 09:50:54
    • 수정2019-07-26 10:07:59
    930뉴스
인도의 뉴델리는 지구 상에서 가장 오염된 도시로 꼽힙니다.

학자들은 뉴델리 시민들의 평균 수명이 10년 줄었다고 말할 정도인데요,

그 결과 외국인들은 점차 이곳을 떠나려고 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는 뉴델리의 헤드헌터들도 다국적 기업에서 요구하는 외국인 고급 인력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요,

[보흐라/뉴델리 헤드헌터 : "한 프랑스인 고급인력을 채용하려 했는데요, 부인이 뉴델리에 와보더니 아이들의 건강 때문에 도저히 안 되겠다고 거절했습니다."]

공공기관도 마찬가집니다.

뉴델리의 이 프랑스 학교도 프랑스인 교사를 구하기 어려울 정돕니다.

한편 프랑스 대사관은 떠나려는 직원들을 잡기 위해 대사관 건물 내 대기 질 개선에 주력했습니다.

[필립/뉴델리 프랑스 대사관 직원 : "폐에 직접 침투하는 초미세먼지에 특히 주의합니다. 매달 확인하고 있어요."]

대부분의 뉴델리 기업은 외국인 유치를 위해 높은 연봉과 보너스를 제공해야 하는데요,

최근에는 부양가족이 없는 아시아의 젊은 층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