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北 미사일, 위협 없다”…“지난주 북미 DMZ 접촉”
입력 2019.07.31 (21:05)
수정 2019.08.0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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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은 이번에도, 지난주와 반응이 비슷했습니다.
북한이 쏜 미사일이 미국과 동맹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의미를 축소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서지영 특파원,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미국의 반응이 지난주나 오늘(31일)이나 비슷하군요?
[기자]
이번에도 미국 정부는 절제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발사체 2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규정했는데요.
지난 25일 '단거리 발사체 발사'라고 평가한 것과 비교하면 표현은 더 분명해졌습니다만, 이번에도 "미국이나 동맹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역시 의미를 축소했습니다.
[앵커]
미국 정부가 이렇게 계속 의미를 축소하는 이유, 뭘까요?
[기자]
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으로 어렵게 되살린 비핵화 협상 동력을 떨어뜨리지 않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 간 실무협상 재개를 추진중인데 북한을 자극하는 발언으로 대화의 판 자체를 깨지 않겠다는 의도가 읽힙니다.
[앵커]
지난주에 북미 당국자가 판문점에서 접촉했다는 미 언론의 보도가 있었죠.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 실무협상 재개에 영향을 미칠까요?
[기자]
네, 지난 23일부터 1박 2일 동안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방한했는데요.
이 기간 북미 접촉이 이뤄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당시 북한 관리가 곧 실무협상을 재개할 거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그런데 북미가 판문점에서 접촉을 한 뒤에도 북한이 두 번이나 미사일을 쏜 겁니다.
그래서 전망도 엇갈립니다.
[앵커]
미국 내에서는 어떤 전망, 분석들이 나옵니까?
[기자]
다음 주 시작될 한미 연합훈련이 끝날 때까지 북한의 무력 시위는 계속될 거라는 전망과 북한의 이런 도발은 협상 전술이어서 북미 간 대화를 앞당길 수 있다는 분석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미국 정부의 미온적인 반응이나 묵인이 북한의 저강도 도발을 용인할 수 있다는 지적도 미국 내에서 나옵니다.
우선은 지금 방콕에서 열리고 있는 ARF가 주목되는데요,
북한 외무상이 불참을 통보했습니다만 여기서 북미 간 접촉이 이뤄질지가 일단은 관심삽니다.
미국은 이번에도, 지난주와 반응이 비슷했습니다.
북한이 쏜 미사일이 미국과 동맹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의미를 축소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서지영 특파원,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미국의 반응이 지난주나 오늘(31일)이나 비슷하군요?
[기자]
이번에도 미국 정부는 절제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발사체 2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규정했는데요.
지난 25일 '단거리 발사체 발사'라고 평가한 것과 비교하면 표현은 더 분명해졌습니다만, 이번에도 "미국이나 동맹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역시 의미를 축소했습니다.
[앵커]
미국 정부가 이렇게 계속 의미를 축소하는 이유, 뭘까요?
[기자]
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으로 어렵게 되살린 비핵화 협상 동력을 떨어뜨리지 않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 간 실무협상 재개를 추진중인데 북한을 자극하는 발언으로 대화의 판 자체를 깨지 않겠다는 의도가 읽힙니다.
[앵커]
지난주에 북미 당국자가 판문점에서 접촉했다는 미 언론의 보도가 있었죠.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 실무협상 재개에 영향을 미칠까요?
[기자]
네, 지난 23일부터 1박 2일 동안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방한했는데요.
이 기간 북미 접촉이 이뤄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당시 북한 관리가 곧 실무협상을 재개할 거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그런데 북미가 판문점에서 접촉을 한 뒤에도 북한이 두 번이나 미사일을 쏜 겁니다.
그래서 전망도 엇갈립니다.
[앵커]
미국 내에서는 어떤 전망, 분석들이 나옵니까?
[기자]
다음 주 시작될 한미 연합훈련이 끝날 때까지 북한의 무력 시위는 계속될 거라는 전망과 북한의 이런 도발은 협상 전술이어서 북미 간 대화를 앞당길 수 있다는 분석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미국 정부의 미온적인 반응이나 묵인이 북한의 저강도 도발을 용인할 수 있다는 지적도 미국 내에서 나옵니다.
우선은 지금 방콕에서 열리고 있는 ARF가 주목되는데요,
북한 외무상이 불참을 통보했습니다만 여기서 북미 간 접촉이 이뤄질지가 일단은 관심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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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北 미사일, 위협 없다”…“지난주 북미 DMZ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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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31 2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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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이번에도, 지난주와 반응이 비슷했습니다.
북한이 쏜 미사일이 미국과 동맹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의미를 축소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서지영 특파원,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미국의 반응이 지난주나 오늘(31일)이나 비슷하군요?
[기자]
이번에도 미국 정부는 절제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발사체 2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규정했는데요.
지난 25일 '단거리 발사체 발사'라고 평가한 것과 비교하면 표현은 더 분명해졌습니다만, 이번에도 "미국이나 동맹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역시 의미를 축소했습니다.
[앵커]
미국 정부가 이렇게 계속 의미를 축소하는 이유, 뭘까요?
[기자]
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으로 어렵게 되살린 비핵화 협상 동력을 떨어뜨리지 않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 간 실무협상 재개를 추진중인데 북한을 자극하는 발언으로 대화의 판 자체를 깨지 않겠다는 의도가 읽힙니다.
[앵커]
지난주에 북미 당국자가 판문점에서 접촉했다는 미 언론의 보도가 있었죠.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 실무협상 재개에 영향을 미칠까요?
[기자]
네, 지난 23일부터 1박 2일 동안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방한했는데요.
이 기간 북미 접촉이 이뤄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당시 북한 관리가 곧 실무협상을 재개할 거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그런데 북미가 판문점에서 접촉을 한 뒤에도 북한이 두 번이나 미사일을 쏜 겁니다.
그래서 전망도 엇갈립니다.
[앵커]
미국 내에서는 어떤 전망, 분석들이 나옵니까?
[기자]
다음 주 시작될 한미 연합훈련이 끝날 때까지 북한의 무력 시위는 계속될 거라는 전망과 북한의 이런 도발은 협상 전술이어서 북미 간 대화를 앞당길 수 있다는 분석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미국 정부의 미온적인 반응이나 묵인이 북한의 저강도 도발을 용인할 수 있다는 지적도 미국 내에서 나옵니다.
우선은 지금 방콕에서 열리고 있는 ARF가 주목되는데요,
북한 외무상이 불참을 통보했습니다만 여기서 북미 간 접촉이 이뤄질지가 일단은 관심삽니다.
미국은 이번에도, 지난주와 반응이 비슷했습니다.
북한이 쏜 미사일이 미국과 동맹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의미를 축소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서지영 특파원,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미국의 반응이 지난주나 오늘(31일)이나 비슷하군요?
[기자]
이번에도 미국 정부는 절제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발사체 2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규정했는데요.
지난 25일 '단거리 발사체 발사'라고 평가한 것과 비교하면 표현은 더 분명해졌습니다만, 이번에도 "미국이나 동맹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역시 의미를 축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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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이렇게 계속 의미를 축소하는 이유, 뭘까요?
[기자]
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으로 어렵게 되살린 비핵화 협상 동력을 떨어뜨리지 않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 간 실무협상 재개를 추진중인데 북한을 자극하는 발언으로 대화의 판 자체를 깨지 않겠다는 의도가 읽힙니다.
[앵커]
지난주에 북미 당국자가 판문점에서 접촉했다는 미 언론의 보도가 있었죠.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 실무협상 재개에 영향을 미칠까요?
[기자]
네, 지난 23일부터 1박 2일 동안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방한했는데요.
이 기간 북미 접촉이 이뤄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당시 북한 관리가 곧 실무협상을 재개할 거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그런데 북미가 판문점에서 접촉을 한 뒤에도 북한이 두 번이나 미사일을 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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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기자 s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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