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8월 1일 ‘추경·日 결의안’ 처리…민관정협의회도 출범

입력 2019.07.29 (18:58) 수정 2019.07.2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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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치 상태이던 여야가 7월 임시국회 첫날인 오늘, 회동을 갖고, 다음달 1일 본회의를 열어 추경과 일본 경제보복 결의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초당적 협력기구인 민관정 협의회도 모레 출범하는 등 일본 경제 보복에 대응하려는 정치권 움직임도 분주합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요구로 오늘 문을 연 7월 임시국회.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오늘 오후 막판 협상 끝에 의사 일정에 합의했습니다.

다음달 1일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과 함께 일본의 경제보복 철회 요구 결의안을 동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법안 처리를 위해 본회의가 열리는 건 118일 만입니다.

이를 위해 여야는 내일부터 일본 경제 보복 대응 등이 담긴 추경안 심사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우리의 경제 안보도 틈틈이 대비할 수 있는 이런 길로, 그 길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게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야는 또 한국당이 요구한 안보국회 일환으로 내일부터 국회 운영위와 국방위 등 4개 상임위를 열어 현안질의도 하기로 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운영위를 통해서 청와대발 안보상황 엄중함을 제대로 따지고 짚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러시아 군용기의 영공 침입과 일본의 독도 망언을 규탄하고, 중국에는 유감을 표명하는 내용의 결의안도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수출규제 대책을 논의할 민관정 협의회도 출범합니다.

지난 18일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초당적 대응을 합의한 뒤 이뤄진 후속 조치입니다.

여야 5당 사무총장은 오늘 실무 협의를 거친 뒤 협의회 출범에 합의하고, 모레 첫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경제부총리와 외교부장관 등 정부 인사와 대한상의, 경총 회장, 양대 노총 위원장 등 민간 인사, 그리고 여야 정책위의장이 참여합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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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8월 1일 ‘추경·日 결의안’ 처리…민관정협의회도 출범
    • 입력 2019-07-29 19:02:16
    • 수정2019-07-29 19: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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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치 상태이던 여야가 7월 임시국회 첫날인 오늘, 회동을 갖고, 다음달 1일 본회의를 열어 추경과 일본 경제보복 결의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초당적 협력기구인 민관정 협의회도 모레 출범하는 등 일본 경제 보복에 대응하려는 정치권 움직임도 분주합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요구로 오늘 문을 연 7월 임시국회.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오늘 오후 막판 협상 끝에 의사 일정에 합의했습니다.

다음달 1일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과 함께 일본의 경제보복 철회 요구 결의안을 동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법안 처리를 위해 본회의가 열리는 건 118일 만입니다.

이를 위해 여야는 내일부터 일본 경제 보복 대응 등이 담긴 추경안 심사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우리의 경제 안보도 틈틈이 대비할 수 있는 이런 길로, 그 길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게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야는 또 한국당이 요구한 안보국회 일환으로 내일부터 국회 운영위와 국방위 등 4개 상임위를 열어 현안질의도 하기로 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운영위를 통해서 청와대발 안보상황 엄중함을 제대로 따지고 짚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러시아 군용기의 영공 침입과 일본의 독도 망언을 규탄하고, 중국에는 유감을 표명하는 내용의 결의안도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수출규제 대책을 논의할 민관정 협의회도 출범합니다.

지난 18일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초당적 대응을 합의한 뒤 이뤄진 후속 조치입니다.

여야 5당 사무총장은 오늘 실무 협의를 거친 뒤 협의회 출범에 합의하고, 모레 첫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경제부총리와 외교부장관 등 정부 인사와 대한상의, 경총 회장, 양대 노총 위원장 등 민간 인사, 그리고 여야 정책위의장이 참여합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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