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충남서 A형 간염 집단 발병…‘중국산 조개젓’ 탓?

입력 2019.07.26 (21:33) 수정 2019.07.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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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부산과 충남에서 A형 간염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하고 있는데요.

바이러스에 오염된 중국산 조개젓이 발병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에서 A형 간염이 집단 발병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환자는 모두 36명입니다.

이들은 지난달 중순부터 부산의 특정 음식점을 이용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식당에서 밑반찬으로 내놓은 중국산 조개 젓갈이 A형 간염 집단 발병의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손신/부산시 건강정책과 역학조사관 : "저희들이 보기에는 일단 이 먹는 음식이 가장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보고 있는데, 그중에 어떤 특정한 음식이나 이것은 아직까지 저희들이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충남 한 병원에서도 직원 6명이 A형 간염에 걸린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직원식당에서 제공된 중국산 조개젓을 먹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국산 조개젓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것은 올들어서 이번이 여섯 번째입니다.

올들어 A 형 간염 신고건수는 약 만 2 백여명으로 지난해 천 5 백여명에 비해 비해 6 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보건당국은 음식은 가급적 익혀 먹고 채소, 과일은 깨끗이 씻어서 껍질을 벗겨 먹는게 좋으며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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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충남서 A형 간염 집단 발병…‘중국산 조개젓’ 탓?
    • 입력 2019-07-26 21:35:10
    • 수정2019-07-27 10:25:22
    뉴스 9
[앵커] 최근 부산과 충남에서 A형 간염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하고 있는데요. 바이러스에 오염된 중국산 조개젓이 발병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에서 A형 간염이 집단 발병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환자는 모두 36명입니다. 이들은 지난달 중순부터 부산의 특정 음식점을 이용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식당에서 밑반찬으로 내놓은 중국산 조개 젓갈이 A형 간염 집단 발병의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손신/부산시 건강정책과 역학조사관 : "저희들이 보기에는 일단 이 먹는 음식이 가장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보고 있는데, 그중에 어떤 특정한 음식이나 이것은 아직까지 저희들이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충남 한 병원에서도 직원 6명이 A형 간염에 걸린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직원식당에서 제공된 중국산 조개젓을 먹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국산 조개젓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것은 올들어서 이번이 여섯 번째입니다. 올들어 A 형 간염 신고건수는 약 만 2 백여명으로 지난해 천 5 백여명에 비해 비해 6 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보건당국은 음식은 가급적 익혀 먹고 채소, 과일은 깨끗이 씻어서 껍질을 벗겨 먹는게 좋으며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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