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일본특위, 정부에 ‘日 유엔 안보리 회부’ 건의

입력 2019.07.26 (11:54) 수정 2019.07.2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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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위가 일본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에 회부하라고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위의 오기형 간사는 오늘(2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정부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위 위원장인 최재성 의원은 어제(25일) 외신기자간담회에서 "일본은 전략물자 통제 능력이 없는 위험한 국가"라며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오기형 간사는 "일본이 화이트리스트 배제 관련 의견을 취합했고 26일 또는 30일쯤 조치할 수 있는데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며 "일본이 어떤 조치를 하면 그에 상응하는 대응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5당대표 회동때 합의한 비상협력기구 설치와 관련해서는 "각 당에서 특위에 준하는 걸 만들어야 한다. 각 당 특위 대표자끼리 만나서 논의하는 게 비상협력기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당과 차분히 소통하고 자세한 것은 서로 상의해서 합의된 내용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특위는 김민석 전 민주연구원장을 부위원장으로 추가 임명하고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 사이 당내 의원들을 포함해 일본 수출규제 관련 전문가를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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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일본특위, 정부에 ‘日 유엔 안보리 회부’ 건의
    • 입력 2019-07-26 11:54:10
    • 수정2019-07-26 13:37:00
    정치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위가 일본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에 회부하라고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위의 오기형 간사는 오늘(2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정부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위 위원장인 최재성 의원은 어제(25일) 외신기자간담회에서 "일본은 전략물자 통제 능력이 없는 위험한 국가"라며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오기형 간사는 "일본이 화이트리스트 배제 관련 의견을 취합했고 26일 또는 30일쯤 조치할 수 있는데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며 "일본이 어떤 조치를 하면 그에 상응하는 대응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5당대표 회동때 합의한 비상협력기구 설치와 관련해서는 "각 당에서 특위에 준하는 걸 만들어야 한다. 각 당 특위 대표자끼리 만나서 논의하는 게 비상협력기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당과 차분히 소통하고 자세한 것은 서로 상의해서 합의된 내용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특위는 김민석 전 민주연구원장을 부위원장으로 추가 임명하고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 사이 당내 의원들을 포함해 일본 수출규제 관련 전문가를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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