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른미래, 靑 인사 비판…“靑 안중에는 코드와 총선뿐”

입력 2019.07.26 (18:58) 수정 2019.07.2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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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청와대 수석비서관 교체와 관련해 "청와대의 안중에는 코드와 총선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오늘(26일) 전희경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민정수석 자리가 또다시 코드 인사로 채워진 것이고, 코드 민정수석의 폐해는 삼척동자도 다 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국민의 눈을 의식한다면 조국 수석은 물론이거니와 일자리를 없앤 일자리 책임자, 시민의 삶을 피폐하게 한 시민사회 수석을 교체하며서 국민들께 사과부터 하는 것이 옳다"며, "그런데 대통령은 이런 인사들을 총선 뛰라며 내보내고 있으니 기가 찰 노릇"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무엇보다도 자기 할일은 하지 않고, SNS 오지랖 정치로 경질되었어야 할 조국 수석을 내각의 자리에서 재기용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있을 수 없는 국민기만 행위"라며, "조국 수석이 법무부 장관으로 기용된다는 비극적 소식이 들린다면 이는 청와대가 국민과 맞서겠다는 선언을 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논평에서, "'코드' 총량을 기어이 보존해낸 인사 조치에 유감이 아닐 수 없다"며, "오로지 '내 편', 전무후무한 '내 사람 챙기기'의 인사단행"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조국 수석에 대해 "인사 참사와 반일감정의 주도로 논란이 된 문제적 참모"라고 평가한 뒤 "이분법적 사고로 무장한 인물이 법무부 장관에 중용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태호 일자리 수석은 경제를 망쳐 놓고도 또 다른 '감투'가 필요해 총선에 나가려 하는 것인지, 또 이용선 수석도 총선용 스펙을 쌓으러 시민사회수석을 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친문 세력의 외연 확장을 위해 ‘인력 조정’을 한 것에 불과한 인사"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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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07-26 19:49:08
    정치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청와대 수석비서관 교체와 관련해 "청와대의 안중에는 코드와 총선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오늘(26일) 전희경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민정수석 자리가 또다시 코드 인사로 채워진 것이고, 코드 민정수석의 폐해는 삼척동자도 다 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국민의 눈을 의식한다면 조국 수석은 물론이거니와 일자리를 없앤 일자리 책임자, 시민의 삶을 피폐하게 한 시민사회 수석을 교체하며서 국민들께 사과부터 하는 것이 옳다"며, "그런데 대통령은 이런 인사들을 총선 뛰라며 내보내고 있으니 기가 찰 노릇"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무엇보다도 자기 할일은 하지 않고, SNS 오지랖 정치로 경질되었어야 할 조국 수석을 내각의 자리에서 재기용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있을 수 없는 국민기만 행위"라며, "조국 수석이 법무부 장관으로 기용된다는 비극적 소식이 들린다면 이는 청와대가 국민과 맞서겠다는 선언을 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논평에서, "'코드' 총량을 기어이 보존해낸 인사 조치에 유감이 아닐 수 없다"며, "오로지 '내 편', 전무후무한 '내 사람 챙기기'의 인사단행"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조국 수석에 대해 "인사 참사와 반일감정의 주도로 논란이 된 문제적 참모"라고 평가한 뒤 "이분법적 사고로 무장한 인물이 법무부 장관에 중용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태호 일자리 수석은 경제를 망쳐 놓고도 또 다른 '감투'가 필요해 총선에 나가려 하는 것인지, 또 이용선 수석도 총선용 스펙을 쌓으러 시민사회수석을 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친문 세력의 외연 확장을 위해 ‘인력 조정’을 한 것에 불과한 인사"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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