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휴가철 시작…이번 주말 역대 최대 인파 출국

입력 2019.07.26 (19:21) 수정 2019.07.2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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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해외여행 떠나는 분들 많은데요.

이번 주말에 역대 최대 인파가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고 합니다.

인천국제공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신지수 기자, 현재 공항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출국장이 북적이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저녁 비행기를 타기 위해 여행객들이 긴 줄을 섰는데요.

잔뜩 챙겨온 짐을 부치려면 한참씩 기다려야 하지만, 휴가 출발 전의 설렘으로 얼굴엔 웃음이 가득합니다.

[김다영/경기도 안산시 : "저희 회사 동기들이랑 여름 휴가 맞이해서 푸켓을 가기로 했는데, 여름 휴가인 만큼 재밌게 놀다올 거고..."]

[박효설/서울시 양천구 : "방학 맞이하고 또 신랑 휴가 맞춰서 이제 간만에 해외여행 준비해서 베트남 다낭으로 가려고 수속 중입니다. 비행기 타고 여행간다는 게 즐겁습니다."]

여행지를 묻자 "일본 안 가요"라고 말할 정도로 일본 여행을 기피하는 분위기인데요.

다만, 성수기 일본행 예약을 수개월 전에 마쳤던 여행객들로 일본행 여객기의 좌석점유율은 오늘 80에서 90% 정도 예상됩니다.

[엄태희/경기도 김포시 : "일본 갈 계획은 눈곱만큼도 없었고요. 친척분이 계시니까 제일 편안한 마음으로 찾을 수 있는 지역이어서 인도네시아 선택하게 됐습니다."]

오늘 하루만 11만여 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떠날 예정인데요.

특히 모레인 일요일은 역대 최다 인원인 11만 7천8백여명이 출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일부 출국장을 조기 개장하거나 연장 운영하고, 임시 주차공간 7천여 곳도 추가로 마련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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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격 휴가철 시작…이번 주말 역대 최대 인파 출국
    • 입력 2019-07-26 19:23:50
    • 수정2019-07-26 19:50:31
    뉴스 7
[앵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해외여행 떠나는 분들 많은데요.

이번 주말에 역대 최대 인파가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고 합니다.

인천국제공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신지수 기자, 현재 공항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출국장이 북적이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저녁 비행기를 타기 위해 여행객들이 긴 줄을 섰는데요.

잔뜩 챙겨온 짐을 부치려면 한참씩 기다려야 하지만, 휴가 출발 전의 설렘으로 얼굴엔 웃음이 가득합니다.

[김다영/경기도 안산시 : "저희 회사 동기들이랑 여름 휴가 맞이해서 푸켓을 가기로 했는데, 여름 휴가인 만큼 재밌게 놀다올 거고..."]

[박효설/서울시 양천구 : "방학 맞이하고 또 신랑 휴가 맞춰서 이제 간만에 해외여행 준비해서 베트남 다낭으로 가려고 수속 중입니다. 비행기 타고 여행간다는 게 즐겁습니다."]

여행지를 묻자 "일본 안 가요"라고 말할 정도로 일본 여행을 기피하는 분위기인데요.

다만, 성수기 일본행 예약을 수개월 전에 마쳤던 여행객들로 일본행 여객기의 좌석점유율은 오늘 80에서 90% 정도 예상됩니다.

[엄태희/경기도 김포시 : "일본 갈 계획은 눈곱만큼도 없었고요. 친척분이 계시니까 제일 편안한 마음으로 찾을 수 있는 지역이어서 인도네시아 선택하게 됐습니다."]

오늘 하루만 11만여 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떠날 예정인데요.

특히 모레인 일요일은 역대 최다 인원인 11만 7천8백여명이 출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일부 출국장을 조기 개장하거나 연장 운영하고, 임시 주차공간 7천여 곳도 추가로 마련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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