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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에서 한국은 동의 못받아” 日 주장에 “한 손으로 하늘을 가려라”
입력 2019.07.26 (17:29) 수정 2019.07.26 (17:34) 경제
세계무역기구, WTO 일반이사회에서 "한국이 아무런 동의를 받지 못했다"는 일본 정부의 입장에 대해 정부 당국자가 "한 손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오늘 제네바에서 귀국하며 기자들을 만난 김승호 WTO 일반이사회 한국 수석대표는 일본 주장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하면서 "동의하고 훌륭하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관계자가 여러 건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이사회를 통해 "일본의 수출 규제는 당당하게 나와서 설명하지도 못하는 옹색한 조치라는 점을 드러나도록 했다"고 자평했습니다.

김 대표는 WTO 제소 일정에 대해서는 "편한 날짜를 고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에 대한 비판 입장도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일대 일 대화를 수용했다면 "일본이 주장하는 예외조치가 될 수 없다는 점을 소상하게 설명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예외조치로 잘못 알고 있었다고 해도 한때 일본에 의해 국가 전체의 안보가 침해되었던 다른 나라들의 대표들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하실 말씀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꼬집었습니다.

조치 대상이 된 3개 품목의 수출액이 일본의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001%인데 비해 한국 수출액 중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25%로, 이웃 나라의 이익을 훼손하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들을 향해서는 "이루지 못한 것도 적지 않지만 분에 넘치는 성원을 받게 돼 송구스럽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 “WTO에서 한국은 동의 못받아” 日 주장에 “한 손으로 하늘을 가려라”
    • 입력 2019-07-26 17:29:09
    • 수정2019-07-26 17:34:40
    경제
세계무역기구, WTO 일반이사회에서 "한국이 아무런 동의를 받지 못했다"는 일본 정부의 입장에 대해 정부 당국자가 "한 손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오늘 제네바에서 귀국하며 기자들을 만난 김승호 WTO 일반이사회 한국 수석대표는 일본 주장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하면서 "동의하고 훌륭하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관계자가 여러 건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이사회를 통해 "일본의 수출 규제는 당당하게 나와서 설명하지도 못하는 옹색한 조치라는 점을 드러나도록 했다"고 자평했습니다.

김 대표는 WTO 제소 일정에 대해서는 "편한 날짜를 고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에 대한 비판 입장도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일대 일 대화를 수용했다면 "일본이 주장하는 예외조치가 될 수 없다는 점을 소상하게 설명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예외조치로 잘못 알고 있었다고 해도 한때 일본에 의해 국가 전체의 안보가 침해되었던 다른 나라들의 대표들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하실 말씀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꼬집었습니다.

조치 대상이 된 3개 품목의 수출액이 일본의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001%인데 비해 한국 수출액 중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25%로, 이웃 나라의 이익을 훼손하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들을 향해서는 "이루지 못한 것도 적지 않지만 분에 넘치는 성원을 받게 돼 송구스럽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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