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천장 붕괴…20여 명 긴급대피

입력 2019.08.01 (06:09) 수정 2019.08.01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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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광역시의 클럽 구조물 붕괴 사고가 일어난 지 일주일이 채 안 지났는데요.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도 갑자기 천장이 무너져 손님들이 긴급 대피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불 꺼진 음식점 천장 한쪽이 내려앉아 바닥에 닿아 있습니다.

천장 구조물 금속 지지대는 힘없이 휘었고, 환기용 배관도 함께 무너져 밖으로 드러났습니다.

손님들이 급하게 빠져나간듯 테이블 위 음식은 먹다 남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어젯밤 서울 강남구의 한 음식점 천장 약 30제곱미터가 갑자기 무너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안에 있던 손님과 직원 등 20여 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손님들은 기울어진 천장을 손으로 받치며 가게를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붕괴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큼지막한 콘크리트 벽이 바닥에 나뒹굴고 있고, 시뻘건 토사가 쏟아져 내렸습니다.

붕괴 지점 바로 위에는 빌라 한 채가 아슬아슬하게 서 있습니다.

어제 저녁 경기도 광주시의 한 빌라 단지 근처 20미터 높이 축대가 집중호우에 무너졌습니다.

이 때문에 주민 일부가 한 때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광주시와 소방당국은 주변 보행로를 통제하고 임시 대피소를 마련해 추가 붕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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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점 천장 붕괴…20여 명 긴급대피
    • 입력 2019-08-01 06:10:35
    • 수정2019-08-01 06:16:38
    뉴스광장 1부
[앵커]

2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광역시의 클럽 구조물 붕괴 사고가 일어난 지 일주일이 채 안 지났는데요.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도 갑자기 천장이 무너져 손님들이 긴급 대피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불 꺼진 음식점 천장 한쪽이 내려앉아 바닥에 닿아 있습니다.

천장 구조물 금속 지지대는 힘없이 휘었고, 환기용 배관도 함께 무너져 밖으로 드러났습니다.

손님들이 급하게 빠져나간듯 테이블 위 음식은 먹다 남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어젯밤 서울 강남구의 한 음식점 천장 약 30제곱미터가 갑자기 무너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안에 있던 손님과 직원 등 20여 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손님들은 기울어진 천장을 손으로 받치며 가게를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붕괴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큼지막한 콘크리트 벽이 바닥에 나뒹굴고 있고, 시뻘건 토사가 쏟아져 내렸습니다.

붕괴 지점 바로 위에는 빌라 한 채가 아슬아슬하게 서 있습니다.

어제 저녁 경기도 광주시의 한 빌라 단지 근처 20미터 높이 축대가 집중호우에 무너졌습니다.

이 때문에 주민 일부가 한 때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광주시와 소방당국은 주변 보행로를 통제하고 임시 대피소를 마련해 추가 붕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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