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워싱턴 3만9천여가구 정전, 무더위 속 냉방기 작동 멈춰

입력 2019.07.28 (09:51) 수정 2019.10.1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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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도 워싱턴 DC에서 현지시간 27일 오후 3만9천여 가구가 정전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전력공급회사인 펩코(PEPCO)가 전력을 공급하는 NW(NorthWest, 북서)지역의 3만9천여가구에 이날 오후 2시 30분쯤부터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섭씨 32도까지 오른 무더운 날씨 속에 냉방기들의 작동이 멈추고, 화재경보기가 울리기 시작했으며, 엘리베이터에 갇힌 사람들로부터 구조를 요청하는 전화가 쇄도했습니다. 도로 신호등의불이 나갔으며 상점들은 영업을 멈췄습니다. 메드스타 워싱턴 병원셑나와 하워드대학병원 등도 정전되면서 비상용발전기로 전력을 공급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다행히 전철은 대부분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이번 정전 사태는, 플로리다 애비뉴에 있는 변전소 문제로 일어났다고 펩코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27일 오후 4시쯤에는 상당수 지역에 전원이 복구됐으나, 6시 반에도 6천여 가구가 정전사태였다고 외신들은 보도했습니다.

앞서, '뉴욕 대정전' 사태 42주년이던 13일에는, 뉴욕 맨해튼에서 변압기 화재에 따른 정전이 일어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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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28 09:51:46
    • 수정2019-10-14 07:55:23
    국제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서 현지시간 27일 오후 3만9천여 가구가 정전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전력공급회사인 펩코(PEPCO)가 전력을 공급하는 NW(NorthWest, 북서)지역의 3만9천여가구에 이날 오후 2시 30분쯤부터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섭씨 32도까지 오른 무더운 날씨 속에 냉방기들의 작동이 멈추고, 화재경보기가 울리기 시작했으며, 엘리베이터에 갇힌 사람들로부터 구조를 요청하는 전화가 쇄도했습니다. 도로 신호등의불이 나갔으며 상점들은 영업을 멈췄습니다. 메드스타 워싱턴 병원셑나와 하워드대학병원 등도 정전되면서 비상용발전기로 전력을 공급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다행히 전철은 대부분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이번 정전 사태는, 플로리다 애비뉴에 있는 변전소 문제로 일어났다고 펩코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27일 오후 4시쯤에는 상당수 지역에 전원이 복구됐으나, 6시 반에도 6천여 가구가 정전사태였다고 외신들은 보도했습니다.

앞서, '뉴욕 대정전' 사태 42주년이던 13일에는, 뉴욕 맨해튼에서 변압기 화재에 따른 정전이 일어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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