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시작, 여름 축제 풍성

<앵커멘트>
 장마와 무더위가 뒤섞인
찌뿌둥한 날씨를 이겨낼 
본격적이 휴가철이 시작됐습니다. 

   전남 지역 곳곳에서는 
물과 자연을 주제로 한 
시원한 여름 축제가 
피서객들을 맞이합니다. 
  
   김서정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탐진강을 배경으로 한 
대형 수영장이
사람들로 가득찼습니다. 

  현란한 영상과 함께
대형 물대포가 쏟아지고

  물에 흠뻑 젖은 채 음악에 맞춰
신나게 몸을 흔듭니다.  

<김소연 피서객> 
 재밌어요. 시원해요.
너무 좋아요!!!

  대형 물미끄럼들을 타며 즐거운
비명도 질러보고, 강가에서 한가롭게
물놀이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전남의 대표 여름 축제인  
올해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물싸움으로 재현해  
재미와 의미를 더했습니다.

<정종순 장흥군수>
특히 올해 달리진게 있다면은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를 실시할 겁니다.
안중근의사의 애국 혼이 깃든 그런 행사입니다.

  아시아 최대 백련 자생지인
무안 화산 연꽃 방죽에서는
새하얀 연꽃이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더위를 저만치 밀어내는 
싱그러운 연꽃의 향연 속에서 
시원한 얼음미로부터 물놀이까지
85가지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습니다. 

<홍기영/목포시 용해동>
직접 오셔야 굉장히 넓은 공간을 보실 수 있을 거고
 오셔도 전혀 아깝지 않은 그런 곳입니다. 
다음에 한번 더 찾아오고 싶은 그런 곳입니다.

  순천만 정원에 솟아오른 분수위로
아름다운 레이저 영상이
펼쳐집니다.

  야간 개장을 하는 순천만 물빛축제는
치맥 페스티벌과 함께 여름 밤을 밝힙니다.

 한여름의 더위를 날릴
시원한 여름 축제가
광주 전남 곳곳에서 피서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