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지상파방송사 ‘산별교섭’ 시작

입력 2019.07.26 (19:50) 수정 2019.07.2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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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은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 방송사들과의 올해 산별교섭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언론노조와 방송사측은 오늘(26일) 마포구 상암동 MBC 대회의실에서 상견례를 하고 올해 산별교섭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9월 3일 방송의날 협약 체결을 목표로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실무교섭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산별 노사는 또, 지상파 방송이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정부의 공약이면서 업무계획인 특정방송 사업자들에 대한 특혜 환수와 지상파 방송에 대한 차별 규제 해소 정책이 중단된 데 대해서도 강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아울러 방송 독립성을 훼손하려는 일부 정치권의 시도에 대해서도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언론노조는 뉴스·미디어에 대한 신뢰 향상,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고 저널리즘 실현을 저해하는 왜곡·조작정보의 근절을 위해 '지상파방송 공동 팩트체크센터'의 설치와 운영을 제안했습니다.

한편, 박정훈 SBS 사장은 사전 통보한 대로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고 언론노조는 "개인적 감정을 앞세워 산별노사관계 발전에 찬물을 끼얹는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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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노조·지상파방송사 ‘산별교섭’ 시작
    • 입력 2019-07-26 19:50:15
    • 수정2019-07-26 19:59:53
    사회
전국언론노동조합은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 방송사들과의 올해 산별교섭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언론노조와 방송사측은 오늘(26일) 마포구 상암동 MBC 대회의실에서 상견례를 하고 올해 산별교섭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9월 3일 방송의날 협약 체결을 목표로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실무교섭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산별 노사는 또, 지상파 방송이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정부의 공약이면서 업무계획인 특정방송 사업자들에 대한 특혜 환수와 지상파 방송에 대한 차별 규제 해소 정책이 중단된 데 대해서도 강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아울러 방송 독립성을 훼손하려는 일부 정치권의 시도에 대해서도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언론노조는 뉴스·미디어에 대한 신뢰 향상,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고 저널리즘 실현을 저해하는 왜곡·조작정보의 근절을 위해 '지상파방송 공동 팩트체크센터'의 설치와 운영을 제안했습니다.

한편, 박정훈 SBS 사장은 사전 통보한 대로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고 언론노조는 "개인적 감정을 앞세워 산별노사관계 발전에 찬물을 끼얹는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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