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8월 1일 본회의서 추경안 처리 합의…내일부터 안보국회

입력 2019.07.29 (17:42) 수정 2019.07.2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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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다음달 1일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만나 추경안 처리 일정을 포함한 임시국회 의사 일정에 합의했습니다.

합의대로라면 추경안은 국회 제출 99일째에 처리되게 됩니다.

여야는 또, 일본의 경제보복 철회 요구 결의안과 러시아 군용기의 영공 침범과 일본의 독도 망언을 규탄하고, 중국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히는 내용의 결의안도 8월 1일에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같은 날 민생법안도 처리됩니다.

내일부터는 안보 상황과 관련해 상임위원회별로 현안질의도 진행됩니다.

내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를 시작으로, 국방위원회와 정보위원회가 개최되고, 일련의 안보상황에 대한 청와대 대응의 적절성을 따지기 위해 국회 운영위원회도 모레(31일)까지 열리게 됩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국방 안보가 중요하지만 일본 수출 규제로부터 시작된 경제안보도 굉장히 시급한데 추경안 처리 과정에서 경제안보도 대비할 수 있는 길까지 확대됐다는 데 다행스럽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번 주에 추경 심사를 완료하고, 운영위 등을 통해서 한미 군사훈련 중단 축소, 지소미아, 전작권 등 안보 관련 중요 이슈를 따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추경은 이미 심사한 내용과 남은 기간 심사를 통해서 꼼꼼이 따지고, 안보상황과 일본의 경제보복 대응 등에 대해 국회가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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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29 17:42:31
    • 수정2019-07-29 18:31:36
    정치
여야가 다음달 1일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만나 추경안 처리 일정을 포함한 임시국회 의사 일정에 합의했습니다.

합의대로라면 추경안은 국회 제출 99일째에 처리되게 됩니다.

여야는 또, 일본의 경제보복 철회 요구 결의안과 러시아 군용기의 영공 침범과 일본의 독도 망언을 규탄하고, 중국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히는 내용의 결의안도 8월 1일에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같은 날 민생법안도 처리됩니다.

내일부터는 안보 상황과 관련해 상임위원회별로 현안질의도 진행됩니다.

내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를 시작으로, 국방위원회와 정보위원회가 개최되고, 일련의 안보상황에 대한 청와대 대응의 적절성을 따지기 위해 국회 운영위원회도 모레(31일)까지 열리게 됩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국방 안보가 중요하지만 일본 수출 규제로부터 시작된 경제안보도 굉장히 시급한데 추경안 처리 과정에서 경제안보도 대비할 수 있는 길까지 확대됐다는 데 다행스럽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번 주에 추경 심사를 완료하고, 운영위 등을 통해서 한미 군사훈련 중단 축소, 지소미아, 전작권 등 안보 관련 중요 이슈를 따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추경은 이미 심사한 내용과 남은 기간 심사를 통해서 꼼꼼이 따지고, 안보상황과 일본의 경제보복 대응 등에 대해 국회가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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