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핵잠수함 오클라호마시티호, 北 미사일 발사 당일 부산항 입항

입력 2019.07.26 (20:19) 수정 2019.07.26 (23: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러시아의 영공 침범 등이 잇따르는 가운데 미국 핵잠수함이 한반도로 이동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미국 해군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 오클라호마시티호가 어제(25일) 부산에 입항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해군 핵잠수함이 한국에 입항한 건 20개월 만입니다.

오클라호마시티호가 입항한 어제(25일)는 북한이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시험발사한 날이어서 미국이 북한을 압박할 의도로 부산항에 입항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이에 대해 해군 관계자는 "이 핵잠수함은 입항 목적을 군수물자 적재 등으로 밝혀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호는 다음주 월요일쯤 한국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호는 미 해군 태평양사령부 예하 잠수함사령부의 제 15 잠수함 전대 소속이며 1988년 7월 9일 취역했습니다. 모항은 괌입니다.

배수량 6천900톤, 길이 약 110미터의 로스앤젤레스급 핵잠수함으로 140명의 승조원이 탑승합니다.

로스앤젤레스급 핵잠수함은 사거리가 3천100km인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사거리 130km의 하푼 대함미사일 등을 탑재합니다.

[사진 출처 : 페이스북 캡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 핵잠수함 오클라호마시티호, 北 미사일 발사 당일 부산항 입항
    • 입력 2019-07-26 20:19:04
    • 수정2019-07-26 23:27:43
    정치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러시아의 영공 침범 등이 잇따르는 가운데 미국 핵잠수함이 한반도로 이동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미국 해군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 오클라호마시티호가 어제(25일) 부산에 입항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해군 핵잠수함이 한국에 입항한 건 20개월 만입니다.

오클라호마시티호가 입항한 어제(25일)는 북한이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시험발사한 날이어서 미국이 북한을 압박할 의도로 부산항에 입항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이에 대해 해군 관계자는 "이 핵잠수함은 입항 목적을 군수물자 적재 등으로 밝혀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호는 다음주 월요일쯤 한국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호는 미 해군 태평양사령부 예하 잠수함사령부의 제 15 잠수함 전대 소속이며 1988년 7월 9일 취역했습니다. 모항은 괌입니다.

배수량 6천900톤, 길이 약 110미터의 로스앤젤레스급 핵잠수함으로 140명의 승조원이 탑승합니다.

로스앤젤레스급 핵잠수함은 사거리가 3천100km인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사거리 130km의 하푼 대함미사일 등을 탑재합니다.

[사진 출처 : 페이스북 캡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