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 앞에 선 고등학생들 “日제품 불매!”

입력 2019.07.26 (11:40) 수정 2019.07.2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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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출 규제로 최근 반일 감정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고등학생들이 일본 상품 불매 운동에 나섰습니다.

경기 의정부시 관내 6개 고등학교에서 모인 학생 18명이 오늘(26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이 경제 보복을 풀고 사죄할 때까지 일본상품을 쓰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학생들은 우비를 입은 소녀상 앞에서 직접 준비해 온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규탄 성명'을 낭독했습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가장 귀한 존재는 사람이라고 배웠다"며 "일본이 후손에게 물려줄 정신적 유산은 반성과 사죄"라고 밝혔습니다.

또, "일본이 경제 보복을 중단하고 반성하지 않는다면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본상품 불매운동을 지금 고등학생인 우리세대가 기성세대가 되는 그때까지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학생들은 그러면서 "미래는 저희들이 책임지겠으니 대한민국의 아빠 엄마는 일어나 당당히 이겨내시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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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녀상 앞에 선 고등학생들 “日제품 불매!”
    • 입력 2019-07-26 11:40:41
    • 수정2019-07-26 12:59:19
    사회
일본의 수출 규제로 최근 반일 감정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고등학생들이 일본 상품 불매 운동에 나섰습니다.

경기 의정부시 관내 6개 고등학교에서 모인 학생 18명이 오늘(26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이 경제 보복을 풀고 사죄할 때까지 일본상품을 쓰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학생들은 우비를 입은 소녀상 앞에서 직접 준비해 온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규탄 성명'을 낭독했습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가장 귀한 존재는 사람이라고 배웠다"며 "일본이 후손에게 물려줄 정신적 유산은 반성과 사죄"라고 밝혔습니다.

또, "일본이 경제 보복을 중단하고 반성하지 않는다면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본상품 불매운동을 지금 고등학생인 우리세대가 기성세대가 되는 그때까지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학생들은 그러면서 "미래는 저희들이 책임지겠으니 대한민국의 아빠 엄마는 일어나 당당히 이겨내시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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