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호도반도서 미상 발사체 여러발 발사”

입력 2019.07.31 (05:57) 수정 2019.07.3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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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오늘(31일) 새벽 북한이 함경남도 호도반도 일대에서 미상의 발사체 여러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새벽 발사된 발사체의 구체적인 비행거리와 종류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북한은 엿새 전인 지난 25일, 오전 5시 34분과 5시 57분 호도반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신형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당시 군 당국은 한미 공동 평가 결과 러시아 이스칸데르와 유사한 특성을 가진 새로운 형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으로 알려진 해당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600여km였으며, 탐지와요격이 까다로운 '상승(풀업)기동' 등을 하는 등 특이한 비행 궤적을 보였던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군은 북한이 오늘 발사한 발사체가 지난 25일 발사한 미사일과 동일한 것인지 여부도 함께 분석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미사일을 발사한 다음날인 지난 26일 매체를 통해, "'미사일 발사는 남측 정부의 첨단 무기 도입과 한미 군사연습에 대한 엄중한 경고이자 무력시위'"라는 김정은 위원장의 말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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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참 “북한, 호도반도서 미상 발사체 여러발 발사”
    • 입력 2019-07-31 05:57:58
    • 수정2019-07-31 13:51:06
    정치
합동참모본부는 오늘(31일) 새벽 북한이 함경남도 호도반도 일대에서 미상의 발사체 여러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새벽 발사된 발사체의 구체적인 비행거리와 종류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북한은 엿새 전인 지난 25일, 오전 5시 34분과 5시 57분 호도반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신형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당시 군 당국은 한미 공동 평가 결과 러시아 이스칸데르와 유사한 특성을 가진 새로운 형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으로 알려진 해당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600여km였으며, 탐지와요격이 까다로운 '상승(풀업)기동' 등을 하는 등 특이한 비행 궤적을 보였던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군은 북한이 오늘 발사한 발사체가 지난 25일 발사한 미사일과 동일한 것인지 여부도 함께 분석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미사일을 발사한 다음날인 지난 26일 매체를 통해, "'미사일 발사는 남측 정부의 첨단 무기 도입과 한미 군사연습에 대한 엄중한 경고이자 무력시위'"라는 김정은 위원장의 말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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