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역도 유망주’ 박혜정, 중학생 신기록…합계 259㎏

입력 2019.07.2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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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역도 유망주 박혜정(16·선부중)이 두 달 만에 한국 중학생 기록을 또 바꿔놨다.

박혜정은 25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2019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 여자 중등부 최중량급(81㎏ 이상) 경기에서 인상 111㎏, 용상 148㎏, 합계 259㎏을 들었다.

5월 27일 자신이 세웠던 한국 여자 중학생 합계 기록 255㎏을 4㎏ 넘어선 신기록이다.

박혜정은 인상과 용상에서도 신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용상에서 111㎏을 들어 이선미가 2015년에 세운 중학생 인상 기록(110㎏)을 4년 만에 바꿔놨다. 용상에서는 148㎏에 성공해 자신이 5월에 만든 145㎏을 넘어섰다.

이날 2위를 차지한 심민주(14·대동여중)의 합계 기록은 126㎏(인상 56㎏, 용상 70㎏)으로 박혜정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박혜정의 롤모델은 장미란이다. 장미란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고, 세계선수권 4연패를 달성하며 역도계를 평정했다.

박혜정은 "장미란 선배님의 경기 장면을 보고 '나도 역도 선수가 되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했다. 미국 유학 중인 장미란은 지난해 12월 잠시 한국으로 와 박혜정을 직접 만나 여러 조언을 하기도 했다.

장미란을 만난 뒤 박혜정의 성적은 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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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역도 유망주’ 박혜정, 중학생 신기록…합계 259㎏
    • 입력 2019-07-26 16:47:20
    연합뉴스
한국 여자역도 유망주 박혜정(16·선부중)이 두 달 만에 한국 중학생 기록을 또 바꿔놨다.

박혜정은 25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2019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 여자 중등부 최중량급(81㎏ 이상) 경기에서 인상 111㎏, 용상 148㎏, 합계 259㎏을 들었다.

5월 27일 자신이 세웠던 한국 여자 중학생 합계 기록 255㎏을 4㎏ 넘어선 신기록이다.

박혜정은 인상과 용상에서도 신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용상에서 111㎏을 들어 이선미가 2015년에 세운 중학생 인상 기록(110㎏)을 4년 만에 바꿔놨다. 용상에서는 148㎏에 성공해 자신이 5월에 만든 145㎏을 넘어섰다.

이날 2위를 차지한 심민주(14·대동여중)의 합계 기록은 126㎏(인상 56㎏, 용상 70㎏)으로 박혜정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박혜정의 롤모델은 장미란이다. 장미란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고, 세계선수권 4연패를 달성하며 역도계를 평정했다.

박혜정은 "장미란 선배님의 경기 장면을 보고 '나도 역도 선수가 되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했다. 미국 유학 중인 장미란은 지난해 12월 잠시 한국으로 와 박혜정을 직접 만나 여러 조언을 하기도 했다.

장미란을 만난 뒤 박혜정의 성적은 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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