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간염 확진자 늘어…원인 몰라 불안

입력 2019.07.26 (17:00) 수정 2019.07.2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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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최근 부산에서 A형 간염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하는 등 지난해보다 환자 수가 크게 늘었는데요.

 보건당국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항체가 없으면 백신을 접종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강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에서 A형 간염이 집단 발병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환자는 모두 36명입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4배 이상 많은 수치입니다. 

 이들은 지난달 중순부터 부산의 특정 음식점을 이용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식당에서 밑반찬으로 내놓은 중국산 조개 젓갈이 A형 간염 집단 발병의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손신 / 부산시 건강정책과 역학조사관[인터뷰]
 "저희들이 보기에는 일단 이 먹는 음식이 가장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보고 있는데, 그중에 어떤 특정한 음식이나 이것은 아직까지 저희들이 원인을 단정해서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A형 간염에 걸리면 열과 두통, 피로 같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다가 더 진행되면 황달 증세도 나타납니다.

 예방을 위해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키고 음식은 익혀 먹고 채소, 과일은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겨 먹어야 합니다.

 또 A형 간염 유행 지역을 여행할 계획인 사람, 의료진과 요식업계 종사자는 예방접종이 필수고 그 외에도 항체가 없다면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건당국은 특히 항체가 없는 비율이 높은 30, 40대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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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형 간염 확진자 늘어…원인 몰라 불안
    • 입력 2019-07-27 02:07:49
    • 수정2019-07-29 10:04:25
    뉴스9(부산)
 [앵커멘트]  최근 부산에서 A형 간염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하는 등 지난해보다 환자 수가 크게 늘었는데요.  보건당국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항체가 없으면 백신을 접종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강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에서 A형 간염이 집단 발병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환자는 모두 36명입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4배 이상 많은 수치입니다.   이들은 지난달 중순부터 부산의 특정 음식점을 이용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식당에서 밑반찬으로 내놓은 중국산 조개 젓갈이 A형 간염 집단 발병의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손신 / 부산시 건강정책과 역학조사관[인터뷰]  "저희들이 보기에는 일단 이 먹는 음식이 가장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보고 있는데, 그중에 어떤 특정한 음식이나 이것은 아직까지 저희들이 원인을 단정해서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A형 간염에 걸리면 열과 두통, 피로 같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다가 더 진행되면 황달 증세도 나타납니다.  예방을 위해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키고 음식은 익혀 먹고 채소, 과일은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겨 먹어야 합니다.  또 A형 간염 유행 지역을 여행할 계획인 사람, 의료진과 요식업계 종사자는 예방접종이 필수고 그 외에도 항체가 없다면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건당국은 특히 항체가 없는 비율이 높은 30, 40대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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