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대구시가 대구대공원 터를
20여년 만에 새로운 관광단지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면적의 15%를
공동주택으로 개발하고,
그 재원으로 자연공원과
관광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인데
순수 녹지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993년부터
대구대공원 터로 묶여 있던
자연녹지 공간...
내년 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대구시가 대구도시공사를 주체로
개발에 나섭니다.
전체 면적 가운데 15%를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하고,
공동주택으로 개발한 뒤,
나머지는 공원으로 조성해
대구시에 기부채납하는 형탭니다.
공원 지역은
달성공원 동물들이 이전할 사육사 등
테마파크를 설치해
주변 미술관, 대구스타디움과 연계한
관광단지로 조성한다는 겁니다.
대구시는
사업자가 30%까지 개발할 수 있는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에도 불구하고,
대구도시공사가 참여해
개발을 최소화했다는 입장입니다.
또, 개발 면적은
농경지가 대부분이며,
보존가치가 높은 녹지는
최대한 확보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공원 면적 내 도로와 주차장 등
시설 면적 30%까지 포함하면,
사실상 전체 개발 면적이
절반에 육박한다고 반박합니다.
조광현 / 대구 경실련 사무처장[녹취]
"최대한 자연 녹지 보전 중심으로 가야 하는데 과도한 시설 면적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줄이게 된다면, 예산을 절감하고 (개발 면적을) 15% 이하로 줄일 수 있는데.."
오랜 숙원 사업이던
대구대공원 조성 계획이
첫발을 내디뎠지만,
자연녹지 공간 보전을 둘러싼
공감대 형성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KBS뉴스 신주현입니다.
대구시가 대구대공원 터를
20여년 만에 새로운 관광단지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면적의 15%를
공동주택으로 개발하고,
그 재원으로 자연공원과
관광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인데
순수 녹지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993년부터
대구대공원 터로 묶여 있던
자연녹지 공간...
내년 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대구시가 대구도시공사를 주체로
개발에 나섭니다.
전체 면적 가운데 15%를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하고,
공동주택으로 개발한 뒤,
나머지는 공원으로 조성해
대구시에 기부채납하는 형탭니다.
공원 지역은
달성공원 동물들이 이전할 사육사 등
테마파크를 설치해
주변 미술관, 대구스타디움과 연계한
관광단지로 조성한다는 겁니다.
대구시는
사업자가 30%까지 개발할 수 있는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에도 불구하고,
대구도시공사가 참여해
개발을 최소화했다는 입장입니다.
또, 개발 면적은
농경지가 대부분이며,
보존가치가 높은 녹지는
최대한 확보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공원 면적 내 도로와 주차장 등
시설 면적 30%까지 포함하면,
사실상 전체 개발 면적이
절반에 육박한다고 반박합니다.
조광현 / 대구 경실련 사무처장[녹취]
"최대한 자연 녹지 보전 중심으로 가야 하는데 과도한 시설 면적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줄이게 된다면, 예산을 절감하고 (개발 면적을) 15% 이하로 줄일 수 있는데.."
오랜 숙원 사업이던
대구대공원 조성 계획이
첫발을 내디뎠지만,
자연녹지 공간 보전을 둘러싼
공감대 형성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KBS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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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개발 최소화 VS 녹지공간 확보해야
-
- 입력 2019-07-27 01:56:15
[앵커멘트]
대구시가 대구대공원 터를
20여년 만에 새로운 관광단지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면적의 15%를
공동주택으로 개발하고,
그 재원으로 자연공원과
관광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인데
순수 녹지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993년부터
대구대공원 터로 묶여 있던
자연녹지 공간...
내년 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대구시가 대구도시공사를 주체로
개발에 나섭니다.
전체 면적 가운데 15%를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하고,
공동주택으로 개발한 뒤,
나머지는 공원으로 조성해
대구시에 기부채납하는 형탭니다.
공원 지역은
달성공원 동물들이 이전할 사육사 등
테마파크를 설치해
주변 미술관, 대구스타디움과 연계한
관광단지로 조성한다는 겁니다.
대구시는
사업자가 30%까지 개발할 수 있는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에도 불구하고,
대구도시공사가 참여해
개발을 최소화했다는 입장입니다.
또, 개발 면적은
농경지가 대부분이며,
보존가치가 높은 녹지는
최대한 확보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공원 면적 내 도로와 주차장 등
시설 면적 30%까지 포함하면,
사실상 전체 개발 면적이
절반에 육박한다고 반박합니다.
조광현 / 대구 경실련 사무처장[녹취]
"최대한 자연 녹지 보전 중심으로 가야 하는데 과도한 시설 면적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줄이게 된다면, 예산을 절감하고 (개발 면적을) 15% 이하로 줄일 수 있는데.."
오랜 숙원 사업이던
대구대공원 조성 계획이
첫발을 내디뎠지만,
자연녹지 공간 보전을 둘러싼
공감대 형성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KBS뉴스 신주현입니다.
대구시가 대구대공원 터를
20여년 만에 새로운 관광단지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면적의 15%를
공동주택으로 개발하고,
그 재원으로 자연공원과
관광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인데
순수 녹지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993년부터
대구대공원 터로 묶여 있던
자연녹지 공간...
내년 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대구시가 대구도시공사를 주체로
개발에 나섭니다.
전체 면적 가운데 15%를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하고,
공동주택으로 개발한 뒤,
나머지는 공원으로 조성해
대구시에 기부채납하는 형탭니다.
공원 지역은
달성공원 동물들이 이전할 사육사 등
테마파크를 설치해
주변 미술관, 대구스타디움과 연계한
관광단지로 조성한다는 겁니다.
대구시는
사업자가 30%까지 개발할 수 있는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에도 불구하고,
대구도시공사가 참여해
개발을 최소화했다는 입장입니다.
또, 개발 면적은
농경지가 대부분이며,
보존가치가 높은 녹지는
최대한 확보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공원 면적 내 도로와 주차장 등
시설 면적 30%까지 포함하면,
사실상 전체 개발 면적이
절반에 육박한다고 반박합니다.
조광현 / 대구 경실련 사무처장[녹취]
"최대한 자연 녹지 보전 중심으로 가야 하는데 과도한 시설 면적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줄이게 된다면, 예산을 절감하고 (개발 면적을) 15% 이하로 줄일 수 있는데.."
오랜 숙원 사업이던
대구대공원 조성 계획이
첫발을 내디뎠지만,
자연녹지 공간 보전을 둘러싼
공감대 형성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KBS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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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현 기자 shinjou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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