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콧 재팬’ 어떻게 만들어졌나?…제작자에게 직접 듣는다

입력 2019.07.26 (11:32) 수정 2019.07.26 (17: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3일 오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저부터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랐습니다. '물 한 잔 마셨습니다'로 시작한 이 담담한 글은 보이는 것과 달리 엄청난 힘을 품고 있었습니다. 네 시간이나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그린 '작은 그림'(?) 때문이었습니다.

취재기자 역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을 취재하다 우연히 이 글과 그림을 발견했습니다. 아마 다음 날(4일)로 기억합니다. '아, 이 그림 얘기된다'하며, 서둘러 화면을 갈무리하고 기사 작성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5일 아침 기사가 홈페이지에 게재됐습니다.


기사를 보신 분들의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일본 제품 불매'에 동의하시는 분들도, 그렇지 않은 분들도 댓글로 호응해 주셨습니다. 물론 '보이콧 재팬'의 영향력이 컸을 겁니다. 그래서 후속 기사에는 '보이콧 재팬'과 이를 응용해 다른 분이 그린 '아이 러브 코리아' 그림도 같이 실었습니다.


취재를 이어가던 중 어렵게 '보이콧 재팬'의 제작자인 김용길 씨와 연락이 닿았습니다. 정식 인터뷰를 청했으나 김 씨는 지금 대중의 관심이 부담스럽다며 완곡히 거절했습니다. 다만 이렇게 서면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여러분께 소개할 수 있게 됐습니다.


- 안녕하세요. 먼저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서울의 모 콘텐츠 제작사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 평소 일본 문제에 관심이 있었나요?
다른 이슈들도 있지만,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 문제에 대해 유심히 살펴보는 정도였습니다.

"심볼이나 포스터가 있으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동감하고 참여하는 이들이 스스로 말하듯이 표기했습니다"

- 이번 'NO' 로고 이미지는 어떻게 만들게 됐나요?
커뮤니티에서 일본의 무역보복에 대한 불매운동이 시작될 때쯤 도구로써 어떤 심볼이나 포스터가 있으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디자인하게 됐습니다. 문장으로 슬로건을 표현하거나 한글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심볼을 우선시하고 직설적인 'NO'와 '일본의 상징'을 간결하게 조합하고 그 아래에 슬로건을 배치했습니다. 알파벳이나 숫자를 그래픽이나 도형에 접목하는 방식은 흔히 쓰이는데, 일장기를 그렇게 적용했습니다. 나중에 보니 빨간 원은 일장기의 상징 그대로라 불편하게 보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변형하지 않고 그대로 노출함으로써 주목도를 높이는 쪽을 택했고, no라는 단어가 먼저 읽힐 거라 봤습니다. 슬로건인 '가지 않고 사지 않는다'는, 강한 어조보다는 동감하고 참여하는 이들이 스스로 말하듯이 표기했습니다.

"'재능참여'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 처음부터 '무료'로 공개하셨는데, 그 이유는요?
글이나 사진을 커뮤니티에서 공유하는 것처럼, 굳이 말을 만들자면 '재능참여'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 반응이 뜨겁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시기에 맞아떨어져 적절한 도구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포스터가 말하고자 하는 부분과 불매운동과의 접점이 맞아서 원래 취지에 맞게 사용된 것 같아 만족했습니다.

- 댓글로도 붙었지만, 다양한 형태로 변형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재밌게 봤습니다. 호응들도 많이 하시는 것 같고요. 'O'를 여러 가지 한글과 접목한다든지 액자 같은 프레임으로 해석해 움직이는 이미지를 넣어 변형하기도 하고요. 불매운동을 딱딱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이기보다는 여유 있고 능동적인 참여방식인 것 같습니다.

- 국내 정치와 관련해 보수 야당과 보수 종편 방송을 비판하는 내용으로 변형된 것도 있던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각자 내는 목소리에 부합되게 변형되고 있던데 애초에 공유를 전제로 만들어졌기에 제가 뭐라 할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수익금을 위안부 피해 할머니 재단에 기부하자"

- 해당 로고 이미지를 스티커로 제작해 판매하는 분들이 있던데, 이른바 '저작권료' 등이 해결된 건가요?
애초에 포스팅할 때부터 자유롭게 퍼가시라 했습니다. 이걸로 저 개인적인 수익은 원하지 않습니다. 개인이나 단체에서 배지나 스티커를 만들어서 배포하시는 분들은 계시고요. 현재 '판매'가 되고 있는 상품들은 저와 따로 협의된 곳은 없습니다. 최초 디자인을 포스팅한 클리앙(인터넷 커뮤니티)을 통해 상품 제작 문의를 해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상품 판매를 통한 수익금을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연계된 재단에 기부하자고 먼저 제안해오신 분도 있고 제가 먼저 제안한 곳도 있습니다.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계속 그러려고 합니다. 상품으로 팔릴 거라는 예상은 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최초 디자인 올렸던 게시물에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동의를 구해달라는 글을 나중에야 추가했습니다. 혹시나 원래 취지에 맞지 않게 사용될까봐요.

- 개인적으로 일본 불매 운동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요?
불매운동이 전국민적으로 퍼지고 있는데요. 예전에 어느 의원께서 '외계인이 침략하면 모두 힘을 합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표현했던 것처럼 여러 성향 따질 것 없이 지금 그래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 이번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의견이 있으신가요?
일본 정부는 억지 주장을 펼치며 무역제재로 도발하고 있는데 아직도 자신들이 무슨 짓을 한 건지 우리 국민이 이번 도발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에 산업은 제대로 탈일본화를 하고 국민은 '불매의 생활화'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일본 제품 불매에 동참하는 것이 있나요?
의류나 아이 장난감은 이번을 계기로 불매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 방사능 문제 때문이라도 가능한 한 피했고 당연히 불매는 계속할 것입니다.

- 언론 노출을 많이 꺼리시는 것 같은데, 이유가 있나요?
개인적인 성향입니다. 이목이 집중되는 것이 불편할뿐더러 그러자고 한 일도 아니기 때문에요. 말주변도 없습니다.

-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가족들은 당연히 응원해줍니다. 좋은 말씀 해주는 주변 분들에게도 고맙습니다.

- 일본과 관련해 새로 구상하는 것이 있는지요?
현재로선 특별히 없습니다

- 다른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하는 사람이나 사이트 등과 협력하실 계획은 없나요?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시간이나 여건이 허락하면 해보겠습니다.

- 추가로 더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불매운동은 물론 후쿠시마 방사능 문제도 올림픽을 앞두고 점점 불거질 거라 봅니다. 방사능 문제에 더 경각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 '경직된 시선'으로 보지 말아야"

인터뷰 질문지를 보내고 사흘 뒤 답장을 받았습니다. 막상 답장을 받아보니 많은 고민을 한 뒤 질문에 대한 답변서를 작성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많이 시달렸음을 직감했습니다. 짐작하시다시피 기사가 나오면서 악성 댓글도 달렸습니다. (물론 김용길 씨가 남긴 그 글과 그림은 지금 해당 사이트에서는 이른바 '성지 글'로 불립니다) 하지만 누군가를 부추기기 위해 만든 이미지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도 제작자에 대해 색안경을 쓰고 바라보는 시선이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보이콧 재팬'이나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대해 찬반으로 의견이 나뉠 수 있습니다. 물론 반대 의견도 존중합니다. 또 많은 분이 당부하듯이 이번 불매 운동은 '반일'도 아니고 강요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일본에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자'는 등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면 열심히 함께 해보자는 '동참'이 강조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지금 그 열기가 사그라들기는커녕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용기를 내주신 김용길 씨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보이콧 재팬’ 어떻게 만들어졌나?…제작자에게 직접 듣는다
    • 입력 2019-07-26 11:32:08
    • 수정2019-07-26 17:58:57
    취재K
3일 오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저부터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랐습니다. '물 한 잔 마셨습니다'로 시작한 이 담담한 글은 보이는 것과 달리 엄청난 힘을 품고 있었습니다. 네 시간이나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그린 '작은 그림'(?) 때문이었습니다.

취재기자 역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을 취재하다 우연히 이 글과 그림을 발견했습니다. 아마 다음 날(4일)로 기억합니다. '아, 이 그림 얘기된다'하며, 서둘러 화면을 갈무리하고 기사 작성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5일 아침 기사가 홈페이지에 게재됐습니다.


기사를 보신 분들의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일본 제품 불매'에 동의하시는 분들도, 그렇지 않은 분들도 댓글로 호응해 주셨습니다. 물론 '보이콧 재팬'의 영향력이 컸을 겁니다. 그래서 후속 기사에는 '보이콧 재팬'과 이를 응용해 다른 분이 그린 '아이 러브 코리아' 그림도 같이 실었습니다.


취재를 이어가던 중 어렵게 '보이콧 재팬'의 제작자인 김용길 씨와 연락이 닿았습니다. 정식 인터뷰를 청했으나 김 씨는 지금 대중의 관심이 부담스럽다며 완곡히 거절했습니다. 다만 이렇게 서면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여러분께 소개할 수 있게 됐습니다.


- 안녕하세요. 먼저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서울의 모 콘텐츠 제작사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 평소 일본 문제에 관심이 있었나요?
다른 이슈들도 있지만,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 문제에 대해 유심히 살펴보는 정도였습니다.

"심볼이나 포스터가 있으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동감하고 참여하는 이들이 스스로 말하듯이 표기했습니다"

- 이번 'NO' 로고 이미지는 어떻게 만들게 됐나요?
커뮤니티에서 일본의 무역보복에 대한 불매운동이 시작될 때쯤 도구로써 어떤 심볼이나 포스터가 있으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디자인하게 됐습니다. 문장으로 슬로건을 표현하거나 한글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심볼을 우선시하고 직설적인 'NO'와 '일본의 상징'을 간결하게 조합하고 그 아래에 슬로건을 배치했습니다. 알파벳이나 숫자를 그래픽이나 도형에 접목하는 방식은 흔히 쓰이는데, 일장기를 그렇게 적용했습니다. 나중에 보니 빨간 원은 일장기의 상징 그대로라 불편하게 보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변형하지 않고 그대로 노출함으로써 주목도를 높이는 쪽을 택했고, no라는 단어가 먼저 읽힐 거라 봤습니다. 슬로건인 '가지 않고 사지 않는다'는, 강한 어조보다는 동감하고 참여하는 이들이 스스로 말하듯이 표기했습니다.

"'재능참여'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 처음부터 '무료'로 공개하셨는데, 그 이유는요?
글이나 사진을 커뮤니티에서 공유하는 것처럼, 굳이 말을 만들자면 '재능참여'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 반응이 뜨겁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시기에 맞아떨어져 적절한 도구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포스터가 말하고자 하는 부분과 불매운동과의 접점이 맞아서 원래 취지에 맞게 사용된 것 같아 만족했습니다.

- 댓글로도 붙었지만, 다양한 형태로 변형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재밌게 봤습니다. 호응들도 많이 하시는 것 같고요. 'O'를 여러 가지 한글과 접목한다든지 액자 같은 프레임으로 해석해 움직이는 이미지를 넣어 변형하기도 하고요. 불매운동을 딱딱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이기보다는 여유 있고 능동적인 참여방식인 것 같습니다.

- 국내 정치와 관련해 보수 야당과 보수 종편 방송을 비판하는 내용으로 변형된 것도 있던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각자 내는 목소리에 부합되게 변형되고 있던데 애초에 공유를 전제로 만들어졌기에 제가 뭐라 할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수익금을 위안부 피해 할머니 재단에 기부하자"

- 해당 로고 이미지를 스티커로 제작해 판매하는 분들이 있던데, 이른바 '저작권료' 등이 해결된 건가요?
애초에 포스팅할 때부터 자유롭게 퍼가시라 했습니다. 이걸로 저 개인적인 수익은 원하지 않습니다. 개인이나 단체에서 배지나 스티커를 만들어서 배포하시는 분들은 계시고요. 현재 '판매'가 되고 있는 상품들은 저와 따로 협의된 곳은 없습니다. 최초 디자인을 포스팅한 클리앙(인터넷 커뮤니티)을 통해 상품 제작 문의를 해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상품 판매를 통한 수익금을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연계된 재단에 기부하자고 먼저 제안해오신 분도 있고 제가 먼저 제안한 곳도 있습니다.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계속 그러려고 합니다. 상품으로 팔릴 거라는 예상은 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최초 디자인 올렸던 게시물에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동의를 구해달라는 글을 나중에야 추가했습니다. 혹시나 원래 취지에 맞지 않게 사용될까봐요.

- 개인적으로 일본 불매 운동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요?
불매운동이 전국민적으로 퍼지고 있는데요. 예전에 어느 의원께서 '외계인이 침략하면 모두 힘을 합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표현했던 것처럼 여러 성향 따질 것 없이 지금 그래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 이번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의견이 있으신가요?
일본 정부는 억지 주장을 펼치며 무역제재로 도발하고 있는데 아직도 자신들이 무슨 짓을 한 건지 우리 국민이 이번 도발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에 산업은 제대로 탈일본화를 하고 국민은 '불매의 생활화'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일본 제품 불매에 동참하는 것이 있나요?
의류나 아이 장난감은 이번을 계기로 불매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 방사능 문제 때문이라도 가능한 한 피했고 당연히 불매는 계속할 것입니다.

- 언론 노출을 많이 꺼리시는 것 같은데, 이유가 있나요?
개인적인 성향입니다. 이목이 집중되는 것이 불편할뿐더러 그러자고 한 일도 아니기 때문에요. 말주변도 없습니다.

-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가족들은 당연히 응원해줍니다. 좋은 말씀 해주는 주변 분들에게도 고맙습니다.

- 일본과 관련해 새로 구상하는 것이 있는지요?
현재로선 특별히 없습니다

- 다른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하는 사람이나 사이트 등과 협력하실 계획은 없나요?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시간이나 여건이 허락하면 해보겠습니다.

- 추가로 더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불매운동은 물론 후쿠시마 방사능 문제도 올림픽을 앞두고 점점 불거질 거라 봅니다. 방사능 문제에 더 경각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 '경직된 시선'으로 보지 말아야"

인터뷰 질문지를 보내고 사흘 뒤 답장을 받았습니다. 막상 답장을 받아보니 많은 고민을 한 뒤 질문에 대한 답변서를 작성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많이 시달렸음을 직감했습니다. 짐작하시다시피 기사가 나오면서 악성 댓글도 달렸습니다. (물론 김용길 씨가 남긴 그 글과 그림은 지금 해당 사이트에서는 이른바 '성지 글'로 불립니다) 하지만 누군가를 부추기기 위해 만든 이미지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도 제작자에 대해 색안경을 쓰고 바라보는 시선이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보이콧 재팬'이나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대해 찬반으로 의견이 나뉠 수 있습니다. 물론 반대 의견도 존중합니다. 또 많은 분이 당부하듯이 이번 불매 운동은 '반일'도 아니고 강요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일본에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자'는 등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면 열심히 함께 해보자는 '동참'이 강조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지금 그 열기가 사그라들기는커녕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용기를 내주신 김용길 씨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