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석 “박순자 국토위원장 사퇴 요구, 합의사항 따른 것”

입력 2019.07.26 (18:48) 수정 2019.07.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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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같은 당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 나경원 원내대표의 '사퇴 종용' 주장을 제기한 것을 두고, "당헌·당규와 합의사항에 의거해 (상임위원장 교체를 추진)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26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토위원장을 1년씩 나눠서 맡기로 한 것은 전임 원내지도부 당시 합의된 사항이었다며, "자의적으로 근거 없이 사퇴를 요구하고 홍문표 의원을 후임으로 뽑아야겠다고 주장한 것이 아니라 과거 의원총회에서 인준된 사항을 수행하려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당시 박순자 의원과 홍문표 의원이 경선 기탁금 5백만 원씩을 냈으나, 이후 경선 없이 20대 국회 전반부와 후반부를 (1년씩) 나눠 하자는 걸 전임 의총에서 합의하셨기 때문에 (현 원내지도부가) 합의사항을 충실하게 지키기 위해 박 의원에게 사퇴 요청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박순자 위원장께서는 본인이 사퇴하지 않으면 상임위원장직을 바꿀 수 없도록 하는 국회법을 잘 알고 계셔서 본인 주장을 하신 것"이라며 "그래서 설득 혹은 회유를 했는데, 서로가 지켜야 할 금도가 넘은 것 같은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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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양석 “박순자 국토위원장 사퇴 요구, 합의사항 따른 것”
    • 입력 2019-07-26 18:48:45
    • 수정2019-07-26 20:25:46
    정치
자유한국당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같은 당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 나경원 원내대표의 '사퇴 종용' 주장을 제기한 것을 두고, "당헌·당규와 합의사항에 의거해 (상임위원장 교체를 추진)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26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토위원장을 1년씩 나눠서 맡기로 한 것은 전임 원내지도부 당시 합의된 사항이었다며, "자의적으로 근거 없이 사퇴를 요구하고 홍문표 의원을 후임으로 뽑아야겠다고 주장한 것이 아니라 과거 의원총회에서 인준된 사항을 수행하려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당시 박순자 의원과 홍문표 의원이 경선 기탁금 5백만 원씩을 냈으나, 이후 경선 없이 20대 국회 전반부와 후반부를 (1년씩) 나눠 하자는 걸 전임 의총에서 합의하셨기 때문에 (현 원내지도부가) 합의사항을 충실하게 지키기 위해 박 의원에게 사퇴 요청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박순자 위원장께서는 본인이 사퇴하지 않으면 상임위원장직을 바꿀 수 없도록 하는 국회법을 잘 알고 계셔서 본인 주장을 하신 것"이라며 "그래서 설득 혹은 회유를 했는데, 서로가 지켜야 할 금도가 넘은 것 같은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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