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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수출 규제’ 여파로 한일 아동·청소년 교류 잇따라 취소
입력 2019.07.26 (19:07) 수정 2019.07.26 (20:08) 국제
일본이 한국에 대해 수출 규제 강화 조치를 단행한 이후 양국 간 아동·청소년 교류 행사가 잇따라 무산되고 있습니다.

26일 NHK에 따르면 이날부터 나흘 일정으로 예정됐던 한국 울산시 동구 초등학생들의 일본 오카야마 현 비젠 시 방문이 취소됐습니다.

울산 동구는 당초 초등학생 13명을 자매결연 관계인 비젠 시로 보내 현지의 일반 가정에 묵도록 하는 교류를 할 계획이었습니다.

비젠시에 따르면 울산 동구는 25일 '예상 못 한 국가 간의 특별한 사정을 이유로 이번 방문을 취소하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비젠 시에 보냈습니다.

이와 함께 경남 창원시도 자매도시인 히로시마 현 구레 시에 다음 달 2일부터 1주일간 시내 고등학생 5명의 구레시 방문 계획을 취소한다고 알렸습니다.

교도통신도 일본 니가타 시에서 27일부터 열리는 한중일 3국 고교생 교류 사업에 한국 측이 이날 불참을 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남 거제시는 청소년 20명을 자매결연 관계인 후쿠오카 현 야메시 에 보내려던 계획을 취소했고, 강원 횡성군은 일본 돗토리현 야즈초에서 할 예정이던 어린이 방문 교류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전남 나주시는 시 거주 중학생 10명을 일본 돗토리현 구라요시 시에 보내 홈스테이 체험을 시킬 계획을 포기했습니다.

한국 학교나 지방자치단체가 학생들을 일본에 보내지 않기로 결정한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일본의 한 고등학교도 학생들을 40여년간 한국에 보내온 수학여행을 안전이 걱정된다며 취소했습니다.

2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오모리 현 히라나이마치의 사립 쇼후주쿠 고등학교는 지난 23일 직원회의를 통해 오는 9월로 예정된 한국 수학여행의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이 학교는 한일 교류를 위해 1975년부터 대부분의 해에 학생들을 한국으로 수학여행을 보냈고, 만돌린 연주 등을 통해 한국 고등학교 학생들과 교류해왔습니다.

학교 측은 한국 수학여행 취소 이유에 대해 "교류 상대인 한국 고등학교의 사정과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日 수출 규제’ 여파로 한일 아동·청소년 교류 잇따라 취소
    • 입력 2019-07-26 19:07:08
    • 수정2019-07-26 20:08:49
    국제
일본이 한국에 대해 수출 규제 강화 조치를 단행한 이후 양국 간 아동·청소년 교류 행사가 잇따라 무산되고 있습니다.

26일 NHK에 따르면 이날부터 나흘 일정으로 예정됐던 한국 울산시 동구 초등학생들의 일본 오카야마 현 비젠 시 방문이 취소됐습니다.

울산 동구는 당초 초등학생 13명을 자매결연 관계인 비젠 시로 보내 현지의 일반 가정에 묵도록 하는 교류를 할 계획이었습니다.

비젠시에 따르면 울산 동구는 25일 '예상 못 한 국가 간의 특별한 사정을 이유로 이번 방문을 취소하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비젠 시에 보냈습니다.

이와 함께 경남 창원시도 자매도시인 히로시마 현 구레 시에 다음 달 2일부터 1주일간 시내 고등학생 5명의 구레시 방문 계획을 취소한다고 알렸습니다.

교도통신도 일본 니가타 시에서 27일부터 열리는 한중일 3국 고교생 교류 사업에 한국 측이 이날 불참을 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남 거제시는 청소년 20명을 자매결연 관계인 후쿠오카 현 야메시 에 보내려던 계획을 취소했고, 강원 횡성군은 일본 돗토리현 야즈초에서 할 예정이던 어린이 방문 교류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전남 나주시는 시 거주 중학생 10명을 일본 돗토리현 구라요시 시에 보내 홈스테이 체험을 시킬 계획을 포기했습니다.

한국 학교나 지방자치단체가 학생들을 일본에 보내지 않기로 결정한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일본의 한 고등학교도 학생들을 40여년간 한국에 보내온 수학여행을 안전이 걱정된다며 취소했습니다.

2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오모리 현 히라나이마치의 사립 쇼후주쿠 고등학교는 지난 23일 직원회의를 통해 오는 9월로 예정된 한국 수학여행의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이 학교는 한일 교류를 위해 1975년부터 대부분의 해에 학생들을 한국으로 수학여행을 보냈고, 만돌린 연주 등을 통해 한국 고등학교 학생들과 교류해왔습니다.

학교 측은 한국 수학여행 취소 이유에 대해 "교류 상대인 한국 고등학교의 사정과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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