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체류 러시아 선박 한국인 2명 안전 확인

입력 2019.07.26 (11:29) 수정 2019.07.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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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지난 17일 북측에 단속된 러시아 어선에 타고 있다 억류된 우리 국민 2명의 안전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이상민 대변인은 오늘(26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북한에 있는 우리 국민은 러시아 선원들과 함께 숙소에 안전하게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정부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한 통지문 전달과 직접 접촉, 그리고 러시아 당국와의외교적 공조 등을 통해 긍정적으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들이 조속하고 안전하게 귀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또 "러시아 당국도 북측과 이 문제가 신속하고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협의를 지속해 가고 있다"며 "이런 내용을 우리 당국과도 충분히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 국민 2명을 태운 러시아 선박 시앙 하이 린호는 지난 16일 강원도 속초를 출발해 러시아 자루비노항으로 이동 중에 기관 고장을 일으켜 이튿날 북측에 단속됐으며, 북한 당국은 선박을 강원도 북측 원산항 인근으로 이동시켜 지금까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마린트래픽 홈페이지·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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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26 11:29:24
    • 수정2019-07-26 11:30:25
    정치
통일부는 지난 17일 북측에 단속된 러시아 어선에 타고 있다 억류된 우리 국민 2명의 안전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이상민 대변인은 오늘(26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북한에 있는 우리 국민은 러시아 선원들과 함께 숙소에 안전하게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정부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한 통지문 전달과 직접 접촉, 그리고 러시아 당국와의외교적 공조 등을 통해 긍정적으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들이 조속하고 안전하게 귀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또 "러시아 당국도 북측과 이 문제가 신속하고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협의를 지속해 가고 있다"며 "이런 내용을 우리 당국과도 충분히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 국민 2명을 태운 러시아 선박 시앙 하이 린호는 지난 16일 강원도 속초를 출발해 러시아 자루비노항으로 이동 중에 기관 고장을 일으켜 이튿날 북측에 단속됐으며, 북한 당국은 선박을 강원도 북측 원산항 인근으로 이동시켜 지금까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마린트래픽 홈페이지·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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